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5일 저탄소 인증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하반기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범사업 참여 농장 99호를 선정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9월 신청서를 제출한 농장 152호 중 서류심사에 통과한 120호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현장 심사했으며, 최종 인증심의위원회에서 축산분야 탄소 저감 능력을 갖춘 농장을 최종 선정했다. 축종별로는 한우 11호, 돼지 60호, 젖소 28호가 선정됐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6호 △강원 5호 △충북 2호 △세종 1호 △충남 25호 △대구 1호 △경북 2호 △경남 32호 △전북 11호 △전남 7호 △제주 7호가 선정됐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병홍 원장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 노력과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 확대를 위해 학교급식 등 판로를 확대하고, 홍보를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최초로 한우 71호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인증 품목이 젖소와 돼지로 확대되어 한우 34호, 젖소 52호, 돼지 104호로 총 190호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0일 '2024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하고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에 대한 성과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지역 에너지전환으로 녹색경영 전개, ▲동반성장·지역상생·안전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 ▲윤리·인권 경영체계 고도화 등 지속가능경영 전 부문에 걸쳐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민관협업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 농어가 친환경 에너지절감시설 보급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감축된 온실가스는 55만tCO2으로 축구장 3개 규모의 소나무 숲이 1년간 온실가스를 흡수한 양과 맞먹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맹꽁이, 금개구리 등 법정보호종을 포함해 사람과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태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12,336m2 규모의 생태계 회복 역시 촉진하였다는 평가다. 사회 부문에서는 청년농촌보금자리주택 조성, 지역의 자생력 증진을 위한 사회적 경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의 균등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한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이 지난 6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년 올해의 광고PR상’ 시상식에서 정부·공공기관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광고PR상은 한국광고PR실학회 주최로 분야별 광고·PR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내 광고 전문가와 교수진이 선정해 수여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써, 올해 한우의 정육부위와 부산물, 암소고기 등 한우의 균등한 소비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이 정부·공공기관 부문에서 첫 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한우 부위의 소비를 장려하여 균형 잡힌 한우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며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특히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속에서 우라차차 뚝심 보충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힘을 보충하자’는 메시지 전달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캠페인 홍보는 한우자조금과 PR전문회사 ㈜피알와이드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타깃층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PR전략을 수립해 효과적인 홍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전국 가축질병 진단기관의 검사능력을 표준화하기 위해 정도관리를 실시하였고, 우수기관을 선정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2006년부터 매년 시도 진단기관과 민간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질병진단에 대한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의과대학이 처음으로 참여해 전국 동물 질병진단의 표준화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정도관리에는 전국의 시도 진단기관 46개소, 민간 진단기관 14개소, 수의과대학 10개소 등 총 70개 기관이 참여해,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소해면상뇌증·아프리카돼지열병·브루셀라병(2종)·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돼지유행성설사·뉴캣슬병(2종)·가금티푸스·병리진단 등 총 12종 가축질병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진단기관별 정도관리 실시 후 검사 결과에 대한 진단 정확성, 신뢰성 및 보고의 신속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정도관리를 종합한 결과, 46개소 시도 지자체 진단기관 중에서는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본소, 24개소 민간 진단기관·수의과대학 중에서는 ㈜옵티팜이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이동식 동물질병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한우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해외 한우 라벨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현지에서 라벨지를 손쉽게 출력할 수 있고, 소비자는 라벨지의 큐알코드를 통해 한우의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해외 소비자는 한우의 생산·유통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성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 한우가 다른 소고기와 차별화된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한우의 등급과 비엠에스(BMS, 근내지방도)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와 개체별 큐알코드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트 등 판매점의 경우 부위명·포장일·무게·가격 등을 추가 입력 후 ‘Type-A’로 발행하면 되고, 식당에서는 등심·안심 등 간단한 부위명만 입력한 후 출력이 가능한 ‘Type-B’로 발행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실제로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 홍콩의 한우 판매점, 식당 등을 방문해 이 프로그램을 배포했으며, 유통업체 4곳에는 비대면으로 프로그램을 배포했다. 침사추이 소재의 한우 식당 관계자는 “기존에는 한우의 이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월별 약 8,000개의 라벨지에 대해 가위질 등 수작업했는데 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우수기관에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선정해 1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검역본부와 전국 16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참여해 국내 가축과 반려동물에서 유래한 지표세균, 식중독세균, 가축병원성세균에 대해 항생제 내성균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가축분야 사업에 참여하는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2020~2023) 가축 지표세균과 식중독세균의 분리 실적을 평가했다. 그 결과, 평가 대상 세균의 분리 실적이 가장 우수한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우수기관에 선정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여했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 및 시상으로 사업 참여 기관의 관심과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사업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 관리 기반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전국 128개 도축장에서 근무 중인 도축검사원중 1차 9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충북 벨포레에서 검사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업무 전문성 향상 및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돼지 임상 병리, 도축장 안전 수칙, 도축장 HACCP 등 외부 전문 강사(검역본부, 식약처 등) 초빙을 통한 심도 있는 강의 등이다. 또한 국내·외 축산물 위생사업 사례 비교·분석과 토론을 통해 도축검사원들의 실무 능력을 한층 더 전문화하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에 기여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제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위성환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축검사원들이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실제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축산물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9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청년농업인 정책개선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어업위는 청년농업인이 겪고 있는 현장 문제와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호남권(9.27.), 중부권(10.31.), 경상권(11.29.) 간담회에 이어 4번째 개최한 것으로 충남·충북지역 청년농업인과 농어업위 소속 청년자문단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청년농업인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제기하는 농지(한국농어촌공사), 신용보증(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등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참석하여 청년농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GS&J 황의식 원장은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현황과 개선 방향에 대한 발표에서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지, 자금, 교육 등을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지역단위 청년농업인 One-stop 서비스 체계 구축, 청년농업인 사업성 평가를 통한 신용보증강화, 실효성 있는 영농전문 추진 등에 대해 말해 청년농업인의 공
돼지고기를 살 때, 매대 앞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무엇일까? 가격? 돼지고기 색깔? 이때 놓치지 말아야 할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원산지’다. 최근 한돈미래연구소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돼지고기를 구매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는 소비자가 78%에 달했다. 이는 돼지고기 살 때 ‘원산지’도 매우 중요한 기준이라는 걸 의미한다. 돼지고기 구입 시 원산지를 왜 확인해야 할까? ■ 한돈 유통 과정, 수입육보다 5배 짧아 고기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신선도’이다. 신선할수록 돼지고기의 육즙과 풍미, 영양소가 잘 보존되기 때문이다. 돼지고기의 맛과 영양은 대부분 지방이나 수용성 물질에 들어있는데, 돼지고기의 약 70~7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즉,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질 좋은 돼지고기 유통의 핵심인 셈. 이 점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은 수입육보다 우위를 점한다. 국내산에 비해 수입육의 유통 과정이 길 수밖에 없기 때문. 실제로 한돈미래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한돈과 수입 돈육 비교 및 국산 삼겹살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도축한 돼지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된다.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한
(사)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은 지난 5일 경북 상주시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회의실에서 ‘2024년 사과 의무자조금 주산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산지협의회는 품목 단체와 자조금을 중심으로 한 정책 추진을 강화해 나가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뒷받침하고, 사과 의무자조금을 운용하는 한국사과연합회를 중심으로 사과의 생산·유통 전반에 대한 이슈를 주산지 지자체 담당자와 전문기관이 함께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주산지협의회에는 정부, 사과연구센터, 농협경제지주, 주산지 지자체 유통담당자 및 회원 농협 관계자, 조합공동사업법인, 연구계 등 사과 산업 전반의 중심을 이루는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사과의 생산·유통을 전망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서병진 사단법인 한국사과연합회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의 정책 변화에 발맞추어, 사과 의무자조금을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 중심의 수급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정수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 사무관은,‘한국형 소득경영안정망 연계 원예농산물 선제적 수급관리 방향’을 설명하며, “앞으로 자조금 단체가 법적 지위 전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