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지난 4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산청군의 산불피해지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한국임업진흥원 임직원과 한국전문임업인협회, 그리고 비건 레스토랑 ‘고사리 익스프레스’ 직원 등 8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 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산청군의 피해지는 아직까지 복구의 손길이 닿지 못한 채 방치된 상황이었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 대상지는 임업인의 생계터전이었지만,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복구 작업조차 시작하지 못한 곳이다. 이번 일손돕기에서는 ▲산불로 인해 녹은 배관(관수시설) 잔해물 제거 ▲하층식생 정리 ▲산림 복원 준비작업 등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작업 중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민·관 합동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자를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썼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산림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비건 레스토랑 ‘고사리 익스프레스’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들은 향후 임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여 추후 산불피해 지역에 기부하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여 그 의미를
첫 씨수말 '해피재즈밴드' 시작 30년간 48두 씨수말이 14,188두 자마 생산 지역사회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이 9월 5일 개장 30주년을 맞이한다. 제주 조천읍 교래리 65만평 부지에 자리한 제주목장은 1995년 개장 이래 국산 경주마 생산 기반 구축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1980년대 5%에 불과했던 국산 경주마 자급률 개선을 위해 농림부가 1991년 수립한 중장기 정책의 결실로 탄생한 제주목장은, 개장 8년 만인 2002년 연간 국산마 생산 550두를 달성하며 당초 10년 목표였던 자급률 75%를 조기 실현했다. 현재 제주목장은 연간 1,400두 내외의 국산마를 생산하고 있으며, 민간농가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생산보다는 농가 지원 중심으로 운영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제주목장에서는 첫 씨수말 '해피재즈밴드'를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총 48두의 씨수말이 14,188두의 자마를 생산해냈다. 목장의 씨수말 도입 가격은 30년 전 1억 원 미만에서 최근 40억 원 수준으로 상승하며, 한국 경마의 수준 향상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브리더스컵을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경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반려동물 양육자들의 진료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해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반려동물 진료 항목이 10개 추가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새 정부 공약사항이면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중 하나인 ‘진료비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면제 확대’를 신속히 추진한 결과로, 이에 따라 동물병원의 부가세 면제 진료 항목은 102종에서 112종으로 확대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부가세 면제대상 진료는 구취, 변비, 식욕부진, 간 종양, 문맥전신단락, 치아 파절, 치주질환, 잔존유치, 구강 종양, 구강악안면 외상 등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부가가치세 면제 확대는 새 정부가 약속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반려동물 양육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고,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제7회 곤충의 날’ 기념식을 5일 충남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개최하고, 부대행사로 곤충산업 육성 학술대회(심포지엄), 우수 곤충 제품 전시·홍보 및 시식·체험 등을 진행한다. ‘곤충의 날’은 곤충이 먹이 활동, 짝짓기, 산란 등 다양한 생육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9월의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곤충’이라는 단어와 발음이 유사한 9월 7일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식은 (사)한국곤충산업중앙회, (사)한국사료곤충협회, (사)대한잠사회, (사)한국식용곤충생산자협회 등 관련 단체와 지역 곤충농가에서 참여하며, 곤충산업 유공 표창 수여와 ‘미래를 바꾸는 작은 생명, 곤충산업의 힘’을 핵심가치로 한 선언문 선포식을 진행한다. 이어서 심포지엄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관련 학계 및 기업 등이 참여하여 곤충의 단백질 소재화 및 식품 활용 사례, 식용곤충을 활용한 제품개발 현황, 의약품 생산 허브로서 곤충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전시·체험관에서는 곤충산업의 다양성과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관(곤충산업 연구성과 홍보), 사료곤충관(반려동물용 사료 홍보), 식용곤충관(곤충쿠키 시식 및 유
6일부터 21일까지 별밤馬중 페스티벌 개막 드론쇼부터 말마프렌즈 라거까지 ‘케데헌’, K-푸드로 외국인 관람객 마음도 사로잡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9월 6일(토)부터 21일(일)까지 3주간, 렛츠런파크 서울 전역에서 2025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 야간축제, 별밤馬중 페스티벌(Starry Night Greeting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질주하는 말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는 이색 축제이자 글로벌 K-경마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로 축제기간 중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경주인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축제의 첫날이자 국제경주 전야제인 6일 토요일에는 국제경주를 테마로, 13일 토요일에는 가을 야간축제를 테마로 각각 총 600대의 드론이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를 한 층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한 렛츠런파크 서울의 시그니처가 된 플라워 포토존을 비롯해 팝업정원 등 곳곳에 포토스팟이 배치되며, 인근 서울랜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랜드 수제맥주와 말마캐릭터가 콜라보한 ‘말마프렌즈 라거’를 판매한다. 여기에 더해 브루어리, 초청맛집, 푸드트럭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먹거리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지난 8월 28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된 ‘외국인 재직자 대상 찾아가는 안전문화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5개국 이상의 근로자 20여 명과 한국인 관리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최근 식품제조 현장에서 다국적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한 안전관리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식품진흥원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새롭게 마련한 것이다. 교육 과정은 ▲산업재해 주요 유형과 예방대책 ▲언어·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안전수칙 안내 ▲식품제조 위생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해 다국어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즉시 학습자료를 열람하고 이후에도 반복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안전수칙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적용성을 강화했다. 현장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는 “교육 내용이 쉬워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한국인 관리자도 “외국인 근로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안전수칙을 공유할 수 있어 현장 관리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 입주기업 관계자는 “기관이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선창완)은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학교 개학 및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 세종 이마트·홈플러스에서 대전세종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도정자)와 협업으로 ‘등급판정 계란 판매단계 품질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등급판정 계란의 △일반란과 구분판매 △품질관리 상태 △계란의 외관 품질과 신선도 △겉 포장지에 “등급·이력번호·중량규격” 등 정보가 올바르게 표시되었는지 모니터링하고 소비자에게 오류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위험 요소 등을 점검했다. 대전세종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도정자 회장은 “소비자는 식품 안전에 관심이 많고 공공기관에서 평가한 품질정보에 신뢰도가 높은 만큼, 등급판정 계란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선창완 지원장은 “축산물의 정확한 품질정보 관리 인식 제고를 위해서는 구매단계에서 소비자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축산물 유통환경과 국내 축산물의 안전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소리 없는 세상, 전해지는 온기: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돌봄 복지 이야기’가 우수과제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전문가,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설계하는 정책 개발 모형(모델)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민간·학계 전문가 20명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비언어 기반 정서 지원 모형(모델) 구축 ▲치유 도우미견 복지 향상 방안 마련 ▲정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어 통역사 없이 동물과 청각장애인이 교감하기 어려운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고, 비언어적 신호와 감각을 매개로 한 새로운 돌봄 모형(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과제를 향후 ▲동물교감치유 서비스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 강화 ▲비언어 기반 정서 지원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맞춤형 치유 서비스 데이터 구축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이번 과제를 통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사)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박창석), ㈜앤틀러(대표 나영준)와 함께 추진한 '2025 제주 한우농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7월 28일부터 8월까지 4주간 진행됐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키우는 재미, 버는 보람”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5월부터 교육과 현장 참여 컨설팅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았으며, 축산농가와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4주간의 분야별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암소개량 ▲축산데이터 활용 ▲데이터 기반 농장 경영 ▲사양·질병관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어, 매주 제주시와 서귀포시 권역별로 운영됐다. 강사진으로는 △고봉석 대표(무안 거기한우, 암소개량) △정왕용 대표(정읍 서우목장, 데이터 기반 농장 경영) △나영준 대표(㈜앤틀러, 축산데이터 활용) △강기웅 원장(우사랑 동물병원, 사양·질병관리)이 참여해 제주 지역 현실에 맞는 핵심 지식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체결한 '제주 한우농가 피드백사업 고도화를 위한 공동컨설팅단 운영 업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구미시 승마장에서 '제19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물과 마장마술, 종합마술 등 총 15개 종목에 19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모든 경기를 국산말로 진행하여 국내 승마 산업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국산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다만, 유소년 경기의 경우 선수 참여 확대를 위해 제한적으로 외국산말 출전이 허용된다.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종합마술 레벨Ⅰ(유소년부), 종합마술 레벨Ⅱ(고·대·일반부), 장애물 120cm 경기 1위 입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이 각각 수여된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이벤트 경기로 승마와 자동차 주행을 결합한 RIDE & DRIVE 종목도 운영하고, 푸드트럭 등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승마대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형 대회로 개최되며, 승마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경기장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농식품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