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산고를 겪은 육계의무자조금이 마침내 첫 관리위원회 개최를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육계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위원장 서성배)는 오는 4월 2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첫 관리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육계자조금은 대의원 선출 완료후, 관리위원 선출 과정에서 학계 및 유통업계 관리위원 선임과 관련하여 양계협회, 계육협회, 농협중앙회 등 3개 단체간의 이견으로 인해 오랫동안 난항을 겪어왔으나, 어렵게 합의를 도출하여 지난 2월 대의원 서면결의를 통해 관리위원을 확정했다.이후 관리위원회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수차례 가진 끝에 자조금 추진 3년 6개월여만인 내달 2일 첫 관리위원회를 개최키로 방침을 정했으며, 이를 위해 사업계획 초안과 관련하여 단체간 조율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내달 개최될 첫 육계자조금 관리위원회에서는 관리위원장을 선출하고, 사업계획안과 관리위원회 운영규정 및 사무국 설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란계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위원장 이준동)는 25일 회의를 갖고 첫 대의원회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다음달 개최 예정인 첫 산란계자조금 대의원회에서 논의될 안건을 심의했다.특히 이날 공동준비위는 관리위원 및 감사 추천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며, 당연직 관리위원 7인, 대의원중 양계협회 추천 7인, 농협중앙회 추천 7인 등 총 21인의 관리위원과 양 단체가 각 1인씩 추천한 2인의 감사 추천안을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했다.여기에, 공동준비위원회는 산란종계업계가 자조금에 참여할 경우 종계업계분으로 관리위원 1인을 추가배정하여 추천하겠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하여, 양계협회는 이날 오전 산란종계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란종계업계도 자조금을 거출하여 산란계자조금의 효과를 극대화하자고 적극 제안한 바 있다.한편, 산란계자조금은 내달 7일 첫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대의원 의장 선출 및 관리위원과 감사를 위촉할 예정이며, 관리위원 선임이 완료되면 내달 16일 관리위원회를 선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지난 9일 2기 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공식 출범한 데 이어, 24일 두번째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사위원회와 소위원회 등을 구성했다.이날 열린 2차 관리위원회에서는 1기 관리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2기 인사위원회를 재구성하여 위원회의 인사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남호경 위원장을 비롯하여 부위원장 2인(정호영, 조성환 부위원장), 농식품부 1인(허태웅 축산경영팀장), 관리위원 3인(전영한, 이종율, 박승술 위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소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조성환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정호영 부위원장, 김남배 위원, 김충완 위원, 김홍길 위원, 진항구 위원, 이강우 위원, 배효문 위원(농협중앙회), 허태웅 위원(농식품부) 등 총 9인으로 구성됐다.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작년도 사업결산안에 대한 심의가 있었으며, 운영규정 일부를 개정하기도 했다.또한, 현재 2만원으로 하고 있는 두당 거출금액의 조정과 관련해서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안으로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했으며, 대의원회의 역할 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되어 지역별 대의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행사를 주도 및 지역별 간담회 개최를 통한 의견
우리 토종닭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오는 6월1일~6월30일까지 한달간 중국 산동성 주청시(시장 초상국)가 개최하는 ‘제 1회 (주청)대순문화절’에 참가해 우리 토종닭 홍보행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이번 토종닭 홍보행사의 성공여부가 우리 토종닭의 수출 여부를 결정짓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토종닭협회는 한식, 중식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닭고기 전문 요리사와 함께 참가해 대순문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각양각색의 우리 토종닭고기 요리를 선보여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홍보행사에는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들의 관심도 높아 참여 업체가 늘어날 전망이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상임부회장은 “우리 토종닭의 품질은 세계 어느 나라와 견줘 우수한 품질을 자부하지만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지 못해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대순문화제에서 우리 토종닭고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을 계기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중국 산동성 주청시는 상고시대 ‘3황5제’ 중 하나인 순황제의 출생지로, 중화민족 전통문화의 중요한 원천으로 평가받고
양돈관련 지도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양돈전문지도연구회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워크숍을 가진다.양돈전문지도 연구회(회장 이 웅)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양돈전문 지도사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워크숍을 통해 양돈전문 지식을 배우고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토론하는 모임이다.이번에 개최되는 워크숍은 국립축산과학원의 양돈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양돈현황(양돈과 정일병 과장), ▲사양관리를 통한 돼지소모성질환 예방(박준철 연구관), ▲양돈의 생균제 이용 기술(김동운 연구사)에 대해 발표하고 농장 현지연찬도 진행된다.이 모임을 통해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와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양돈농가의 당면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한우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통해 한우 고급육 성공사례를 잇달아 공개했다.18일과 20일 각각 전남 무안(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과 경북 청도(청도군 풍각면)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선보여 한우산업의 활로를 찾는 한우경영인들의 열기를 보여주었다.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무안지역 4농가의 (이숙희,임우영,김시호,정성용) 평균 출하성적은 1등급 이상 89%, 1+등급 이상 59% 였으며, 경북 청도군 최진수씨(칠성농장/청도군 풍각면)는 1등급 이상 90%, 1+등급 이상 65%로 행사에 참석한 한우 경영인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이러한 성적이라면 어떠한 수입육과 대적해도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본 두 지역의 공통점은 단기비육에서 장기비육으로 전환하여 출하체중을 높이고 고급육 출현율 증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다.우성사료 관계자는 돈이 되는 한우를 만들기 위해서는 “등심단면적을 넓이고, 근내지방도를 높이며, 체중을 대형화 시켜야 한다” 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장기비육과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한 체중대별 급여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육질 초음파를 통해 마무리 사양관리에 중점 할 것”을 당부하였다.우
농민연합,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단체협의회 등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23일 제8차 한-EU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외교통상부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그동안 EU측이 농산물협상에서 한미 FTA와 동등한 수준의 양허를 요구해 왔고, 우리측이 공산품에 치우쳐 농업의 민감성을 반영한 협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농축산단체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날 농축산단체 대표자들은 우리측 협상단이 불공정무역의 상징인 EU측의 수출보조금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못하고, 결국 정부가 350만 농민의 희생을 담보로 또다시 졸속적으로 한-EU FTA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난했다.수출보조금과 관련해서는, 낙농품, 돼지고기 등 수출업자의 손실을 보전해주는 EU측의 수출보조금 문제를 우리측 협상단이 적극적으로 거론하지 않는 사이, EU측이 또 다시 수출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농축산단체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이날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은 한-EU FTA에 의한 낙농과 양돈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데, 정부는 어떤 대책을 강구했는지 이야기한 적도 없고 알 수도 없다고 성토하며, 농민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FTA를 계속 강행한다면
한국양록협회 강준수 회장은 19일 전문지 기자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뉴질랜드와의 FTA 체결시 국내 양록산업에 일대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차원의 대책마련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강준수 회장은 건녹용의 경우 국내 생산이 150톤, 수입이 600톤인데 이 가운데 80%가 뉴질랜드산이라며, 현재로써도 이처럼 엄청난 양이 수입되고 있는데 앞으로 FTA를 체결하여 관세가 없어지게 된다면 국내 양록산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뉴질랜드는 사슴사육에 있어서 집단사육과 규모화가 잘 이뤄져있는데다가, 녹육(고기)이 주목적이고 녹용(뿔)은 부산물인 반면에, 국내 양록산업의 경우 개별사육에, 녹용이 주 목적이고 고기는 잘 먹지않는 만큼, 뉴질랜드산과의 직접 경쟁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국내 양록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 회장은 강조했다.또한, 강 회장은 양록산업이 환경친화적 산업인데다가 국내에서도 최근에는 전업화와 규모화가 이뤄지고 있는만큼 발전 가능성이 큰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적 소외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관계당국과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이와 관련하여 강 회장은 한-뉴질랜드 FTA
대의원선거를 성황리에 끝내고 순항을 하고 있는 산란계 의무자조금이 관리위원 구성과 관련한 논의가 한창이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19일 노계전문 도계장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란계의무자조금 시행과 관련한 논의를 갖는 자리에서 적극 동참해 줄것을 요청했다.이날 참석한 노계전문도계장 대표자들은 산란계 의무자조금 거출에 적극 동참키로 결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자조금법상 ‘수납기관의 대표 또는 대표가 지정하는 자 1인’이 관리위원으로 선정되어야함에 따라, 참석자 중에서 호선하여 (주)싱그린푸드시스템 김재문 대표가 관리위원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총 21명으로 구성키로 한 산란계자조금 관리위원회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으며, 내달 개최예정인 대의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산란계자조금 수납기관인 각 산란노계 도계장에서 자조금 거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산란계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는 다음달 중에 대의원회를 개최하여 관리위원회를 최종 구성하고, 첫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5월말경부터는 산란계자조금을 본격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젖소 송아지 가격이 수매정책의 효과로 인해 11만원까지 상승하여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18일자 농식품부의 보도자료에 대해 낙농육우협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9일 논평을 내고 동 보도자료에 대해 문제의 본질적 해결은 육우송아지생산안정제 도입에 있는데 농식품부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낙농육우협회는 이날 논평에서 “수매기간이 아직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송아지값이 2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승, 안정되어 가고 있다는 분석은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불과 2, 3년전 40~50만원하던 송아지값이 임시방편인 단기대책으로 이제 겨우 수매가격인 10만원 전후로 형성되었다고 해서 과연 정책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가”하고 반문했다.또한, 낙농육우협회는 송아지값이 떨어질 때마다 정부수매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이는 “구멍난 냄비를 땜질한 수준”으로 평가하며, 육우송아지의 생산안정을 위한 여건마련과 송아지생산안정제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