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 영남지원은 세계 최대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 호”가 부산항에 입항하자 남은 음식물 처리 및 하역 과정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는등 구제역 유입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검역원의 이같은 조치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3월~5월)을 맞이하여 평소 국경검역의 일환으로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 선박의 남은 음식물 하역 상황을 감시하고 있던 중 미 해군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28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로 입항함에 따라 영남지원에서는 특별기동방역팀을 편성하여 2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잔반처리 하역감시와 소독 및 소각처리 전 과정을 검역했다. 이에따라 검역과정 중 발생한 남은 음식물은 검역관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소각처리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앞으로도 외국으로부터 국내 가축전염병 질병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국경검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강화순)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제8회 한국양돈수의사회 2008년 연례세미나를 개최한다.‘질병으로부터 양돈장을 구해내자’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PRRS(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과 최근의 양돈질병’, ‘최근의 양돈질병’이라는 세부주제로 이틀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3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참가희망자는 미리 한국양돈수의사회에 참가비를 입금하고 전화 또는 메일로 통보해야 한다.문의=엄현종 총무(011-749-6106, pigv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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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사단법인 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이무하)에서 수여하는 2008년도 학술상 수상자에 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 권응기 박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권응기 박사는 축산과학원에 재직하면서 한우와 관련하여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한우고기의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 기여했다. 권응기 박사는 그 동안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에 54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반추동물용 아미노산 첨가 보호지방 제조 방법 등 8건의 산업재산권을 출원하는 등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4일 취임후 첫 공식일정으로 농어업인단체장과 식품업계 및 소비자단체 대표들을 만났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농어민단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어 농업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는 자세로 진정 농어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정책을 펼칠 것임을 천명하며 아낌없는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농업인단체장들에게 오는 11일까지 정책제안서를 제출할 것을 당부하면서 정책제안을 놓고 농림수산식품부내에 정책TF팀을 가동하여 제안된 정책을 적극 검토하여 최대한 반영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부처 통폐합으로 초과인력이 발생함에 따라 필요하다면 농어업인단체에 파견하여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장관정책보좌관도 농어업인단체에서 추천하는 사람으로 공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 장관은 “상처는 터뜨리지 않으면 곪는다”며, 국회에서 할 말 다 해준 강기갑 의원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표하며 365일 하루도 쉬지않고 농어민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농정을 챙기는 장관이 될것임을 약속했다.이어 전국농민단체협의회 김동환 회장(대한양돈협회)은 대책 없이 응급처방으로 한미FTA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농업이 참고 따라와라’식은 이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며,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은 12기 1차년도 중앙위원회를 열고, 12기의 사업방향과 예결산안 등을 논의했다.전농은 12기의 주요사업과제로 전농조직의 역량 강화, 한미FTA 국회비준 저지, 총선에 대비한 농민 정치세력화 진전 등을 내놓았다.이날 전농은 정부의 농가등록제에 대해 고령농들의 경영이양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나 강제적 구조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또한, 비료값, 사료값 인상에 대해서도 사료구매자금 1조원은 단기적인 대책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간부인준에 관한 건에서는 전성도 전 사무처장을 사무총장으로, 이창한 전 김제시농민회 정책실장을 정책위원장으로 인준했다. 18대 총선에 대비한 전농 예비후보 선출안에서는 문경식 전 의장이 비례후보로 추대되어, 지역구로 출마하는 강기갑 현 국회의원(사천시), 강병기 전 사무총장(진주·을)과 함께 민주노동당 소속의 농민후보로 18대 총선에 도전한다.이들 예비후보들은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당정치에 안 뛰어들 수 없다고 강조하며, 전농 후보로서 단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최선을 다해서 대중의 지지를 얻어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농은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몇 차례
양계협회 신임회장에 이준동 충북도지회장이 당선됐다. 대한양계협회는 26일 축산회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 선출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대의원 210명중 175명이 참석해 이준동 후보가 102표를 얻어 66표를 얻은 오세을 후보를 제치고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이준동 신임회장은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공정한 입장에서 세 개 분과 모두를 보듬고 갈 것"이라고 밝히고 “오늘 175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것은 대의원들의 협회 사랑을 보여준 것”이라며, 양계협회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 것을 강조했다. 회장 선출 직후 부회장과 감사를 선출하는 것이 종전의 관례였으나, 부회장 선출은 회장에, 감사 선출은 분과위원회에 각각 위임됐다. 이준동 회장은 현재 충북바이오축산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주)블루원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하고 있으며 충북도지회장과 충청북도 농정자문위원을 역임하면서 양계인들의 대변인으로 권익보호에 힘써왔다. 한편 이준동 회장은 최준구 전임회장에 이어 익일 27일부터 농축산단체장 모임과 포천육계지부 이,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회장활동을 들어갔다. 이준동 신임회장 주요경력 ▲충북바이오축산조합법인 대표이사 ▲농업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을 비롯한 33명의 국회의원과 축산단체들이 이명박 당선인에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허용 움직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21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미국 정부의 경축사절로 한미FTA 협상 수석대표였던 웬디 커틀러 무역대표부 대표보와 전미 육우목축협회 앤디 그로세타 회장이 포함된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는 미국정부가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비준동의안은 물론 미국산 쇠고기까지 수입하라는 부당한 통상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또한, 한미 양국이 지난 2년간 협상과정에서 한미 FTA협상과 쇠고기 문제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는 점을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쇠고기 수입 문제를 한미FTA 비준과 연계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쇠고기 문제는 검역의 문제이지 통상무역의 흥정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들은 특히 이명박 당선인과 한나라당이 미국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쇠고기 수입을 수용할 태세라고 비판하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기 전까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결코 수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한편,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공동기자회견 직후에 단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08년 신규 채용한 도축검사보조원 49명에 대해 2월 18일부터 3월 7일까지 3주간 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도축검사 전문교육을 실시한다.최상호 본부장은 입교식에서 “도축검사보조원들은 정확한 검사업무를 통해 국민에게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해야 하는 만큼 도축검사에 필요한 기초적인 이론과 기술을 습득하는데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소 해면상뇌증(BSE)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감염여부를 도축검사를 통해 발견하므로써 국민건강 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생리학·미생물학·해부학 등 7개 기초과목과 BSE·도축병리학 등 3개 응용과목에 대하여 대학교수 및 업계전문가가 강의한다. 또한 도축검사기법, 식육처리, 내장장기 검사, 시료채취 및 처리 등 현장업무에 대한 실습교육은 축산물위생교육원 실습장, 전국 4개 농협 축산물공판장에서 실시한다.교육 수료 후 도축검사보조원들은 전국 도축장에 배치되어 도축검사관의 업무인 가축의 생체·해체검사 및 잔류물질·미생물 검사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방역본부는 안전축산물 생산과 원활한 도축검사 업무 수행을 위하여 지난 ’05년 100
한미FTA 국회비준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각 단체의 반발도 거세어지고 있다.한미FTA저지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는 18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 국회비준 반대를 표명하며 농성에 돌입했다.농대위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 건강마저 외면한 굴욕적인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재개로 농민들은 자괴감에 빠져있다고 밝히고, 한미FTA 협상결과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충분한 대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규탄발언을 통해 국회의원들이 사익을 위해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농업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성토했다.또한 남호경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한나라당이나 당선인이나 신당이나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한탄하며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농민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한편 이날 한미FTA저지를 위한 교수학술공동대책위원회도 같은 장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FTA가 사회 양극화를 고착시킬 것을 우려하며, 비준 반대를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