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08년 신규 채용한 도축검사보조원 49명에 대해 2월 18일부터 3월 7일까지 3주간 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도축검사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최상호 본부장은 입교식에서 “도축검사보조원들은 정확한 검사업무를 통해 국민에게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해야 하는 만큼 도축검사에 필요한 기초적인 이론과 기술을 습득하는데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소 해면상뇌증(BSE)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감염여부를 도축검사를 통해 발견하므로써 국민건강 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생리학·미생물학·해부학 등 7개 기초과목과 BSE·도축병리학 등 3개 응용과목에 대하여 대학교수 및 업계전문가가 강의한다. 또한 도축검사기법, 식육처리, 내장장기 검사, 시료채취 및 처리 등 현장업무에 대한 실습교육은 축산물위생교육원 실습장, 전국 4개 농협 축산물공판장에서 실시한다.
교육 수료 후 도축검사보조원들은 전국 도축장에 배치되어 도축검사관의 업무인 가축의 생체·해체검사 및 잔류물질·미생물 검사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방역본부는 안전축산물 생산과 원활한 도축검사 업무 수행을 위하여 지난 ’05년 100명을 처음으로 채용한데 이어 ’06년 30명, ’08년 20명을 추가 채용하여 총 150명의 도축검사보조원을 전국 84개 도축장에 배치하여 도축검사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