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돼지 민간 검역시설로 제1 검정소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돼지 검역시설이 수급안정 등을 위한 긴급조치가 필요한 경우 민간시설을 지정할 수 있도록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25일 개정됐다. 대한양돈협회에서는 금주 안으로 제1 검정소를 민간 검역시설로 지정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에서 검역할 수 있는 능력(1회/1개월)은 인천지원(성돈~자돈) 530~1,760두, 영남지원 314~896두, 제주지원 264~528두 규모이다. 하지만 9~11월에 소의 검역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천지원의 경우 11~12월에는 추위로 검역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협회에서는 국내 종돈과 F1 수급 차질을 다소 해결하고자 제1 검정소를 민간 검역시설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제1 검정소는 1회 800~1,300두 가량이 검역이 가능하다. 한편, 종돈 및 F1 후보돈 수입 신청물량이 하반기에만도 4만두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정부 검역시설과 제1 검정소 활용으로 1회 약 5,000~6,000두 가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6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전국 낙농육우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목장원유가 현실화 및 낙농회생대책을 정부와 낙농진흥회, 유업체에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낙농육우 농민 1만여명이 참석, ‣목장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173원/ℓ 인상, ‣FTA 낙농피해대책 즉각 수립, ‣사료값 안정 특단대책 수립, ‣육우가격안정대책 수립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행사 내용으로는, 정오부터 시작되는 제1부 사전대회에서는 규탄발언, 상황극 공연, 길놀이를 진행한 뒤, 2부 본대회에서는 농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는 대회사, 정부규탄연설, 상징의식, 삭발식 등이 거행될 예정이다. 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목장원유기본가격은 리터당 704원으로 3년간 동결되어 왔다. 그러나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에 따라 우유생산량이 10% 이상 감소했고, 생산에 필요한 제반경비는 지속적으로 폭등해왔다. 특히 축산물생산비 중 우유생산비의 사료비 비중이 가장 높은 상황에서 사료값은 2008년 대비 약 30% 인상되었고,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사료값 인상이 예고돼 있다. 여기에 덧붙여 구제역
FMD 발생으로 살처분 양돈농가에서는 DEPOP(돈사비우기)을 통한 질병 청정화와 F2 입식으로 질병 재순환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대전충남양돈농협에서 (주)정피엔씨연구소 정영철 소장 등 양돈전문 컨설턴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입식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양돈농가들이 재입식 과정에서 F1 수급 문제점으로 F2로 상당 부분 대체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부분을 인정하고, F2 입식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F2 입식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1개 농장에서 동일 체중으로 일시에 들여 오거나, 여러 농장으로 부터의 입식 자제, 입식 간격은 짧게 2~3회 이내로 하고 이후 폐쇄돈군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위생적인 농장에서 후보돈 구매와 백신 접종 유무 확인, 농장 백신 프로그램 준수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종돈장‧AI센터를 위생등급제로 분류하고 질병 청정화를 위한 지원 강화 ▲재입식 농가의 후보돈 입식 촉진을 위한 신규 후보돈 교육 매뉴얼과 컨설팅 지도 ▲인력부족에 따른 외국인 노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약세를 보이던 돈가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돈가는 지난 18일 6,705원(지육 kg/당, 박피기준)에서 20일 6,492원, 22일 6,186원까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금주(25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지는 휴가철로 감소한 돈육 소비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휴가 시즌을 맞아 대형마트의 대대적인 판촉 행사로 위축된 돈육 소비 심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돈가의 이러한 흐름은 장마와 수입 돈육 증가로 인한 국산 돈육 대한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돈가가 당초 기대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돈육 수입량이 크게 증가해 육가공업체에서의 줄어든 작업물량이 도매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14개 공판장 출하물량은 18일 835두에서 21일 1,168두, 22일 958두로 늘어났다. 한편, 돈육과 쇠고기 가격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육우는 6,100원~6,400원대, 한우도 11,000원~12,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는 지난 15~16일 양일간 충남 덕산 스파캐슬에서 우성 영업조직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전체영업회의를 실시했다.올 상반기는 FMD로 인해 축산시장 전체가 힘든 시기였으며 그 아픔을 치유할 겨를도 없이 축산업의 생존을 위한 비장한 마음으로 하반기를 맞이했다. 우성사료는 지난 상반기FMD상황 속에서도 위기상황 조기종식을 위해 현장 최 일선에서 방역활동을 하는 한편 축산업 재건을 위해 축산인 희망 나누기 캠페인 “다시 뛰는 축산인” 활동을 전개해 실의에 빠진 축산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한편 지금도 현장에서 축산업의 재건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우성사료 표광수 상무는 “무더위로 인해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서비스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하절기 더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또한 “지난 7월 1일 부터 시행된 사료내 항생제 첨가 전면 금지조치에 따라 본격적인 생산성 싸움의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우성은 유럽의 축산 선진국과의 기술제휴와 오랜 전통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2년여 전부터 무항생제 제품과 프로그램을 완비하고 시험사육까지 마친 상태에서 하반기를
오는 25일부터는 구제역, 고병원성 AI 발생국가를 여행한 축산관계자는 물론이고 해당 국가의 축산농가를 방문한 일반여행자도 국내 입국할 때 검역당국에 신고해야 하고, 공․항만에서 검사․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개정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에 따라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발생국가 정보를 홈페이지(www.qia.go.kr)에 공개하고, 해당 국가를 여행한 축산관계자와 축산농가를 방문한 일반 여행자는 입국할 때 검역당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축산관계자는 해당 국가에 출국할 때에도 출국사실을 검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검역검사본부는 축산관계자등에 대한 국경검역 조치 내용을 우편으로 직접 알리고 협회․단체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하는 한편, 축산관계자가 출국신고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전화(1588-9060)를 비롯하여 공․항만 현장에서도 할 수 있게 하였다.앞으로, 가축전염병 발생국가를 여행한 축산관계자와 해당 국가에서 축산농가를 방문한 일반 여행자에 대해서는 검역검사본부에서 신체․의류․휴대품 및 수하물에 대하여 질문․검사&
청년낙농인들이 화가 나도 단단히 났다. 21일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환)는 위원회 대표단을 꾸려 유가공협회 앞에서 유업체 규탄 시위를 갖고, 유가공협회를 항의 방문했다.유가공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위원회 대표단은 41원을 봉투에 담아 유가공협회측에게 반납했다. 원유가 협상이 5차까지 진행되었지만, 유업체가 고작 41원으로 요지부동인 유업체를 규탄하고 향후 원유가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을 경우 강경대응 할 것임을 경고했다. 또한 이어 위원회 대표단은 낙농진흥회를 항의방문 하였으며, 공개질의서를 전달하면서 협상기간 40일 중 무려 15일간 허비하면서 핑계거리를 찾아 인상안을 제시하지 않은 점에 대해 추궁하고, 농식품부 배후조정 여부와 진흥회 인상안을 7월 25일까지 서면으로 밝힐 것을 강력 요구했다.한편, 청년분과위원회는 농식품부가 금일 약속된 축산정책관과의 면담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뒤에서 숨어서 꼭두가시 조정하듯 꼼수부리지 말고 전면에 나서 낙농가의 입장에서 생존대책을 마련에 줄 것을 강력 요구하였다.
농촌진흥청과 4개 소속기관(축산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전라북도 혁신도시 내의 농업생명연구단지로의 이전을 위한 합동 기공식을 지난 21일 전주시에서 화려하게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서규용 장관(농림수산식품부)과 민승규 청장(농촌진흥청), 장원경 원장(축산과학원), 김완주 도지사(전라북도), 강봉균 의원(민주당), 김춘진 의원(민주당), 지역주민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 혁신도시에 조성되는 농업생명연구단지는 국내 미래 농산업의 핵심거점으로서, 전체부지의 약 64%인 630만 9천㎡에 1조7,983억원을 투자해 141개동의 연구시설과 350㎡의 시험연구포장을 조성하는 대규모 단지이다. 농촌진흥청과 4개 소속 연구기관은 농업과학 기초기술, 식량작물, 원예특용작물, 축산산업에 대한 연구·지도·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서규용 장관은 “농진청과 4개 기관의 이전으로 제3의 농업혁명을 일으킬 것을 믿으며, 전북이 농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며,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민승규 청장은 “100년 농업의 새로운 꿈을 꾸는 계기로 전북에 농식품 관련 시설이 함께 이전하여 시너지 효과를
국내 양돈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입식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방안 모색에 대한 현장 좌담회가 오는 22일 대전충남양돈농협에서 개최된다. 구제역 이후, 양돈농가의 재입식 현황과 재입식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양돈현장에서 분야별 국내 양돈전문가(컨설턴트)가 직접 살펴보고 문제점에 대한 원인 분석 및 해결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또한, 후보모돈(F2), 수입후보모돈(F1)을 입식하는 양돈농가가 주의할 점 및 사양, 사료, 시설, 질병, 분뇨, 경영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양돈농가가 해야 할 일을 함께 제시하므로서 재입식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동물약품업계 대표주자로 성장해 온 (주)고려비엔피(대표이사 송기연)가 금월 7일 충남도청으로부터 ‘충남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충남도는 지난 4∼5월 동안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재무성과 기술, 해외경쟁력, 경영능력, 일자리 창출 등 23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 30개 업체를 선정하였으며, 동물용의약품 업체로는 유일하게 (주)고려비엔피가 선정되었다. 고려비엔피 관계자는 “금번 충남형 강소기업 선정은 당사의 기술력 및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앞으로 우수한 동물용의약품을 생산하여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남형 강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종업원 50∼300명 규모의 중소기업을 뽑아 2017년까지 자금과 판로, 인력, 기술 등을 집중 지원, 중견기업 성장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