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과 양주 등 수도권 지역과 충남 아산지역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확산조짐을 보임에따라 긴급 AI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내놨다.21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긴급 AI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갑작스런 봄철 AI 발생 원인이 겨울 철새의 북상과 가축분뇨의 이동에 따른 전파로 추정하고 확산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본격적인 겨울철새의 북상과 AI 상시 발생국인 대만, 홍콩 및 중국 남부지역에서 서식하던 철새들은 우리나라를 경유(천수만 등)하고 있어, 기존의 방역강화 조치를 지속해야 한다고 의견을 일치했다.특히, 해빙기에 따른 낚시, 소하천에서의 천렵, 논농사를 위한 논갈이 등에 의한 AI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단방역 조치를 권고했다. 이와 함께, 농장 간 AI 전파방지를 위해 농장의 분뇨 반출을 점검·소독하고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계사 관리자와 분뇨처리자 구분, 분뇨운반차량 출입시 세척·소독, 시·도 간 가금 분뇨 반출금지, 비료제조업소 출입차량 세척·소독 시설 강화 등을 권고했다. 농식품부는 동 협의회에서 권고된 사항에 대해 지자체 및 협회에 알리고 가금농가가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과
전국 곳곳에서 창궐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과 인체감염 방지 등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공조체제를 모색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인수공통감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외 발생동향, 유전자 특성정보를 질병관리본부와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것.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특히 2003년 국내 가금농장에서 최초로 HP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매 발생시 마다 분리된 바이러스를 질병관리본부와 공유함으로써 인체감염 위험도 평가 및 진단법 개발 등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고병원성 AI 확산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AI 항원 대량생산에 이용할 백신생산용 유전물질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공(’18년 1월)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한 백신생산용 유전물질(재조합 벡터)을 이용하면 신속하고 효율적인 항원 제조가 가능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AI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추진 중인 ‘AI 항원뱅크 비축’에 이용될 예정이다. 해당 백신생산용 유전물질은 2010년
방역당국은 네덜란드 플레보란트주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사실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됨에 따라 네덜란드산 가금과 가급육을 전면 수입금지 조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네덜란드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네덜란드산 살아있는 닭, 오리, 애완조류와 가금육 등의 수입을 12일 금지하였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플레보란트주의 1만6천수 규모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해당 농장 오리는 살처분하였으며, 방역지역을 설정하고 농장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12.10일 (현지시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다. 금번에 취한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씨알), 식용알이며, AI 바이러스 사멸조건으로 열처리된 제품은 제외된다고 밝혔다. 닭고기, 오리고기 등 열처리되지 않은 축산물 중 네덜란드가 OIE에 AI 발생을 통보한 12.10일(현지시간)부터 선적된 제품이 수입금지 대상이며, 병아리, 애완조류 등 동물은 12.12일(현지시간)부터 선적된 동물이 수입금지 대상이며, 현재 검역중이거나 12.10일
전남 영암의 종오리농장에서 H5형 AI가 확인됨에 따라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10일 22시경 전남 영암의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AI가 확인돼 대전, 광주, 세종, 충남, 전북 및 전남지역의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11일 0시부터 24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을 구성(16개반, 32명)하여 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의 적정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가축방역심의회에 앞서 열린 10일 관계부처와의 긴급대책회의에서, 김영록 장관은 이번 신고가 지난번 고창 육용오리와 달리 종오리 농장인점, 사전 검출이 아닌 축주의 임상관찰에 의한 신고인 점 등을 고려하여, 보다 강화된 차단방역 조치를 즉시 추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또한 김 장관은 “현재까지 고병원성 확인 전에 이동중지 명령을 시행한 적은 없었으나, 발생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고병원성이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즉시 이동중지 명령을 시행하는 방안을 가축방역심의회에서 금일 즉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비율이 현 30%에서 6%로조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미국산 쇠고기의 BSE 발견으로검역강화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현물검사비율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 조정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현 30%에서 우선 6%로 조정하고, 이후 검사결과를 평가하여 이상이 없을 경우 오는 12월부터 평시수준인 3%로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7월 19일~10월 31일간 4,070건 53,907톤의 미국산 쇠고기를 검사한 결과이중 68건(7.7톤)의 쇠고기를 불합격조치했으며사유로는등심을 안심으로 표시하는 등 표시오류와 포장상태 불량 등이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본부장 박봉균) 구제역백신 연구센터 박종현 연구관팀(충남대 수의대 이종수 교수팀과 공동수행)은 역유전화 기술(reverse genetics)을 이용하여 축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구제역 백신주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유전자 치환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기술은 구제역의 모든 혈청형 7종에 대하여 바이러스 외피 단백질 유전자를 교체(치환)하여 원하는 혈청형의 구제역 바이러스로 백신주를 신속하게 생산 가능하게 됨에 따라 생산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또한, 국내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구제역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만 입수하게 되면 DNA 합성을 통하여 원하는 구제역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써, 바이러스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학술지 중 하나인 Journal of Virology 최신판(2017, August)에 게재 되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2017년 구제역 백신 국산화기술 개발을 위해 2011년부터 한국형 구제역 백신개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원천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하여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수의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지난달 27~3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김옥경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 참가한 전세계 수의 관계자들을 환영하며 이낙연 국무총리 등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문제가 우리나라에도 나타났으며 질병은 전세계적으로 공동운명체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가 전세계의 질병 관리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6일 구미시 고아읍에서 식물검역부 (부장 노수현) 직원과 마을 주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CAC(Clean Agriculture Campaign)를 실시했다. CAC란 정부3.0의 일환으로 깨끗한 농촌에 대한 국민수요 증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범정부 추진체계(정부, 민간단체, 주민 등)를 구성하여 3대 핵심과제인 깨끗한 농촌환경, 안전 농축산물, 농업인 교육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대망천 하천변 청소 및 마을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마을주민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아울러 내실있는 CAC 추진을 위해 향후 5개 과별로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9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식물검역부 노수현 부장은 “앞으로 CAC 활동에 적극 참여‧지원하여 깨끗한 농촌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경관을 개선해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최영섭)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물검역관에 대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19일 인천 계양고등학교 생명과학 동아리 학생 20명이 올해 첫 번째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미래의 고객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식물검역의 중요성과 역할을 소개하고, 식물검역관이라는 전문직업인의 일상에 대한 이색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계양고등학교 학생들은 식물검역의 다양한 업무를 이해하고, 검역과정에서 검출되는 병해충 표본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는 등 이색 직업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생들은 해외여행 후 가져오는 과일이나 온라인 등을 통해 몰래 수입되고 있는 애완용 곤충 등에 의한 환경파괴 사례를 통해 식물검역이 우리 자연환경을 지키는 첫 걸음임을 깨닫게 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영섭 중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직업체험행사처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수요자 맞춤형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검역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해외병해충 유입 사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현재 “수출입농산물 소독제로 사용하고 있는 에틸포메이트(EF+CO2)의 이산화탄소 배출과 비용 절감을 극대화한 신기술 질소가스처리기법(EF+N2)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액상 에틸포메이트를 질소 가스를 이용하여 가스화 하는 새로운 병용처리(EF+N2) 방식으로 기존 에틸포메이트 훈증제보다 50%이상 처리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금번 기술은 공기 중에 흔하게 존재하는 안정한 질소 가스를 이용하여 액상 에틸포메이트를 기화장치로 가스화시켜 병용처리(EF+N2)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존 방식의 에틸포메이트 훈증제보다 처리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본 병용처리기술은 오렌지 해충인 깍지벌레 등에 방제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시험검증으로 오렌지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농촌진흥청 농약관리법에 등록되었으며, 국내외 학회에 발표하여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향후, 세계경제곤충학회지(Journal of Economic Entomology)에 동 기술을 논문 투고 예정이다. 앞으로,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센터장 고경봉)는 “소독처리 현장에서 저비용 고효율로 소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독방법을 개발하고, 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