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6.1일 충남 청양 경계지역에 대한 구제역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혈청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한우농장 1곳에서 항체양성이 나와 농장전체 54두에 대하여 매몰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우농장은 청양 발생지역인 충남축산기술연구소에서 6.5km 떨어진 경계지역으로, 5.8일 마지막 발생농장에 대한 매몰처분 이후 3주가 경과함에 따라 이동제한 해제를 위해 1,538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중 1농가 4두에서 항체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동안 농림수산식품부는 4.6일 강화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5.6일 청양지역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추가발생이 없음에 따라, 그간 취해졌던 이동제한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중이었다. 5.27일 강화․김포․충주지역의 경계지역에 대하여 정밀검사결과 이상이 없음에 따라 이동제한을 해제한 바 있으며, 청양지역은 검사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6.8일 최종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었다. 이번 항체양성 반응을 보인 농가에 대하여는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하였으며, 추가검사에서 항체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반경 3km 위험지역에 대하여 2주간의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이후 임상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17일 경북 의성에서의 구제역 의심축에 이어 충남 예산의 의심축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17일 오후 8시에 신고된 충남 예산군 삽교읍 소재 한우농가 16두사육에서 거품섞인 침흘림과 잇몸 궤양 등 의심증상이 있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10차로 구제역이 발생한 청양에서 북서쪽으로 41km떨어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유입원인은 동북아시아 국가 외국인 근로자의 직접고용과 농장주의 동북아시아 국가 여행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위원회(위원장 김봉환)는 17일 올 1월 포천·연천과 4월 강화·김포·충주·청양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해 지금까지의 역학조사 및 분석결과를 중간 발표하였다. 역학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올 1월 포천, 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A형의 경우 동북아 출신 직접고용에 의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가장 크고 4월 인천 강화, 경기 김포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O형은 농장주의 동북아지역 여행 때문으로 추정했다. 포천지역 1차 발생농장에 동북아국가 출신이 2009년 10월30일 입국해 농가에 직접 고용됐고, 이 사람에게서 2009년 11월 23일 구제역 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 신발 등 8.7kg의 국제우편물이 반입됐다고 밝혔다. 2009년 동북아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A형이 집중 발생했고, 포천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A형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 동북아 발생 구제역과 97.64%가 동일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통상 유전자 분석결과가 95%이상 일치하면 동일한 바이
충남 부여군 한우 농가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우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15일 오후 소 16마리를 키우는 한 한우농가의 송아지 5마리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침을 흘리며 입안에 궤양이 생기자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신고해옴에 따라 혈청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 것이다.
충남 청양의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지 6일만에 청양군 목면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해 충남도가 긴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6일 오전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곳은 청양군 목면 대평리 한우농가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여군 충화면 만지4리 한우농가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청양 한우농가는 20마리 사육규모로 이중 1마리가 콧구멍에 물집이 잡히고 잇몸에 궤양이 생겨 침을 흘리는 등의 증상을 보여 오전 9시 30분께 방역당국에 신고되었다. 청양군과 부여군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초동방역팀을 보내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으나 정밀 검사를 의뢰해 7일 오전 6시경 결과가 나온 것. 충남도는 구제역이 또 발생한 청양 한우농가의 반경 500m 이내에는 8개 농가에서 소 56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추가 발생한 청양 농가의 경우 1일 구제역이 발생한 축산기술연구소로부터 3.2㎞ 떨어진 경계지역(구제역 발생지로부터 반경 3∼10㎞ 이내)안에 있어 방역망에 헛점이 또다시 드러났다.
청양 축산연구소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연천과 단양에서도 추가로 의심축이 신고됐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농식품부에 따르면 1일 오전 경기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 젖소 농가에서 젖꼭지에 물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오후에는 충북 단양군 마조리 한우 농가에서 젖꼭지에 물집과 딱지가 생기고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고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연천 농가는 6차 구제역 발생지인 경기 김포시의 젖소 농가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70㎞ 떨어져 있고 사육 규모는 70마리다. 또한, 단양 농가는 8차 구제역 발생지인 충북 충주시 한우 농가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져 있고 사육 규모는 52마리다. 이들 모두 가축방역 당국의 방역망 밖에 위치하고 있다.한편, 강화에서 처음 발생한 O-타입의 구제역은 현재까지 21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이중 10건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청양군 소재 축산연구소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충남도 전체가 초비상이 걸렸다. 30일 오후 청양군에 소재한 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사육중인 어미돼지에서 유두수포, 발굽탈락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1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구제역이 발생한 청양군은 충주에서 남서쪽으로 96k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인근에는 국내 최대의 축산단지인 홍성군과 접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초비상이 걸렸다. 의심축은 어미돼지 1마리에서 유두수포, 발굽궤양 등 구제역 의심증상 등이 확인됐고 검역원 역학조사반의 현장 항원간이킷트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취한바 있다. 도 관계자는 초동방역팀을 연구소에 투입하고 출입구 봉쇄 및 사육가축 이동제한, 현장직원 이동금지 등 긴급차단 방역조치를 취한 상태이며 방역대별 우제류 사육현황 파악 및 인력·장비등을 확보하고 긴급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돼지 1290마리, 한우 303마리, 칡소 14마리, 닭 17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500m이내에는 소9농가 435마리, 3㎞ 이내에는 소 100농가 1341마리, 돼지 1농가 1650마리
진정되어 가던 강화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을 당황스럽게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8일, 돼지 1,000두 규모 농가에서 콧등과 입주변, 유두, 다리 등에 수포가 발생하는 등 의심축이 전날 신고되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이 농장은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선원면 농장에서 3.1km 떨어진 경계구역 내에 있어 우선 살처분을 실시키로 했으며 전파력이 강한 돼지여서 가축방역협의회를 통해 살처분 범위를 3km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이 9번째 구제역 발생이고 강화에서만 7번째, 돼지농가도 3번째로 늘어남에 따라 방역에 어려움이 더해가고 있다. 구제역이 지난 9일 강화에서 발생한 이후 20여일이 경과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어 피해액만도 사상 최고액을 넘어서고 있는 등 방역당국을 긴장케하고 있다.
돼지 구제역 감염으로 살처분 작업이 한창인 충북 충주시 주덕읍과 신니면 등에서 3건의 의심축 신고가 있어 긴장이 고조되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24일 축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 최초발생농가에서 동북쪽으로 3.6km떨어진 한우 사육농가에서 소가 침 흘림 증상을 보여 방역 당국에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에도 충주시 신니면 견학리 최초 농가에서 동남쪽으로 3.6km 떨어진 곳에서 침흘림가 콧물 증상을 보여 의심신고가 접수되었다. 또한, 25일 오후 5시 50분에도 최총 농가에서 6,2km 떨어진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 한우농가에서 설사와 침흘림 증상을 보여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3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4월 22일 이후에는 구제역 발생이 없으며 음성 판정된 3건 이외에 현재 의심축 추가 신고도 없는 상황이다.
강화와 충주지역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김포 월곶 돼지농가에서 또 다시 의심축이 신고되어 우려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식품부는 23일 오후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의 돼지 농가에서 일부 돼지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고열이 나면서 콧등에 궤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6차 구제역 발생지인 김포시 월곶면 고양리의 젖소 농가에서 3.1㎞, 최초 발생지인 인천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한우 농가에서는 2.8㎞ 떨어진 곳이다. 이 농장은 돼지 3천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의심 증상 돼지들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정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충주에서 추가로 의심축 신고된 한우 농가의 정밀 검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