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골 기력닭이 가공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지역브랜드로써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홍성서부육계영농조합(대표 황선성)은 지난 17일 박태원 대한양계협회 충남도지회장, 송영대 홍성육계지부장 등 지역인사 및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면에 ‘홍주골기력닭’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이번에 준공된 가공공장은 대지 1,000여평(3,300㎡)에 건물 200여평(660㎡)의 공장과 사무실을 자체예산 4억여원을 들여 건립하였다. 향후 기존 투자액의 50%를 더 투자하여 내부시설과 공조설비 등을 보완할 경우 2012년 초에는 본격적인 가동이 이루어져 ‘홍주골기력닭’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홍성서부육계영농조합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설립하여 2002년 9월 ‘홍주골기력닭’으로 명칭을 상표등록하여 정부의 보조사업을 통해 갈산면에 가공공장을 운영해 왔으나 산업단지 로 편입되면서 이번에 시설을 보완하여 확장, 이전했다.이날 황 대표는 “무항생제 고급육브랜드 사업을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 영농조합에서 살아남기가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다”고 말하고 가공공장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거래상담 및 수출상담이 늘어나고 있어 오프라인에서
미래 도시형 정육점 선진포크 프라자가 탄생 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9년 서울마장을 시작으로 대구, 청주 등 지금까지 전국 36개 지점의 선진포크 프라자 매장이 시중에 선 보였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동네 정육점. 대형마트 등이 생기면서 유통구조가 바뀐 것도 그 이유의 하나가 되겠다. 하지만 그런 요인들을 감안한다고 해도 기타 업종에 비해 정육점은 눈에 띄게 줄었다. 안경, 다방, 빵, 김밥, 치킨 등 다양한 업종에서 전문적인 프랜차이즈 업체가 등장하여 전국 어디서나 같은 품질, 같은 가격과 가치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유독 정육점만은 그러지 못했다. 선진포크 프라자는 우리 정육점도 깨끗하고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미래 도시형 정육점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특히, 농장에서 식육가공까지 돼지고기를 직접 생산하는 기업이 복잡한 중간유통 없이 직접 지역 소비자와의 접점이 될 수 있는 유통채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선진포크 프라자는 선진포크를 기본으로 한우 1등급 이상의 소고기와 닭고기 등 국내산 신선한 식육 제품들을 다양하게 구성해 놓았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가공육 제품 제조기술을 개발해 농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난해 기준 1년에 1인당 29.4kg 정도의 돼지고기를 소비하고 있는데 그 중 삼겹살 등 선호부위 소비가 약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때문이며, 한국육가공협회 조사결과를 보면 부위 중에서 삼겹살과 목심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무려 93%에 이를 정도이다. 돼지 한 마리(110kg)에서 나오는 삼겹살 생산량은 9.3%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소비량에 비해 생산량이 많이 부족한 반면, 나머지 저지방 부위는 소비량에 비해 생산량이 많아 문제다. 이러한 비균형적인 돼지고기 소비는 양돈농가나 양돈산업 발전에도 저해가 되고 있다.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의 경우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센 불에 굽거나 볶을 경우 질겨지는 만큼 소비자가 선호하는 요리형태인 구이용에는 적합하지 않아 가공육제품으로 소비돼야 한다. 하지만 국내 가공육제품 생산 비율은 15% 내외로 일본의 30%, 유럽의 7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농촌진흥청은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의 소비촉진을 위해 ‘한국형 발효생햄’과 ‘단기숙성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한우고기 소비촉진 일환으로 제수용으로 사용되는 한우고기 부위를 반값 수준으로 할인하여 판매함으로써 일반서민이 풍성한 올 추석 차례상에 한우고기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일반 서민이 추석을 맞이하여 고마운 지인에게 정성스런 마음을 담은 한우고기를 선물할 수 있도록 소량으로 포장한 선물세트(5종)을 제작하여 최대한 할인된 가격으로 동시에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통해 절감되는 비용을 바로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행사이다.제수용 한우세트는 탕국용, 산적용, 불고기용 등 제수용으로 사용되는 부위로 구성하였으며, 시중판매가 대비 약 46% 할인된 가격(7만원)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제수용 한우세트는 한우고기 1등급 이상을 사용하여 탕국용(사태, 양지), 산적용(우둔, 설도), 불고기용(앞다리, 목심)을 각각 900g씩 3개로 구분하여 진공상태로 냉장 포장하여 냉장육으로 배달된다.또한, 제수용 이외에 구이용 또는 찜용으로 선호하는 부위(등심, 갈비 등)를 소량으로 포장한 선물세트도 시중판매가 대비 약 40~21% 할인
농림수산식품부는(장관 서규용) 이달부터 태국으로 국산 돼지고기 부산물이 수출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2010년 1월 구제역 발생으로 국산 돼지고기 부산물의 태국 수출이 중단되었으나, 그간 우리정부는 수출재계를 위해 태국측과 지속 협의해 왔으며, 그 노력의 결과로 지난 3월 태국이 제주도에 대한 현지 점검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태국 조사단이 2011.6.6-12일간 수출작업장에 대한 현지 점검을 실시하였고, 태국은 현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8월 1일부터 제주도 6개 작업장(1개 도축장, 5개 가공장)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부산물에 대해서는 태국으로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우리정부에 통보해 왔다.수출업자가 태국으로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태국정부의 수입허가와 농식품부 소속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도축검사를 받아서 수출검역증명서를 첨부해야 수출이 가능하다.금번 수출 재개는 ‘2010년 1월 구제역 발생후 처음으로 돼지고기 관련 수출이 개시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수출재개를 통해 3백만불 가량의 수출시장을 회복하게 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부위와 조리방법별로 원하는 맛에 가장 근접하면서 가격적인 부분도 맞춰주는 서비스를 받아 한우고기를 살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한우고기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에 부위별, 요리방법별로 소비자의 식미만족도 평가 결과를 반영해 맛 점수를 산출한 자료를 근거로 조리방법과 부위별 연도(軟度) 관리 시스템(맛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농촌진흥청이 2006년부터 4년간 전국단위 4,6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관능평가를 실시해 쇠고기 맛 결정가중치(연도 55%, 다즙성 18%, 향미 27%)를 조사하고, 이에 근거한 한우고기 10개 부위에 대해 총 540개 맛점수 계산식을 산출하고, 전산프로그램화해 자동으로 맛점수를 부여하며 점수에 의해 ‘보통’, ‘우수’, ‘매우 우수’로 표시토록 했다.연도관리시스템은 우수인증브랜드로서 국내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횡성축협 한우에 우선적으로 현장적용한 후 시스템 검증과 보완을 거쳐 원하는 한우 브랜드경영체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횡성축협은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6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자체 매장 6곳을 비롯해 전국 대형유통점 120여 곳에 납품하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하반기 돼지고기 할당관세 적용물량 13만톤(삼겹살 7만톤, 기타 돼지고기 6만톤) 중 5만7천톤이 하반기 할당관세 적용 하루만에 수입추천 되었다고 밝혔다.이는 상반기 돼지고기 할당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목전지, 갈비, 족 등이 추가로 포함되어 수입되었기 때문으로, 5만7천톤이 시중에 판매되면 돼지고기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상반기 할당관세 적용물량에 목전지, 갈비, 족 등이 포함되지 않아 돼지고기 부위별로 수급 불균형이 발생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하반기에는 이를 개선하여 돼지고기 전체 부위가 할당관세를 적용받도록 한 것이다.정부는 할당관세 추천 물량이 시중에 바로 유통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합동의 점검반을 구성해 가격담합, 매점매석, 원산지단속 및 위생․안전성점검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항공기로 수입된 물가안정용 냉장삼겹살 10톤이 매장 진열을 마치고 30일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고 밝혔다.금번 수입 냉장삼겹살은 이마트 51개 매장, 롯데마트 92개 매장에서 판매된다.앞으로 물가안정용 수입 냉장삼겹살이 본격 수입되면 7월하순부터는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이마트, 롯데마트 이외에 일반정육점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소비문화가 주로 구이문화로서 삼겹살을 선호하고 있는데 최근 돼지고기가격 중 특히 삼겹살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삼겹살가격보다 저렴한 안심, 불고기 등 저지방부위 소비를 통해 가계부담을 줄이는 균형적 소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소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사육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쇠고기 소비를 확대하는 것도 바람직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정부의 수입 냉장삼겹살 구매․공급 조치가 급등한 삼겹살가격을 조속한 안정시켜 서민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돼지가격이 너무 높게 유지되면 양돈산업에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건전한 양돈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조속한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말고기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품질에 따라 구매․소비할 수 있도록 2일부터 ‘말고기 등급판정 시범사업’을 제주도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 12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말고기 등급제도 도입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한 이후,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이에 대한 시험연구사업과 현장적용 과정을 거쳐 지난 3월에 말고기의 등급판정기준이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에는 전국 말 사육두수의 76%인 22,000여두의 말이 사육되고 있으며, 도내 말고기 소비량은 연간 300톤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도내에는 40~50개소의 말고기 전문음식점이 성업 중에 있고 말도체로부터 말고기뿐만 아니라 뼈 분말, 엑기스, 화장품 등 다양한 가공품이 생산․판매되고 있다. 말고기 등급판정사업은 승마와 레저 중심의 말산업의 영역을 확대시킴과 아울러 말고기의 품질을 크게 개선시키는 계기가 됨으로써 말사육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말고기 등급판정을 위해서는 사전에 엄격한 위생검사와 함께 24시간 냉장(등심 심부온도 5℃이하)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등급판정은 말고기의 품질개선과 더불어 위생․안전성이 크게 강화되기 때문에
올해 도축장 구조조정 목표를 7개 업체로 설정하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20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결산안과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임원 중 결원사유가 발생한 이사에 대해 엄근호, 조주덕 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최중기 감사 유임, 공중표 감사를 선임했다. 올해는 폐업 지원금의 지급기준이 150%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많은 업체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7개 업체 정도를 구조조정 지원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협의회에는 2010년도에 7개업체(공주식품, 우성식품, 삼국산업사, 소백산한우, 논산특별도축장, 구미칠곡축협, 롯데햄 등)가 가입했다. 미가입 업체는 신흥산업, 삼호축산, 장원식품, 음성대찬미트, 동일식품, 오성식품, 대원축산, 경신산업, 삼세 등 9개소이다.10년말 현재 80개 업체 중 71개 업체가 기입해 89%의 가입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까지 폐업한 업체는 태정산업과 낙원산업, 미소울 등 6개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