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골 기력닭"이 가공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지역브랜드로써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홍성서부육계영농조합(대표 황선성)은 지난 17일 박태원 대한양계협회 충남도지회장, 송영대 홍성육계지부장 등 지역인사 및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면에 ‘홍주골기력닭’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가공공장은 대지 1,000여평(3,300㎡)에 건물 200여평(660㎡)의 공장과 사무실을 자체예산 4억여원을 들여 건립하였다. 향후 기존 투자액의 50%를 더 투자하여 내부시설과 공조설비 등을 보완할 경우 2012년 초에는 본격적인 가동이 이루어져 ‘홍주골기력닭’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서부육계영농조합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설립하여 2002년 9월 ‘홍주골기력닭’으로 명칭을 상표등록하여 정부의 보조사업을 통해 갈산면에 가공공장을 운영해 왔으나 산업단지 로 편입되면서 이번에 시설을 보완하여 확장, 이전했다.
이날 황 대표는 “무항생제 고급육브랜드 사업을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 영농조합에서 살아남기가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다”고 말하고 가공공장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거래상담 및 수출상담이 늘어나고 있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홍주골기력닭’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브랜드로 육성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