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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정치투쟁 더 이상 안된다”

서규용 장관, 농공상엑스포 간담회서 밝혀…원칙과 정도 입장 피력

 
-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2012 국제농공상 엑스포"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길거리 정치투쟁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검역강화로 맞섰던 미 광우병 속내도 털어놔 “이제는 진실이 됐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길거리 정치농민들이 앞장서 벌이는 투쟁 일변도의 요구나 행동은 선진농업을 지향하는 한국농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정부는 더 이상 이러한 행태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서장관은 지난 2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한 ‘2012 국제농공상 엑스포’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정부는 원칙과 정도에 맞는다면 언제든지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농공상엑스포 전시업체 대표와 언론인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서장관은 농식품부의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견해를 피력했다.

우선 서장관은 “한국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삭발하고 투쟁하는 식의 길거리 정치는 방해만 된다”며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는 농어업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장관은 또 “농어업 인력육성과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기술집약적인 선진농업이 구축된다면 한중FTA도 그리 걱정할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장관은 “골든씨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R&D와 기술 투자부문에 앞으로 10년간 4,911억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며 “그 결과 국제적인 품종 20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해외농업개발 적극 추진, 사료가격을 낮추기 위한 국영무역 도입, 농어촌 문화 등 편의 복지시설 확충, 위기관리능력 배양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정부추진 과제로 밝혔다.

한편 서장관은 검역강화로 맞섰던 미국 광우병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서규용 장관은 “미국 광우병이 발생했을 때 촛불시위니 수입중단조치 등 말들이 많았다”며 “그러나 127개월짜리 비정형 광우병이기 때문에 정치권의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검역강화로 맞선 것이 이제는 진실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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