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청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 (주)청풍명계(대표 이준동)와 18일 청원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세미나실에서 "친환경 대형육계 생산 및 가공기술개발"연구 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연구협약은 지난 15년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대형육계 생산기술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한편, 이렇게 생산된 대형육계의 가공․유통체계를 확립하여 차별화된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는 "친환경 브랜드 육계 생산을 위한 시설 환경 개선 및 항생제 대체제 현장 접목"연구를 맡고, 청원군농업기술센터와 (주)청풍명계에서는 "친환경 브랜드 육계 생산 및 가공․유통체계 확립"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연구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기관 간에 본연의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유기적인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농촌진흥청 가금과 최희철 과장은 “본 현장접목 연구과제 추진을 통해서 친환경적으로 대형육계를 생산하여 부분육 및 가공육의 국내 수요를 충당하고, 농가의 닭고기 생산비용 절감은 물론 주요 닭고기 수입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청원군농업기술센터 윤명혁 소장은 “국립축산과학원과의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청원군이 친환경 대형육계 생산·가공·유통 모델을 만들게 되어 새로운 소득원 창출의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연구사업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청풍명계 이준동 대표는 “청풍명계는 그 동안 친환경 무항생제 닭고기 생산․공급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그 동안 친환경 무항생제 닭고기 생산 시 나타났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한편 대형닭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생산·가공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