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마니커의 친환경 과학 프로젝트의 첫 결실인 프리미엄 닭고기 ‘닭터의 자연’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닭고기 대표기업 마니커의 산학협력 법인인 ㈜S&마니커는 23일 친환경 무항생제 닭고기 ‘닭터의 자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닭고기 ‘닭터의 자연’은 2011년 9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와 마니커의 기술제휴협약 이후 설립된 합작법인 ㈜S&마니커가 탄생시킨 첫 브랜드 제품으로, 서울대가 개발하여 기술 이전한 육계용 유산균제 제조기술이 바탕이 된 무항생제 친환경 품질을 자랑한다.
㈜S&마니커의 ‘닭터의 자연’은 정부 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에서 주관하고 연구비를 지원한 ‘바이오사료첨가제개발사업단’의 연구 성과인 유산균제를 통한 제품생산을 특징으로 한다. 향균력이 증진된 유산균제는 현재 특허 출원(특허출원 10-2012-0045661) 중이다. 특허 출원된 유산균제는 항생제 대체제로 사용되어 닭고기의 항균력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신제품 ‘닭터의 자연’은 S&마니커의 친환경 닭고기 과학연구소의 1-3-6 에코시스템(친환경 통합관리 검증 및 안심 보장 품질시스템)을 통과한 상위 10%의 친환경 인증 농가 (SEF FARM)에서 출하한 닭고기만을 선별하여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SEF 인증을 받은 농가는 축산전공 석박사들의 엄격한 관리하에 운영된다.
S&마니커는 ‘닭터의 자연’ 출시가 이처럼 차별화된 제품과 생산 시스템이 갖는 의미 외에도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통한 기술이전과 산학협력 방식이 창조과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만드는 현 정부의 창조경제 모델과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성과를 산업화하는 사례를 만들어 대학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우는 한편,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S&마니커 지원철 대표이사는 “대형 닭고기업체 중 최초로 무항생제 닭을 생산한 마니커가 서울대의 기술력을 근간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여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 ‘닭터의 자연’을 통해 국내 선점뿐만 아니라 일본 및 미국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 먹거리의 한류화를 여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친환경 닭고기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판매 수익금 중 일정액은 서울대에 후원, 학생들의 장학금과 연구 개발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닭터의 자연’은 통닭, 볶음탕, 부분육으로 생산되어 23일부터 전국의 이마트 전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문의처 : 마니커 마케팅부 김필호 부장 010-3627-5196
마니커 홍보사업부 최용삼 부장 010-8967-7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