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와 (사)한국단감연합회(회장 안승하,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는 4일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제철에 즐겨 먹어 눈과 입이 즐거운 2014년 단감 데이행사”를 개최한다.
『단감데이(Sweet Persimmon Day)』는 부모형제, 가까운 친지나 소중한 이웃 등에“단감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라는 취지에서 2009년 제정되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2014년 단감데이 기념식과 함께 ▲단감탑 제막식 ▲단감 품종 및 브랜드 전시존 ▲단감 요리법, 재배역사 및 효능을 알 수 있는 테마빌리지 ▲고향의 추억을 되새기는 단감정원 ▲단감 요리 체험 및 시식코너 ▲단감 경품 이벤트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농협중앙회 회원경제지원부 김영주 부장은“많은 소비자들이 단감데이를 맞아 단감의 뛰어난 효능을 알게 되어 온가족과 더불어 맛있게 즐기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단감연합회에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단감을 생산하여 소비자들께 공급함으로써 단감데이가 시민문화운동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감은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비타민 C, 섬유질 등이 풍부해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주며 요즈음 같은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탁월하다. 또한 눈의 피로 회복과 시력 유지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촉진 효능이 뛰어나다. 특히 단감 1개에는 여성에게 좋은 비타민 C가 성인 권장량의 140%로 오렌지보다 무려 3배나 많이 함유(140mg)되어 있어 가을이 준 대표적인 건강과일이라 할 수 있다.
감이 변비를 유발한다는 우려와는 다르게, 최근 연구에서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어 변비예방과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진 바 있으며, 타닌 성분은 설사나 위궤양 증세 호전에 좋으며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및 숙취해소, 독성물질 제거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