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22일 실시한 ‘14년산 쌀 7만 7천 톤 추가 격리곡 입찰 결과, 전량이 낙찰되었으며, 평균 낙찰가격은 53,253원(벼 40kg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농가, 농협, 민간 RPC가 보유하고 있는 ‘14년산 벼에 대하여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최근 산지 쌀값(5.15일자)은 158,300원/80kg으로 전회(5.5일자) 대비 0.1% 하락하였으나, 지난 3월 이후 전회 대비 하락율이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 4월 24일 추가격리 발표 이후 가격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추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매입으로 인해 지난해 쌀 생산량 424만 톤 중 신곡 수요량 400만 톤을 초과하는 24만 톤 모두를 시장에서 격리시킴에 따라 향후 산지 쌀값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수급불안 및 가격급등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이번에 격리한 물량을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자제할 계획이며, 쌀값 및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쌀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