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과 글로벌할랄(대표 강현수)은 국내 최초로 무슬림을 위한 관광 애플리케이션인 ‘할랄코리아(HALAL Kore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용된’ 이라는 뜻이며 과일, 채소, 곡류 등 모든 식물성 음식과 해산물, 이슬람식으로 도살된 고기가 할랄 식품에 해당된다.
무슬림 인구는 약 16억 명으로 세계 인구의 23.2%를 차지하며, 매년 방한하는 무슬림 관광객들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3년도에 약 62만 명을 기록했다. 무슬림들은 여행 목적지를 정할 때 할랄 음식, 기도 시설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나, 한국은 할랄 레스토랑과 식료품점, 관광지내 기도 시설이 제한적일 뿐 아니라 이에 대한 정보 제공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 무슬림 관광환경 개선과 음식관광활성화를 위해 한식재단과 글로벌할랄이 공동개발한 ‘할랄코리아’는 방한 무슬림과 국내에 거주하는 무슬림을 위한 통합 애플리케이션이다.
‘할랄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은 무슬림이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한다. 할랄인증레스토랑, 무슬림친화레스토랑, 뷔페 레스토랑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하였으며, 할랄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식료품점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또한, 할랄 여부를 판별해 식료품을 구매하는 무슬림들이 마음 놓고 쇼핑할 수 있도록 바코드 스캔기능을 추가하였으며, 할랄레스토랑, 식료품 정보 외에도 무슬림이 선호하는 한국의 관광지, 무슬림을 위한 국내 기도소 정보와 더불어 기도하는 방향인 메카 쪽을 안내하는 나침반 기능도 제공한다.
‘할랄코리아’에 소개된 할랄 레스토랑, 식료품점, 기도소, 한국의 유명관광지 등은 애플리케이션 내 탑재된 길안내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할랄코리아’는 할랄코리아, 한식재단, Korean Food Foundation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식재단 강민수이사장은 ‘증가하는 무슬림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개발한 할랄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이 할랄 시장에서의 한식진흥과 음식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