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의 농업·농촌개발 외국인 연수 프로그램이 캄보디아, 미얀마, 엘살바도르 등 개발도상국 농업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관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에서 농업부 공무원과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지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현지 실정에 맞는 관개시설물 운영관리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선정, 재배, 판매, 유통 등 현지 적용방법을 찾아내 소득증대까지 이끌어 내는 맞춤형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다.
지난달 9일, 평택에서 진행된 연수에서, 공사는 우리나라의 농촌개발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하고, 평택호와 신리 권역단위농촌종합개발사업 지구 등을 함께 돌아보며 농어촌 지역개발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공사는 2016년까지 100여 개국 3,000여 명의 농업·농촌분야 공무원에게 역량강화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2016년에는 KOICA로부터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캄보디아에서는 2차, 3차로 연수들을 요청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사는 올해 30여 개의 역량강화 교육 과정을 계획·추진하고 있으며, 올 11월에 완공되는 농어촌국제교육교류센터(RC-IEEC)를 통해 지속적으로 농업․농촌분야의 국제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