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오는 11일 ‘나트륨 함량 줄인 가정간편식 찾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 저감화 정책 일환으로 업체들은 가정간편식(HMR)에서 나트륨을 줄이고, 소비자들은 나트륨 확인을 통해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실천 습관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식품산업협회 및 편의점산업협회는 소비자에게 가정간편식이 조금 더 균형 잡힌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제공될 수 있도록 손을 잡고 신제품 출시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식품산업협회와 편의점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나트륨 저감화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나트륨 줄인 가정간편식 신제품 출시 또는 기존제품 저감 확대 추진 △온△오프라인을 통한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 홍보 등이다.
식품산업협회는 ‘가정간편식 나트륨 저감화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편의점산업협회 및 편의점업체와 협력해 도시락, 햄버거 등 가정간편식에 대한 나트륨 저감화를 실천한다.
각 편의점에서는 조리법을 변경하거나 메뉴를 채소류 위주로 개선하고 소비자가 스스로 조절해서 먹을 수 있는 소스 별도 포장 등의 방법을 통해 저감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도시락, 햄버거 등 유형별 나트륨 줄인 제품 출시를 편의점 가정간편식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각 편의점마다 나트륨 저감 제품을 판매대에 별도로 표시하거나 전면배치하는 등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들은 전국 편의점 3만5291개에서 나트륨 줄인 가정간편식을 찾을 수 있고, 각 업체 홈페이지 등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을 계기로 편의점에서도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소비자들도 나트륨 등 영양표시 확인 후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환경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산업협회와 편의점산업협회는 앞으로도 식약처와 함께 가공식품 나트륨 저감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가정간편식 전반으로 확대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