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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취향대로 한돈 선택…새로운 소비트랜트 형성

축평원 대전충남, ‘돼지고기 품질 특성별 구분판매 시험사업’ 설문조사 실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안광영)에서는 지난 10월 24일 세종특별자치시 싱싱장터에서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싱싱장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돼지고기 품질 특성별 구분판매 시험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하고 돼지고기 등급제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그동안 쇠고기는 부위에 따라 의무적으로 등급을 표시하여 판매하여 왔으나, 돼지고기는 자율로 등급 표시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일부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에서는 돼지고기도 쇠고기처럼 소비자가 품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올해 초 축평원 대전충남지원은 그간의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충남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와 함께 돼지고기 인기부위인 삼겹·목심에 대하여 부분육 품질구분(안)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지난 6월 1일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싱싱장터와 무지개영농조합 자체판매장(전동면 소재)에서 삼겹살은 근육과 지방비율에 따라 ‘꽃삼겹’, ‘풍미삼겹’, ‘웰빙삼겹’으로 분류하고, 목심은 근내지방에 따라 ‘꽃목심’, ‘웰빙목심’으로 제품명을 사용하여 구분하여 판매하였다.
시험사업을 개시하면서 당초 비인기 부위(미추리)로 인식되었던 일부 제품에 대한 판매가 미진할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우려도 있었지만, ‘꽃·풍부·웰빙’이라는 긍정적인 제품명을 고안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제품별 특성과 조리 용도를 설명하는 홍보용 배너를 제공하고 실제 시스템을 적용해보니 고객들 취향별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트랜드가 형성되었다는 현장 분위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싱싱장터에서 정육코너를 운영하는 세종공주축협에서도 판매장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이끌어냈다.



안광영 지원장은 수입돈육이 계속 밀려들고 있는 상황에서 한돈의 품질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기준과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였다.

현재 이 시험사업은 싱싱장터 운영주체인 세종특별자치시 로컬푸드과와 싱싱장터 정육코너를 담당하는 세종공주축협, 충남지역 대표 돈육브랜드업체인 진생원 인삼포크가 함께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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