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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싹아~ 잘 자라렴’…밀밭밟기 체험

농진청, 풍년농사 기원하는 ‘밀밭 밟기’ 행사 열어

7일 전라북도 전주시 성덕동의 우리밀 재배단지에서 어린이들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직원들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며 밀밭 밟기 체험을 하고 있다. 밀밭 밟기는 겨울 내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생긴 땅 속 얼음으로 인해 들뜬 밀 뿌리를 밟아 땅에 밀착시키는 것으로 밀의 생육을 돕는다.
▲ 7일 전라북도 전주시 성덕동의 우리밀 재배단지에서 어린이들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직원들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며 밀밭 밟기 체험을 하고 있다. 밀밭 밟기는 겨울 내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생긴 땅 속 얼음으로 인해 들뜬 밀 뿌리를 밟아 땅에 밀착시키는 것으로 밀의 생육을 돕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영농조합법인 ‘전주우리밀’과 함께 7일, 전북 전주시 성덕동 밀 재배단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풍년농사 기원 밀밭 밟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밀밭 밟기는 겨울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생긴 땅속 얼음으로 인해 들뜬 밀 뿌리를 밟아 땅에 밀착시킴으로써 밀의 생육을 돕기 위한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우리밀의 중요성을 알리고 밀의 생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리 밀 소비자와 재배농가, 전주시 소재 초등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밀밭 밟기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작물은 밟으면 안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밀이나 보리 같은 겨울작물들은 오히려 밟아줘야 더 잘 자란다는 사실을 알고 신기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농촌진흥청은 보리나 밀 등 겨울작물 밟기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농업·농촌 문화를 접하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나 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이점호 과장은 “밀밭 밟기 체험행사가 일반 소비자는 물론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국산 밀의 자급률 향상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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