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농장은 모돈 240두 규모의 농장으로 5년간 임대하여 현재 10개월 정도의 임대기간을 남겨두고 있는 농장으로 향후 계획적인 후보돈 도입의 어려움과 추가적인 시설보완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역학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농장이다. 그렇다 보니 현재 생산돈군은 거의 노산들로만 구성되어져 있으며 가장 시급한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환기시설의 개선이 잘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여건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질병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와 현재는 소모성질병으로 인해 육성구간의 폐사가 조금씩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A 농장의 분만사의 생산성적을 살펴보면 실 산자 13두 / 포유개시 11두 / 이유두수 10.3두 / 이유체중 6kg(평균 이유일령 25일)로서 양호한 편이라 할 수 있으나 현재 평균 이유일령을 감안 한다면 이유체중이 다소 낮은 것이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다. 가. 생산돈군의 노령화 현재 A 농장의 생산돈군의 평균산차가 5산차을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 계획적인 후보돈 도입을 하지 않고 현재의 돈군으로 끌고 간다고 가정 했을 경우 이러한 모돈으로부터 태어나서 포유한 후 이유되는 자돈들의 면역력은 차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나. 포유자돈의 이유체중 A 농장의 이유일령이 평균 25일령인 것에 반하여 6kg정도의 이유체중을 기록한다는 것은 포유 모돈의 유량이 다소 적다고도 할 수 있겠다. 물론 평균 이유두수가 10.3두인 것을 감안한다면 복당 평균 이유체중은 61.8kg대이므로 약간의 위안을 삼을 수도 있겠으나 향후 본 농장에서는 평균 이유체중을 늘리기 위한 사양관리가 선행되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되어진다. 다. 분만사에서 개선되어야 할 몇 가지 사양관리 위 사진상에 현재 포유자돈들은 각각 10두 이상씩 붙어있으나 포유자돈들의 생명의 원천인 포유모돈의 유방상태는 전반적으로 고르지 못한 편이다. 즉, 앞쪽 3쌍 정도는 좋은 편이나 뒤쪽으로 갈수록 그 심각성은 더해만 가고 있다. 이렇다 보니 본 농장에서 25일령 쯤에 이유를 하여도 층아리 문제가 발생하여 평균 이유체중을 높일 수 없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A 농장의 분만사 닛쁠 구조를 보면 세번째 사진과 같다. 이러한 닛쁠 구조로는 포유 모돈들이 충분한 수유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음수를 섭취할 수는 없을 것으로 사료되어진다. 특히, 이러한 닛쁠 구조라면 한 여름철에는 생산성에 지대한 마이너스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하겠다. 2. 본 농장의 이유자돈 ~ 육성돈 A 농장의 돈군흐름(Pig – Flow)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유후 Baby house(3 ~ 4주) ▶ 육성사 1동(2주) ▶ 육성사 2동(3주) ▶ 비육사 ▶ 출하 본 농장의 돈군흐름은 과히 이상적일 수 없다 하겠지만 농장의 여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므로 사족은 달지 않기로 하겠다. 이러한 돈군 흐름상에서 본 농장에 질병이 감지되는(임상증상)구간은 50 ~ 55일령 구간에서부터 시작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구간에서는 주로 낮은 빈도의 식이성 설사와 어느정도 신경이 쓰이는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4. A 농장의 비육돈 A 농장의 비육사의 상황은 육성사의 상황과 대동소이 하다 할 수 있겠다. 결국 본 농장은 근래에 이러한 소모성 질병으로 인하여 30%에 육박하는 폐사를 보였다. 결 론 이 농장은 현재 임대형식이라는 역학적 어려움을 안고 있지만 아직 10개월이라는 임대기간이 남아 있고 이 기간 동안에 종부와 분만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다. 그렇다면 향후 현재의 문제점들을 잘 파악하고 개선하여 남은 기간만이라도 최대의 생산성을 이끌어내는데 총력을 기우려야 함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 농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이룩하기 위하여 향후 개선 해야 할 몇 가지 문제점을 체크 한다면 다음과 같다. 가. 본 농장의 생산돈군은 노령화가 되었으며 앞으로 노령화가 가속화 된다고 가정 했을 때 생산돈군의 면역원성을 높여줄 수 있는 사양관리가 선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예로 노령화된 생산돈군의 생식를 강화시킬 수 있는 미량광물질 및 비타민제제의 접목 등… 나. 현재 분만사에서 포유모돈들의 유량을 늘려줄 수 있는 사양관리가 병해되어져야 할 것이다. 더불어 포유 모돈들의 유선이 충분히 발달할 수 있도록 임신사에서의 적절한 사료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겠다. 즉, 분만사 포유 모돈들에게는 유량을 증대 시킬 만한 보조제/유기산제 및 충분한 음수급여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현재의 이유체중을 극복할 수 있는 결과를 얻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어진다. 다. A 농장에 질병이 감지되는 시기는 50 ~ 55일령 쯤으로 파악되는데 이 시기에 식이성 설사 및 호흡기 증상이 발현하는 것으로 보아 향후 Seromonitering & Slaught Check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농장을 Feed Back 하여 본 농장에 적합한 백신프로그램 및 항생제 프로그램을 적용한다면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라. 현재 육성사 및 비육사에 육안적으로도 쉽게 포착되는 질병들이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따라서 A 농장에서는 돈사별 담당자들의 동선에 제제를 가하여 질병이 만연된 돈사의 종사자들이 분만사나 자돈사에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농장주는 본 농장의 청결도를 높이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어진다. 안병만 수의사 문의 연락처 : 017-507-7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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