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육우 사육두수 증가와 함께 도축과 수입량 증가가 예상돼 한우농가에서는 송아지 입식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육우의 경우 내년 사육두수가 증가와 도축 및 수입량 증가로 총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공급과잉을 막기 위해서라도 사육농가의 지나친 송아지 입식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내년 미산 소갈비 수입재개시 20~30만원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어 농가들에게 주의해 줄 것을 부탁했다. ’08년 3월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보다 9.9% 증가한 223만 5천두로 전망되며 지난 8~10월 한육우 도축두수는 전년대비 13.1% 증가, 1~10월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23.2%나 증가해 총공급량이 증가된 상태이다. 한편 설 수요 증가로 내년 수소가격은 상승할 전망이다. 11월에는 비거세우 물량부족으로 수소가격이 상승했으며 내년 2월초 설날까지 소비 증가추세로 수소가격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육불안 심리로 수소를 제외한 산지가격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12월~내년 2월 한우(600kg) 암소 산지가격은 460~480만원대, 수소 490~510만원대, 수송아지 가격은 200~210만원대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