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이천 한 농가에서 보도된 체중 1톤이 넘는 슈퍼소에 대한 정밀한 한우인증실험을 통해 순수 한우로 판명되어 이를 활용하기 위해 체세포 보존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슈퍼한우의 생산이력번호(귀표번호) “159351420”로 기초조사를 한 후 DNA분석을 통해 정밀하게 순수한우 여부를 조사해 본 결과, 한우로 판명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슈퍼한우는 거세우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후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축산과학원은 체세포 복제를 위하여 체세포동결보존법에 의하여 보존하기로 했다. 축산과학원 개량평가과 김시동 박사는 “해당 개체가 보여주는 하루 체중이 느는 양(일당증체량)이 967g로 같은 아버지를 둔 다른 형제들에 비해 성장능력이 월등히 우수한 능력이다” 라며 “그러나 품질의 중요요소인 근내지방도는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해당 개체는 품질고급화를 중시하는 현 상황에서 개량활용도는 낮지만, 향후 육량중시형 개량목표 설정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할 때 우수한 소재로서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되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앞으로 육질 뿐 아니라 육량도 우수한 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