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유전자 연구소에서 AI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강권 부장이 웅돈의 번식시스템에 대해 그리고 오해하고 있는 것 등에 대해 강의했다.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양돈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장 양돈교실 과정 중에서 강권 부장의 강의를 동영상으로 1, 2로 나눠어 만들어 보았다. 10여년 이상 인공수정을 하면서 현장에서 봤을때 개념을 바꿔야 할 것으로 웅돈에게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즉 웅돈에게 먹을 것을 적당히 주고 너무 무리하게 정액을 채취하지 말것, 특히 여름철 고환이 더무 뜨거운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 농장에서 "수태율은 좋은데 왜 산자수는 떨어지냐?" "왜 그럴 것 같습니까?"라고 반문한다. 이유는 발정 체크에 있는 것이 대부분... |
강권 부장은 웅돈의 경우도 유두가 중요하다며 선발 시 유두도 함께 볼 것을 권유했다. 웅돈이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7-9개월령이 넘어야 한다. 이는 4-5개월령에도 정자가 성숙해 보이지만 암컷을 임신시킬만한 충분한 정자를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자도 늙지만 난자도 늙는다" 쉽게 말해서 배란된 이후에 정자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지날 수록 난자가 늙어서 다정자를 받아들이거나 하는 번식장애가 일어난다. 인공수정용 정액의 품질은 실험실의 청결에도 크게 좌우된다. 뒤늦은 인공수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암퇘지에게 스트레스만 더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