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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먹인 돼지 면역력·항산화력 UP

농진청, 모돈 사료용 생강 첨가물 먹여 건강한 돼지 생산

 


생강을 먹인 엄마 돼지에게서 태어난 아기 돼지들의 면역력이 좋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생강건조분말을 엄마 돼지(모돈)에 급여해 본 결과, 모유의 유질이 개선되어 아기 돼지(자돈)들의 면역력 및 항산화력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생강의 경우 천연항산화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생강건조분말 0.3%를 첨가할 경우 모돈 초유의 단백질 함량(%)은 대조구 대비 19.85%가 증가하였고, 면역물질인 IgG(면역글로불린G) 함량 (mg/ml)도 대조구 대비 33%가 개선됐다.

21일령 자돈의 혈장 IgG함량 (mg/ml)은 대조구 대비 10.43%가 증가하였고, 항산화력(총산화 라디칼 제거능력, TOSC법, Trolox mM/ml)도 대조구 대비 12.75%가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신생자돈은 모돈 초유를 통하여 면역물질을 공급받아야하며, 초유의 IgG 함량에 따라 자돈 생존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양돈과 이성대 박사는 “국내외적으로 항생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돼지 사료용 생강 첨가물 개발로 건강한 자돈 생산을 통하여 일반 자돈들보다 항생제 사용횟수 및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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