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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 바이러스 체계적 관리 가능

검역원, 바이러스 변이 추적 프로그램 개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바이러스(PRRSV) 유전자 확인과 변이 정보를 체계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구·개발, 작년 12월 30일자로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SORS)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양돈산업에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는 질병인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을 일으키는 PRRSV는 유전자 변이가 매우 심하게 일어나 진단 및 방역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07년부터 연구를 시작하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PRRSV의 유전자형 확인과 변이 부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현재와 과거의 PRRSV 유전자를 비교하고 바이러스의 특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성과 유전자형 동정 알고리즘이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PRRSV를 DNA 수준에서 신속하게 확인하고 변이 바이러스의 유래에 대한 정보를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예방 및 방역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용된다면 국내 PRRSV 진단 개선과 예방을 위한 한국형 백신개발이 한층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 양창범 소장은 개발된 프로그램은 1년간 현장적용을 거쳐 2010년부터는 가축방역사업의 감시체계에 편입하여 본격 가동할 계획에 있고 향후에도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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