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사육의욕이 감소되고 있는 낙농가들을 위해 돈이 되는 젖소 수소 비육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지금까지 홀스타인 수소는 대부분 육량위주의 단기비육이 성행됨에 따라 수입육과 경쟁에서 뒤지고 있는 실정이며, 2008년도 도체등급판정결과에 의하면 젖소수소(육우) 등급별 출현두수 대부분은 3등급(56%)으로 육질이 낮아 경락단가에서 충분한 소득보전이 안되고 있다. 젖소 수소의 육질 및 육량 개선을 위해 출하월령별로 시험한 결과 젖소거세우를 6개월령 부터 육성비육 시 월간소득이 관행사육(농후사료+볏짚)의 경우 21개월령 보다 24개월령이 약 66% 향상되었으며, 완전배합사료(TMR, 맥주박 위주) 사육시에는 21개월령 보다 27개월령이 39% 향상되었다. 따라서, 적정 출하월령은 관행사육의 경우 24개월, TMR(맥주박 위주) 사육시는 27개월령 출하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젖소 수소를 거세만 할 경우에도 근내지방도가 2.2에서 2.7로 육질개선이 약 23% 향상되었고,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하여 산업화한 젖소(홀스타인) 거세우 전용 TMR사료를 급여 시 2등급 이상 출현율이 80%로 향상되었으며, 사료비 절감을 위한 국내 생산 조사료 및 농산부산물 활용 시험을 수행한 결과 호맥위주 TMR 급여 시 관행(분리급여) 대비 사료비가 27% 절감되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까지 개발된 육우 고급육 생산기술 등 종합기술을 투입하여 수입육과 차별화 함으로써 육우농가가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육우산업 활성화 및 육우 소비확대를 위해 현장접목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