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돈가가 강세를 나타내며 6천원대에 진입할 것인가? 아니면 약세를 나타내며 4천원대로 하락할 것인가? 최근 돈가가 5천원대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6월에는 값이 더 오른다는 의견과 내린다는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어 돈가 전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지 3월 18일자 가격 전망 인터뷰 내용을 보면 대부분 5-6월 사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화순 (주)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양돈마케팅 이사 돈가의 상승 추세는 6~7월까지 6천원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환율상승과 국제 돈가가 국내와 마찬가지로 올라 수입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성 축산물유통연구소장 돈가는 5-6월에 6천원대까지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이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우중 (주)선진 마케팅팀 과장 이런 추세라면 돈가가 5월 중으로 6천원선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돈가는 6천원대 선까지 오를 것이며 8월 이후에 돈가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위에서 나오는 7월 경 6천500원~7천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반면, 정부에서는 최근 금겹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삼겹살 1kg에 2만원까지 치솟자, 6월 이후에는 돈가가 하락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돈가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돼지출하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해 돼지고기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6월이후 돼지 출하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환율상승으로 인해 돼지고기 수입물량이 크게 감소했으나 환율이 안정되면 돼지고기 수입이 늘어 돈가가 하락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식품부와 마사회 등에서 돼지고기 할인행사도 하고 있어 돈가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보면 6월 이후 돼지출하물량이 얼마나 늘어날 것인가와 환율하락으로 수입 돈육이 얼마나 더 늘어나느냐에 향후 돈가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