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 익산에 이어 전남 영암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주변 농가 등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하기도 했다. 이 농장은 전남 영암군 시종면 소재 오리농장으로 1만4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미 4천여 마리가 폐사해 인근 500m 이내 오리농가 7만마리 등 모두 8만4천마리를 도살처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폐사오리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해당농장으로부터 반경 10km 이내에는 132농가가 닭과 오리 300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다 신고날짜도 발생일보다 일주일 가량이나 지연돼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