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 기술을 갖춘 전문가에 의해 행해지던 어미돼지 임신 판정을 비전문가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빠르고 정확하게 어미돼지 임신 여부를 판정하는 ‘인공지능 활용 돼지 임신 판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돼지 임신 여부는 관리자가 인공수정 후 21일령부터 어미돼지 행동을 관찰하고 태낭(아기주머니)이 잘 보이는 25일령 이후 자궁 초음파 영상을 판독해 확인한다. 하지만, 초음파 영상 판독은 관리자의 숙련도에 따라 임신 판정 가능 시기와 정확도가 크게 좌우되고, 비전문가의 경우 28일령 이후에나 임신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20만 점 이상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적용한 인공지능 모델(모형)을 만들었다. 아울러 양돈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저화질(3MHz) 자궁 초음파 영상 23만 점을 수집해 저화질 영상 개선 기술을 적용하고, 인공지능 모델(모형)을 학습시켜 농가 보급형 돼지 임신 판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초음파 장비로 어미돼
하림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북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약 12,000개의 ‘The미식 장인라면 얼큰한맛(컵)’ 제품을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기부했다. 이 기부 물품은 전북 8개 지역의 푸드뱅크를 통해 수재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고자 나눔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림은 지난해 익산시청과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 구호식품 2,000개, 재작년에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민에게 구호식품 500박스를 지원한 바 있다. 더미식은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제공하려는 하림의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황도연)은 30일 곤지암읍 행정복지타운에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축산물 원패스 서비스 중 한우농가 생산성 분석 및 한우 유전정보 서비스 조회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광주축협 지도경제부 이상권 상무와 축산농가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운영하는 축산물원패스를 통해 사육월령별 월평균 수익성 분석, 축산기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실시간을 접근·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축산물 원패스 이외에도 ▲저탄소축산 인증 ▲스마트 축산 ▲축산물이력제 모바일 사용방법 등의 교육홍보를 진행했다. 축산물 원패스에서는 농장 소의 유전정보·등급정보 분석자료를 제공받을수 있으며 출하개월령별 평균 수익 확인이 가능한 생산성 분석 서비스를 통해 농가의 경제적 손익에 참고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축산유통 과정 중 발생하는 여러 기관의 다양한 서류를 한 장으로 통합해 전자적 방법으로 조회하고 발급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도연 지원장은 “우리원의 서비스들이 농장 경영 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유익한 정보로 환원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축산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7일부터 8일까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정부 비축 배추가 판매되고, 이어서 8월 중순에는 정부 비축 천일염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여름 배추의 연례적 수급 불안에 대비하여 봄배추 9,000톤을 선제적으로 비축했으며,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추석 연휴까지 매일 150~200톤씩 도매시장을 통해 방출하고 있다. 이러한 비축 배추가 8월 7일부터 8일에는 시중 가격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194톤이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도매시장 판매가 의미있는 것은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김치업체 등 대량수요처가 직접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복잡한 거래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거래가 이루어지면 수요처에 직배송되어 물류비가 절감될 수 있어 최종 공급비용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비축 배추가 여름 배추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김치업체에 최대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8월 1일 (사)대한민국김치협회를 방문해 비축 배추 공급 계획을 설명하였고, 참여 희망업체는 사전에 온라인도매시장에 가입하도록 했다. 비축 배추 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국가정보원 지부와 함께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이하여 전자우편을 통한 악성코드·랜섬웨어 감염 피해를 예방하고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킹메일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훈련은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썹인증원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여 오송지역 내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보건복지인재원·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임직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응훈련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했으며 기관별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시나리오 유형을 활용하여 수신인의 열람을 유도하는 해킹메일 훈련이었다. 수신자는 수신받은 메일이 사전에 협의된 내용의 메일인지를 판별하고 협의되지 않은 메일의 경우 발신자명 및 발신지 주소를 확인하는 습관을 내재화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표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최근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정보보호를 위한 임직원의 사이버위협 대응 역량 강화는 필수 사항”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해킹메일에 대한 올바르고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습득할 수 있었을 것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오후 충북 충주시 소재 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고용노동부가 6~8월을 ‘폭염·호우·태풍 특별 대응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온열질환에 취약한 농업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의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송미령 장관과 이정식 장관은 상추 재배 시설하우스를 방문하여 차광시설, 휴게시설 등을 점검하고, 상추 수급 상황을 살폈다. 아울러, 농장주 및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한국어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도 안전보건에 취약해지지 않도록 사업주와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및 농작업 참여 외국인 근로자 안전 및 온열질환 예방에 철저히 하고자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 지원 및 교육·홍보를 강화한다. 폭염특보 시 농업인 행동요령 안전 문자 발송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농촌 왕진 버스를 활용하여 찾아가는 양·한방 진료,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가 작업장 안전관리, 온열질환 예방, 응급처치, 농약
홍천한우사랑말(대표 나종구)은 6일 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김문덕)와 함께 홍천군 광복회 유족회원 19가정에 한우 보양식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천한우사랑말은 사회적기업으로써 매년 관내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유가족에게 한우 보양식세트를 나누며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나종구 대표는 “나라를 위한 독립운동가와 유가족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리며 그 정신을 잊지 않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문덕 지부장은 “올해도 광복절을 맞아 유가족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홍천한우사랑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5일 전북지역본부를 방문하여 업무 현안을 점검하고,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 망성면 소재 방울토마토 생산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살피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수해를 입은 농가와 훼손된 농작물을 보니 매우 안타깝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조치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7월 17일부터 양일간 전북지역 수해피해 농가를 방문하여 침수 농지 배수로 정리, 비닐하우스 보수, 손상된 농작물 정리 등 복구 작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같은 날 김 사장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고려자연식품(대표 김정숙)을 찾아 유자차 등 액상차류의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오는 8월 마지막주에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세계곤충학회에서 장수하늘소의 연구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광릉숲은 현재 국내에서 장수하늘소가 출현하는 유일한 서식지로, 국립수목원은 꾸준한 모니터링과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국립수목원은 2015년부터 중국산 장수하늘소를 도입해 실내 사육조건을 구명하기 시작했고, 2016년 최소 5년 이상이 소요되는 생활사를 1년 6개월로 단축시킨 바 있다. 2017년부터는 광릉숲에서 우리의 토종 장수하늘소 개체를 확보하였고 실내 인공사육을 통해 개체수 증식에 성공해 2018년부터 매년 서식지 내 복원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는 특수제작된 비행실험장치를 사용한 실내 비행능력실험, 무선 라디오 장치를 활용한 위치추적도 병행하며 장수하늘소의 행동권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올해는 장수하늘소의 인공사육 기술개발을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동안 확보한 여러 자료들을 토대로 우리나라 장수하늘소에 대한 연구성과를 정리해 세계곤충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학회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리며, 장수하늘소 내용은 학회의 세 번째 날인 27일에 발표
영유아 식품 전문 기업 ‘엘빈즈’가 어린이 전용 생선구이 가정간편식(HMR) 신제품 ‘순살 생선구이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순살 고등어구이’와 ‘순살 삼치구이’로, 아이들의 입맛에 맞춰 골라 먹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은 노르웨이 청정지역에서 어획한 고등어와 우리 바다에서 자란 등 푸른 생선 삼치의 순살을 사용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쳤다. 신제품 순살 생선구이 2종은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낸 생선을 개별 진공 포장해 위생적이며, 한 팩당 5~8개입(200g)으로 구성돼 원하는 만큼 간편하게 꺼내 먹을 수 있다. 15개월 이상 유아부터 섭취할 수 있으며,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냉동 상태에서 12개월까지 유지된다. 가정에서 요리하기 쉽도록 수작업으로 뼈와 잔가시를 99%를 제거했고, 첨가물과 염분 일체 첨가하지 않아 건강하고, 간편하게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리법도 간편하다. 약 1분간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프라이팬에서 약불로 2분간 앞뒤로 구워내면 아이들에게 손쉽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에어프라이어와 냄비 조리도 가능해 다양한 상황에 맞춰 조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6일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하 한솥도시락)과 ‘한우소비 촉진 및 한우농가 상생을 위한 ESG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우 가격이 하락하여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솥도시락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소비판로를 개척하고, 1등급 이하 한우 정육의 가치를 홍보함으로써 한우 정육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우자조금은 한솥도시락에서 수입육 대신 한우를 활용하여 신메뉴를 출시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한솥도시락은 1등급 이하 한우 정육을 매입하여 신메뉴 ‘한우함박스테이크’를 론칭함으로써 한우 소비확대를 통한 한우농가돕기 ESG 활동에 나선다. 또한, 사회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솥도시락 기부 행사를 추진하는 등 한우소비 촉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특히, 한우자조금에서 진행하는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한우 정육 부위의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가격의 하락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한우소비촉진 및 정육 부위의 가치 홍보를 도모하고자 한솥도시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최봉순)는 올해 생산된 미국 수출용 조생종 원황배의 첫 수출검역을 7일 충남 천안시 소재 배 수출선과장에서 실시한다. 미국 수출용 배는 우선 검역본부에 수출 농가로 등록된 곳에서 상대국 수입요건에 맞게 생산되어야 하고, 선과장에서 선별 후 검역관이 상대국에서 우려하는 병해충이 없음을 최종 확인하는 수출검역까지 마쳐야 수출될 수 있다. 중부지역본부에서는 올해 초부터 전체 수출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상대국 수출요건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고, 수출단지 내 과수화상병 등 위험병해충 발생 여부를 3회에 걸쳐 조사하는 등 철저하게 재배지를 관리해 왔다. 최근 2년간 경기, 충남, 세종 일대(중부지역본부 관할) 농가의 미국 배 수출량은 2022년 6,075톤(전국 대비 55%), 2023년 4,600톤(51%)으로 전체 미국 배 수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6개 단지 444개 농가가 수출에 참여하여 원황배, 신고배 등 7,195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최봉순 중부지역본부장은 “배 수출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검역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에 인력 및 차량 등을 추가 배치하고, 휴일에도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