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이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건강증진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3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수여식은 10일 강남구 수서 풀무원 본사에서 풀무원식품 김진홍 대표, 풀무원 홍은기 ESH실 실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광재 서울광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건강증진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을 공단에서 평가하여 우수한 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공단은 서류·현장 평가를 통해 건강증진 체계구축, 인식수준,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등 43개 항목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우수 사업장을 선정한다. 풀무원식품은 ‘건강증진활동’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2023년 건강증진 우수사업장으로 14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식품기업으로는 풀무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풀무원식품은 전사 보건관리계획에 따라 2022년부터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
“55개월에 접어든 지연이는 첫 말을 늦게 시작한 편이었어요. 주변에 물어보면 ‘엄마, 아빠’와 같은 표현을 돌 즈음에 한다고 하던데 지연이는 20개월이 넘어서야 ‘엄마’라고 저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입을 떼주었거든요. 하지만 다행히 30개월 정도가 지나자 폭발적으로 말이 늘어서 지금은 문장으로 자기 표현은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발음이 부정확하게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거에요. 특히 ㄹ/ㅅ이 들어가는 단어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어려워합니다. 사과는 따과, 수영은 두여, 할아버지는 하아버디 등으로 발음합니다. 특히 받침이 있는 문장은 거의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주변 사람들도 한결같이 아이 말에 몇 번씩 되묻게 되고 엄마인 저도 자꾸 되물으니 아이 스스로도 답답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신감을 잃고 말하는 것 자체를 그만 둬버리면 어쩌나 싶어 걱정도 되고, 여자아이들이 아무래도 말을 잘하는 편인데, 어수룩한 발음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라고 말하는 어느 어머니가 있습니다. 또래보다 첫 말이 늦은 지연이(가명)는 언어발달이 늦게 이루어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발음이 정확하지 못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3월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을 마련하면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의 연구개발사업을 함께 기획할 공동기획단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스마트농업, 동물·질병 분야 연구개발사업 기획을 각각 총괄 관리할 민간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개 모집하는 민간 분과위원장은 정부, 민간 전문가 15명 내외로 구성된 분과위원들과 함께 ▲중장기 전략 및 기술개발 로드맵 마련 ▲부·청 연구개발사업 조정 ▲신규사업·과제 발굴 및 기획 ▲사업별 예산 배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해당 분야 연구사업 기획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을 미래지향적 스마트농업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농식품 연구개발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모집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모집 공고는 6월 11일(화)부터 6월 26일(수)까지 진행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임용된다. 공동기획단 분과위원장 공개 모집 일정 및 지원서 접수 방법 등 상세 내용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농업기술박람회’ 내에 ‘농식품 기술이음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식품 기술이음 페스티벌’은 농업의 첨단기술과 기업을 연결해 농산업체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펫테크 혁신기술포럼, △기술설명회(스마트농업, 농식품가공 기술), △판로 및 민간투자유치 상담과 컨설팅, △농진원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등이 있다. 특히, 펫테크(Pet-Tech) 혁신기술포럼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기술사업화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의 폭넓은 인사이트(insight)를 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천만 시대를 넘어섰고, 관련 산업규모도 8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 세계 산업규모에 비해서는 미약한 수준(1.6% 수준(추정))이다. 그만큼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반려동물훈련사로 유명한 연암대 이웅종 교수가 참석해 국내 반려동물 산업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스타트업 ‘펫나우’ 임준호 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3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동부낙농기술센터 및 사료기지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 경기도청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의원∙김동훈 의원∙김상수 의원∙원주영 의원, 남양주농업기술센터 조성기 소장∙송종일 농축산지원과장, 부부동물위생시기소 정복수 소장, 진건 퇴계원 문용기 행복복지센터장, 남양주축산농협 이덕우 조합장, 양평축산농협 정규성 조합장, 전 진건농협협동조합 안성기 조합장, 송능리 방재천 이장을 포함해 관계기관 및 인근 지역주민 등 약 40여명의 내빈과 조합 임직원, 조합원 및 가족 등 약 1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남양주 및 양평 축산계에서 기증한 기념석을 공개하며 동부나눔지원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참석한 모든 내빈과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끝으로 제막식이 마무리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동부낙농기술센터 및 사료기지의 준공을 계기로 더욱 향상된 집유 위생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유제품을 생산, 공급해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조합의 경영 이념을 실현하고자 하는 다짐과
농진청, 올해 재발 가능성 경고 백신 접종, 해충 방제, 철저한 차단방역 강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해 국내에 처음 발생했던 소 럼피스킨이 올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질병 예방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10일 농가에 당부했다. 소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럼피스킨을 포함해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럼피스킨이 발생한 다른 나라에서도 백신 접종을 통해 더 이상의 발생을 줄였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전국 일제 백신 접종 후 발생이 급격하게 줄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생산성 감소가 우려됐지만,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젖소에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한 전후로 12일 동안 우유 생산량, 우유 성분, 체중, 반추시간, 우유 온도 변화를 관찰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다. 또한, 구제역 백신과 동시 접종해도 같은 결과를 보여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부 지역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10월까지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건강한 소를 우선해 실시한다. 농가에서 피하주사를 접종할 때는 접종자의 안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방문자 안내센터를 새단장하고 10일부터 국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로이 공개된 방문자 안내센터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매표소, 화장실 등을 하나의 건물에 모아 고객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노후화에 따른 민원,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매표소와 화장실은 각각 1985년과 1995년에 준공된 후 노후화하여 단열과 방음에 취약하고 미관을 해치는 등 불편함이 커 청결하고 편리한 새 시설의 마련이 요구되어왔다. 이에, 2023년 8월에 방문자 안내센터를 착공하여 4개월 간 건설공사를 거친 후 5개월 동안 주변 공사를 하여 국민에게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립수목원은 10일 오전, 새로운 방문자 안내센터 앞에서 내빈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을 초대하여 함께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새단장을 마친 방문자 안내센터를 통해 광릉숲과 국립수목원을 찾는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자연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불편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시설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에도 강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가에서는 농기계 보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침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농기계를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다. 보관 전에는 빗물과 습기 등으로 농기계가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농기계에 묻은 불순물은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한다. 농기계를 야외에 보관할 때는 비닐, 방수포장 등으로 잘 덮어주고 바람에 벗겨지지 않도록 단단히 매어둔다. 농기계가 침수됐을 때 조치 없이 시동을 걸면 연소실 내 이물질로 엔진이 손상되거나 누전, 합선으로 배선이 탈 수 있으므로 절대 시동을 걸지 않는다. 우선 깨끗한 물로 씻어 오물을 제거한 뒤 물기가 마르면 기름칠하고 각종 필터, 엔진‧기어오일 등 윤활유, 연료는 모두 빼내 새것으로 바꾼다. 배터리가 있는 농기계는 연결된 전선을 분리하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아준 후 배터리 단자에 그리스를 칠한다.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됐다면 새 배터리로 교체한다. 소음기는 물이 차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고정나사를 풀어 내부에 찬 물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 농기계 관리와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여드름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름철은 습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여드름 증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드름 환자의 약 30% 이상이 여름에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피부 부위나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 여드름은 주로 얼굴에 발생할 수 있지만 이외에도 목, 등, 가슴 등의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기도 한다. 또 얼굴 중에서도 이마, 볼, 입가, 코 등 다양한 부위에 퍼져 나타나거나 한 곳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병변의 형태도 다양하다. 흔히 화이트 헤드, 블랙 헤드라고 부르는 비염증성 병변이 있는가 하면, 염증을 동반하는 화농성 여드름과 구진성 여드름 등 염증성 병변도 있다. 여기에 여드름을 방치해 나타나는 흉터도 있다. 연세청아린의원 남수해 대표 원장은 “이처럼 여드름은 다양한 원인 및 유형을 지니므로 치료에 앞서 정확하게 진단한 후 피부 상태에 맞는 1:1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복합치료를 위한 다양한 여드름치료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피부과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 상태에 맞는 여드름 치료를 위한 기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최근 3년간 공수의 업무 추진중 발생한 사고 사례를 자체 조사하고, 안전사고 발생 및 인수공통감염병 감염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공수의는 동물 전염병의 예찰 및 예방 업무 등 동물진료 업무의 적정을 도모하기 위해 ‘수의사법’에 따라 시·군에서 위촉한 민간 동물병원 수의사로, 주로 구제역 백신 등의 예방접종이나 질병 모니터링을 위한 채혈 등 공적인 수의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5.3.(금)~5.8.(목) 각 시·도지부를 통해 실시된 조사(공문으로 정식 제출된 사례로 한정)에 따르면, 2022년~2024.6월까지 총 45건의 사고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주로 타박상(복부, 무릎, 허벅지 등 19건), 골절(갈비뼈, 무릎뼈, 코뼈 등 17건)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전염병 대비를 위한 예방접종(25건) 및 모니터링을 위한 채혈(15건) 등 공수의의 주 업무 특성상 농장동물 보정 과정 등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및 인수공통감염병 감염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으나, 사고 발생 시 대응 가이드라인 및 보상 체계는 미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공적인 업무 수행중 발생한 사고임에도 치료에 대한 부담은 대부분 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 운영에 대비해 불법경마 신고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인센티브 상향 등 신고포상금 제도를 강화하고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집중 신고기간’을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4년 6월 1일 신고 건부터 적용되는 불법경마 신고포상금제도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 불법경마 현장 신고포상금 최소지급액 기존 100만원 → 200만원으로 상향 ▲ 제보자 ‘단속기여도’ 인센티브, 단속액수 상관없이 전체로 확대 ▲ 불법경마 ‘집중신고기간’ 제보 건 단속 성공 시 추가 인센티브 20% 가산지급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개선된 제도를 바탕으로 오는 6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10주간 불법경마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대상은 불법경마 운영자를 포함해 이용자 및 방조자, 한국마사회 경주의 배당률 , 경주화면, 음성,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물 등을 복제 개작, 전송하는 행위 등이다. 구체적인 신고방법, 절차 및 혜택 등의 정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불법경마 신고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불법경마 집중신고기간’에 제보하여 단속 된 건에 대해서는 20% 가산지급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주관하는 ‘제36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과학기술을 통한 농촌지역 삶의 질 혁신방안’을 주제로 7일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현장 참여행사로 활발히 진행됐다. 전문가의 발표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발표 내용과 현장 참여자의 질의를 기반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발표를 진행한 충남대학교 강석구 교수는 “농산촌 에너지 문제와 탄소 중립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소형 발전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여러 도시의 사례를 통해 우리도 농산촌 에너지자립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이철 삶의질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삶과 쉼의 즐거움이 있고, 디지털 유통 플렛폼을 통한 일자리 있는 농촌의 모습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촌 구축 전략’의 방향임을 강조했다. 이주량 박사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농업·농촌의 커다란 위기로 다가온 지역소멸, 농촌소멸 문제를 농촌공간계획 등을 통한 정책적 기반을 수립하고, 농촌 현장에서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한 구상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