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한국양계농협 계란가공공장폐기물 원료사용’ 언론 보도와 관련 해당 조합에 대해일체의 자금 지원 중단과특별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 위법 관련자에 대하여는 징계 해직, 고발 등 엄중 문책할 계획이며, 그 밖에 업무지원 제한(예산 및 보조, 표창 및 시상 등) 점포 설치 규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 축협의 모든 축산물 가공공장에 대하여도 특별 비상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 먹거리 생산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13일 KBS 9시뉴스 ‘농협계란공장, 폐기물 계란 원료사용’ 보도와 관련해“소비자와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양계농협은 이 사과문을 통해 “임직원과 조합장은 책임을 통감하면서 우선 문제가 된 계란가공공장은 향후 위생, 환경 등 공장운영 전반에 대하여 관련 감독기관의 점검 및 진단을 통해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잠정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기관에서 조사 중이므로 이에 적극 협조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하여 관련자에 대하여 엄중 문책토록 하겠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계란유통으로 소비자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단독보도된이번‘계란가공공장의 폐기물 계란 재사용’과 관련해 경찰과 식약처 등 관계 기관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4일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당 공장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거래 장부 등을 회수해 사실 여부와 폐기물 계란이 유통됐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닭을 사육할 때 천연자원을 활용하면 질병은 예방하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다양한 천연자원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생균제, 유기산제, 면역증강제, 식물추출물 같은 천연자원은 항균효과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종류가 다양하고 각 물질마다 효과가 조금씩 다른 만큼 닭 사육 농가에서는 종류별 활용방안과 효과에 대해 충분히 알아두어야 한다. 생균제는 살아있는 미생물로, 국내에서 유산균, 고초균, 효모 등이 사용되고 있다. 유산균은 생균제나 발효사료를 만들 때 많이 이용되는데, 닭(계군)의 나이(주령), 사육환경, 종류와 생균수, 먹이는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유산균 등 미생물제제를 이용할 때에는 미생물 함량이 높은 생균제를 매일 꾸준히 먹이는 것이 좋다.유기산제는 주로 병원성 세균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데, 장 내부의 pH를 낮춰줌으로써 병원성 미생물의 성장과 서식을 억제한다. 물로 먹일 경우 급수라인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고 병원성 미생물의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 뽕잎이나 줄기 등 부산물을 이용한 레스베라트롤 사료와 양파에서 추출한 케르세틴 사료는 닭에게 먹였을 때 체중증가량과 사료효율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닭의 면역력을
일부 지자체에서AI 살처분 비용에 대해 재정자립도를 운운하며 농가에 부담토록하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어불성설이다. 대한양계협회는 9일 전문지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일부지자체에서 살처분 보상비에 대해 농가에서 부담토록하는 공문을 발송해 해당 농가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며 이는 안될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에서 “정부는 국내 악성질병 상재화의 원흉이 될 것인가? ” 제하의 성명을 통해 살처분비용 농가 부담은 얼토당토 않은 방침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대한양계협회에서도 해당 지자체에 공문을 통해 살처분 비용을 농가에 부담토록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하고 소독 및 매몰처리비용 전액을 지자체에서 부담하여 농가에서는 질병예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와함께 정부에서 15년 축산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산란계의 마리당 가축사육 시설 면적을 0.05마리/m²에서 0.055마리/m²로 확대하려는 것은 산란농가에 많은 문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협회에서는 이미 계란수급안정을 위해 0.42마리/m² 이던 것을 0.05마리/m²로 요청하여 법령을 개정한바 있다. 살처분 비용은 대략 10만수의
한국가금학회(회장 손시환)는 지난 2월 3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공학관에서 제1차 임원회의를 갖고 춘계심포지움 등 현안문제를 논의했다.춘계심포지움은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오는 5월 29일(금)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잠정)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를 주제로 개최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임원들은 AI가 지난해부터 끊이지 않고 발병함에 따라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계산업 안정화를 찾아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주제를 AI로 확정키로 정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학술위원회에 위임키로 하였다. 또한 제10회 아태가금학회(APPC 2014)를 최종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백서발간과 관련하여 김동진(양계협회) 편집위원장의 중간보고가 있었다. 백서에는 행사 준비부터 본 행사에 이르기까지 진행되었던 모든 내용이 수록되며 2월 12일 개최될 APPC 2014 해단식 이전에 발간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PPC 2014에서 남은 수익금의 운용과 관련하여 매년 발생하는 이자로 가금학회 학술상을 제정 운영키로 하였으며, 가금학회 발전을 위해 법인화 추진과 학술지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가일층 노력하기로 하였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닭·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가구의 52.6%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닭고기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축산물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 전략을 세우기 위해 실시했으며, 20세 이상 69세 이하 주부 500명과 1인 가구 성인 남녀 480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누리망을 통해 조사했다.그 결과, 조사가구의 52.6%가 주 1회 이상 닭고기를 먹고 있으며, 1인당 연간 12.45kg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62%는 3개월에 1회 이상 오리고기를 먹고, 1인당 연간 3.46kg을 소비하고 있었다.닭고기 소비 방식으로는 ‘가정 내 요리’ 25.9%, ‘가족외식(배달 포함)’ 25.5%, ‘가족 외 외식’ 27.4%로 나타났으며 특히, 전체소비량 중 32.7%를 ‘닭튀김(치킨)’으로 소비했다.오리고기는 ‘외식 소비’가 89.6%로 가정 내 소비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1인당 총 소비량 중 ‘훈제오리(43.6%)’와 ‘구이용(34.7%)’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닭고기 구입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유통기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원산지
미국 내 닭 사육농장 AI 발생으로 미국산 가금류의 국내 수입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미국 본토 수송이 끊긴 미군부대 내 계란 공급의 대안으로 국내산 등급란이 환영받고 있다.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 영)에 따르면, 경북 영주시에 소재한 농업회사 법인 들풀은 2015년 1월부터 월 30만개의 등급판정 계란을 주한미군에 납품하고 있다.2012년 6월부터 미군부대 내 슈퍼마켓에 등급란(12구 캡슐란)을 매주 5만개씩 납품해온 ㈜들풀은 미군 내부의 호평에 힘입어 최근 납품량을 증가하게 됐다.특히, 미군부대에 납품하는 계란은 등급판정 받은 계란이 주한미군의 까다로운 납품기준을 통과함에 따라, 미군 측의 요청으로 전량 등급란으로 공급하고 있다.미군 급식용(송탄)으로 30구 판란을 주 1회, 미군 슈퍼마켓(용산, 오산, 대구)용으로 12구 캡슐란을 주 1회 납품하고 있으며, 공급하는 제품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의를 통해 등급란 판정결과를 영문으로 표시하고 있다.허 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앞으로도 엄격한 등급판정 기준 적용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양계산물 생산을 촉진하며 양계농장의 대외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 도입 후 산란계 최초 안전관리통합인증업체가 탄생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전무이사 황성휘)은15일 헤링턴호텔(충남 아산 소재)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계림농장의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은 Farm to Table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소비자 신뢰도 제고와 통합인증제품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동종 업종의 안전관리통합인증 참여를 선도·확대하는 기대효과가 있다. 황성휘 전무이사는 이날 “계림농장이 산란계 브랜드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이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분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계림농장의 산란계 브랜드 제1호 인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인증업체가 나오길 기대하고, 작년 4개 경영체를 비롯하여 ‘15년도에는 10개 이상의 경영체가 인증받을 수 있도록 인증원은 안전관리통합인증제의 활성화와 제도 정착을 위한 지원과 홍보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학 계림농장 대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요즘, 인증원이 HACCP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안전관리통합인증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조기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응조치로서 전국의 가금류,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에 대하여17일 06시부터18일 18시까지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동되는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9조의2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2조의3,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가축방역협의회의 자문을 거쳐 ‘AI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한 상태에서 강력한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또한, 생산자단체 등도 조기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고 있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전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게 된 것은 최근 전남 무안(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였고, 부산 강서(육용오리), 경기 안성(종오리) 및 경기 여주(산란계)에서 고병원성 AI가 의심되어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지금은 겨울철새가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머물고 있어 AI 유입 가능성이 있는 시기이며, 1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경기 안성천 및 청미천, 충남 풍서천 및 봉강천, 충북 보강천 등의 야생조류에서 7차례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고성군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1만5백수)의 도축 출하 전 검사와 부산 강서구 소재 기러기 등 사육농가(사육규모: 기러기 등 580수)에 대한 전화예찰 과정에서 각각 AI 의심축이 확인되었다고14일 밝혔다. 경남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13일 오리농가들의 출하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양성이 발견되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였다. 또한,12일 부산지역 전화예찰 과정에서 가금 폐사가 확인되어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역본부에 병성감정을 의뢰하였고,13일 부검 결과 고병원성 AI 의심 소견이 나왔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들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이동통제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고,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하여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육용오리농장과 기러기 사육농장에 대한정밀검사 결과는18일 경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