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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악취 획기적 감소 특허기술 상용화

농진청, 축산연구소 안성소재 축산농가에 장비 설치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그동안 민원의 대상이 되어 왔던 기계교반식 퇴비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악취 80 ~90%를 감소하는 특허기술인 이산화염소 분무장치를 지난 29일 경기도 안성 일죽소재 농가에 설치했다.

기존 축산농가에 설치된 기계교반식 퇴비화시설에서는 사람이 견디기 어려운 심한 악취가 발생하는데, 악취의 주범이 암모니아로 알려져 있다.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이산화염소 분무장치는 화학적 탈취시스템을 이용하여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살균 및 탈취 능력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이용하고자 할 경우 기계교반식 퇴비화 시설에 이산화염소 분무장치를 설치하고, 이산화염소통은 사용후 새로운 통으로 교체하여 주면 된다.


이산화염소 장치를 농가 퇴비사에 장착하여 시험을 실시한 결과 설치전 암모니아는 420 ppm 이었으나 설치후 35 ppm으로 낮아져 제거효율이 83% 이상으로 높고, 농가가 사용하기도 쉽게 되어있다.

축산연구소 축산환경과 송준익박사는 “2005년 2월 10일부터 발효된 악취방지법으로 인하여 축산농가에서는 정신적 부담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악취방지에 대한 대안을 찿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 이번에 상용화된 기술이 농가에 조기 보급된다면 악취민원에 대한 어려움을 덜어 주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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