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계속되는 계란 가격 폭락으로 극심한 경영난에 처해있는 양계 농가들을 돕기 위해 4일 본관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계란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계란 산지가격(원/특란 10개)은 전년대비 30% 이상 하락한 9백원대 후반으로 산란계 전업농가 생산비(1,152원/특란10)에 크게 못미처 양계농가들의 경영난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본관 구내식당에서 계란 요리로 구성된 메뉴를 점심식사로 제공할 예정이며, 설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계란요리도 함께 전시한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는“가격 폭락으로 양계농가들의 생존마저 어려워 농협 임직원이 먼저 나서야겠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민여러분들의 관심 속에 전국적인 계란 소비의 붐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