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4일, 전북도 익산역에서 ‘제10회 전북 청렴누리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하여 열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북 지역 11개 공공기관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전북 청렴클러스터협의회가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했다. 익산역 회의실과 맞이방에서 열린 이번 문화제에는 전북 지역 주요 공공기관 임직원과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여해 청렴의 가치를 공유했다.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개발청,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병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도내 11개 공공기관이 2014년 결성한 전북청렴클러스터협의회는 그동안 지역사회 부패 방지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행사 또한 지역사회 내 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행사 슬로건인 ‘10년의 청렴 발자국, 전북의 미래가 되다’는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향후 청렴 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본 행사는 ▲기관 대표자 차담회 ▲청렴 퍼포먼스(캘리그라피 시연) ▲청렴 선언 서명식 ▲기념사 및 환영사 ▲기증품 전달식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2부 행사로 시민 참여형 청렴 체험행사와 청렴 생수 나눔 캠페인을 익산역 맞이방에서 진행하였다.
특히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구본근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제를 통해 각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실천 의지를 널리 알렸다”라며, “작은 실천들이 모여 공직사회의 부패 인식을 바꾸고, 청렴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진원을 포함한 청렴클러스터 소속 11개 기관은 시민 이용이 많은 익산역 맞이방에 4인용 대기 의자 10개를 기증함으로써, 청렴 가치를 실천하는 ‘함께하는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향후 농진원은 기관별 자체 행사 내용과 이번 문화제 결과를 공유하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