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올해 4월 3일부터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운영 기준을 3일에서 5일로 완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수출육류가공장에서는 월평균 3일 이하 수출작업을 할 경우에만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관계자가 원료육 입출고, 방역·위생관리, 소독 등의 관리수의사 업무 수행을 해왔으나 월평균 5일 이하 작업일 경우에도 가능하도록 했다. 검역본부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2월 3일 제주도청에서 주최한 “축산물 수출 확대 전략 협의회”에서 건의된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운영 기준 완화를 신속히 검토하여 4월3일부터 시행하게 됐다. 또한, 검역본부는 22일 제주도에서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운영 기준 완화 간담회”를 개최하여 수출업체,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 등에 기준 완화 내용을 설명하고, 수출지원을 위해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운영 기준 완화로 육류 수출업체의 인건비 등의 비용부담을 줄여 축산물 수출 물량이 약 26%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현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은 “축산물 수출업체 및 단체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국가
농우바이오가 4월 추천품종으로 뿌리가 강하고 고온 버팀성이 우수한 얼스달코니 멜론와 추대발생이 적은 청황무를 소개했다. ■ 고온기 재배에 유리한 ‘얼스달코니 멜론’ 얼스달코니는 뿌리가 강하고 고온 버팀성이 우수한 고품질계 얼스 멜론으로 정품 멜론 생산에 최고 품종이다. 엽이 작고 초형이 직립형이며 엽병장이 짧아 고온기 재배에 유리하다. 또한 네트의 솟음이 높고 균일하여 외관이 우수하여 상품성이 좋다. 과육은 비교적 치밀하고 향이 있어 식미가 우수하다. 흰가루병에 비교적 강해 재배가 용이한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착과는 10~12절 사이에 벌이나 인공수분을 이용하여 1주 1과를 목표로 하며 수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고품질 멜론 생산이 도움이 된다. ■뿌리 모양이 좋은 고랭지 여름무 ‘청황무’ 청황무는 2023년 생산된 햇종자를 공급하여 추대발생이 현저히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작년 한해 고랭지 여름무 파종시 저온으로 추대 발생이 많은 해였으나 청황무의 경우 타품종 대비 추대 발생이 현저히 적고 우수한 작황을 보였다. 청황무는 뿌리 모양이 아주 좋은 고랭지 여름무로 근피가 매끈하고 광택이 있어 상품성이 좋다. 근형이 H형으로 박스포장에 적합하며 내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은 2023년 기본형공익직불금 신청기간이 다음달 4월 28일자로 마감됨에 따라 올해 신청 농업인 145만 여명을 대상으로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집중기간을 3차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본형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은 지난해 처음 시행하였다. 전체 113만 명 중 112만 8천 명이 이수하여 99.8%의 높은 이수율을 보였으나, 의무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농업인 2,703명은 직불금 10%가 감액되었다. 기본형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에게는 17가지 준수사항 실천이 요구된다. 의무교육 이수도 그 중 하나이다. 농관원은 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이 공익직불제도의 취지를 이해하고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준수사항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교육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집합교육, 온라인교육, 모바일교육(URL), 자동전화교육(ACS-Automatic Calling System) 4개 과정으로 농업인에게 해당하는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교육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운영하는 농업교육포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17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 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말부터 수출업계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수출 희망품목 수요조사결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해외 시장성 분석결과, 국내 생산 및 방역 여건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하여 농산물 5품목(對8개국), 축산물 7품목(對9개국)을 중점 추진품목으로 선정했다. 농산물에서는 해외 현지에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품목(對호주 참외, 對중국 단감)과 필리핀·태국·베트남의 프리미엄 감귤 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만감류가 선정됐다. 또한, 중남미 시장에서는 수출 잠재성이 높고 저장성이 우수하여 장거리 선도유지가 용이한 포도·종자류가 선정됐다. 그리고 일부 품목의 경우 수출 확대를 위하여 검역요건 완화를 위한 협상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물에서는 중국·미국·싱가포르·EU의 한우고기 신규시장을 개척할 계획이고, 국내 가축질병 발생 시 영향이 적고 해외 수요가 많은 열처리돈육 및 알가공품도 중점 추진품목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국내외에서 꾸준히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와 성과 등을 소개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2021년에 ‘농어촌愛Green가치 2030’을 ESG경영 비전으로 선포한 이래, ESG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 방향 검토, 현황 모니터링, 성과점검 시행으로 ESG 경영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환경(E)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활용, 녹색 생태계 구축을 통한 농어촌 Net-Zero 구현에 힘썼으며, 사회(S) 부문에서는 지역사회 발전, 동반성장,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있는 농어촌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또한, 지배구조(G) 분야에서의 ESG 운영체계 고도화, 윤리경영 실현, 국민 소통 강화를 위한 경영 활동 실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에는 GRI 가이드라인 및 ISO26000을 반영하여, 공사의 ESG 경영 분야별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농어촌공사 홈페이지(공사소개-ESG경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호 사장은 “깨끗한 환경, 따뜻한 사회,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농어업분야 ESG를 선도하겠다”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3일 기관 최초 노동이사 선임에 따라 14일 노사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초대 노동이사에는 이정호 前 노동조합 지부장이 선임(임기 2년)되었으며, 당일 행사는 노사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상생과 협력을 다짐하고자 원장과 노동조합 지부장 등 총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동이사제란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 중 근로자 대표의 추천이나 근로자 과반수 동의를 받은 1명을 비상임 노동이사에 임명하여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조기원 원장은 “노동이사제 최초 도입에 따라 실제 기관 운영에 근로자의 입장을 대변하여 인증원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이정호 노동이사는 “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수렴하여 상생과 협력을 기반한 노사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 22일 제21대 문진섭 조합장의 당선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서울우유협동조합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임직원 일동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진섭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6년 FTA 유제품 완전 개방에 대비한 서울우유만의 차별화된 혁신 제품을 출시해 고객중심의 초일류 서울우유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조합 존립의 근간인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목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조합원들이 양질의 원유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합원의 목장을 후계자들이 자랑스럽게 물려 받을 수 있는 가업으로 만들어 조합 100년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합은 유제품을 통한 주요 가치를 실현하고, ESG경영을 한층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함께 성장하는 서울우유, 존경받는 서울우유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조합장 선거는 총 선거인 1,468명 중 1,428명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로 이뤄졌으며 당선된 문진섭 조합장이 908표(득표율 63.7%)를 얻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22일 개최된 2023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부회장 및 상설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제27대 임원 명단을 보고하고, 특별위원회 등 집행부 구성 계획을 인준 받으면서 새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대한수의사회 임원은 각 시·도지부에서 선출되는 지부장과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부회장, 이사의 자격을 갖는 상설위원회 위원장과 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회장과 상설위원회 위원장의 선출은 새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게 선출을 위임해왔다. 지난 2월 28일 개최된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도 감사를 제외한 부회장 및 상설위원회 위원장의 선출은 회장에게 위임하는 임원 선거 안건이 원안 가결되어 신임 집행부 구성에 힘을 실었다. 제27대 집행부는 지난 집행부의 슬로건인 “소통하는 대한수의사회, 함께하는 대한민국 수의사”를 이어받아, 회원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동물의료 체계 확립”, “수의직능의 보호 및 발전”, “수의계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 확보”, “국민보건 향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제26대 집행부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위원회 및 수의계 현안과 관련한 위원회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22일 제4기 농어촌분과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특위는 3개의 분과위원회(농어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를 구분하여 설치하고, 각 분과위원회는 분과위원장 1명을 포함하여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4기 농어촌 분과위원들은 농산어촌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농어업·농어촌단체, 학계 및 전문가 등 총 18명으로 구성되었고 위원회 업무수행을 위한 여론 수렴과 국내외 조사연구, 기타 위원회가 위임한 사항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들의 임기는 3월 15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1년간이다. 이날 농어촌분과위원회는 ‘농어촌 공공디자인 적용 확대 방안’,‘일자리와 삶과 쉼이 보장되는 스마트 농어촌 실현 구축’등 2건의 아젠다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아젠다인 ‘농어촌 공공디자인 적용 확대 방안’과 관련하여 분과위원들은 지자체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지역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으므로 통합지침을 마련하여 농촌 공간의 특성과 고유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아젠다인 ‘일자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1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인근 농경지에서 산림청, 농협중앙회(NH농협), 남원시 공동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농촌 환경정화, 산불 예방을 위한 현장 운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기관 합동으로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자발적인 영농폐기물 수거, 정리를 홍보해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량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들고, 산불·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현장 활동에 참여한 남원시 농촌지도자회(회장 박준호)와 생활개선회(회장 배경희)는 관행적으로 행하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가 거의 없고, 화재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논·밭두렁의 소각 자제를 결의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0대 실천과제 이행을 다짐하고, 농경지 주변 영농부산물과 영농폐기물을 수거·정리하는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농협 및 인근 마을을 순회하며 영농부산물 파쇄를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최경식 남원시장, 이천일 NH농협경제지주 경제기획본부장,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 등은 영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가락시장 출하 화물차를 대상으로 작년 5월부터 추진 중인 “가락시장 출하 화물차 재등록 제도”와 관련하여, 재등록 기한을 올해 5월 말까지로 연장하고, 재등록 접수처도 ‘동서남북에 설치된 출차 톨부스(12개소)’로 추가 확대하여 출하자의 민원 편의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출하 화물차 재등록 기간을 1년(‘22.5.~’23.5.)으로 추가 연장한 것은 가락시장에 출입한 출하차량 중 연중 3개월 미만 출입 차량이 43.1%에 달하고, 1개월 이내 출하차량은 18.6%에 달하여 농수산물의 생산시기에 집중하여 출하하는 특성을 반영하였다. 그리고, 길이가 13m로 장축·대형화되고 있는 출하차량의 추세와 서류접수를 위한 대기주차 공간의 부족 등을 감안하여 재등록 서류 접수처 또한 기존 ‘주차관리실(업무동)’ 외에 ‘가락시장 동서남북(사방)에 설치된 출차 유인톨부스(12개소)’로 확대함으로써 출하차량의 접수편의를 도모토록 하였다. 특히, 가락시장은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채소2동(도매권 1공구) 내 새롭게 건설되는 경매장과 반입·하역장, 도로·주차장, 주 출입구의 변동 사항 등을 안내하고, 내년에 철거와 착공이 순
높은 외식물가에 집밥을 찾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며 식품업계에서는 자사 제품을 활용해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사진, 영상 콘텐츠 등으로 제공하는 ‘레시피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따라해 식비도 절약하고, 요리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 레시피를 적극 활용해 보자. ◆ 경험 중심의 소비문화 트렌드에 ‘레시피 마케팅’ 활발 레시피 마케팅이 뜨는 이유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경험 중심의 소비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레시피 앱 기업 만개의레시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레시피 콘텐츠는 소비자들의 식재료 구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도 레시피 마케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샘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이 자주 먹는 기본 채소부터 나물까지 각 식재료에 대한 기본 정보, 잘 어울리는 다른 식재료, 장류, 레시피 등을 정리한 ‘우리맛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오뚜기에서도 웹사이트 ‘오키친(O’Kitchen)’을 운영하며 음식 종류, 재료, 테마 등에 따라 쉽고 간편하게 따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 중이다. ◆ 한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