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8일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를 맞아 광양 등 고로쇠 농가에 수액 채취 및 관리 관련 기술을 설명하고 질의와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채취용 호스의 세척·교체 방법과 채취 이후 처리 및 관리 방법을 비롯해 알락하늘소와 유리알락하늘소에 의한 해충 피해의 진단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현장에서 수액 채취 과정 중 있을 수 있는 안전·위생상의 문제점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질의응답 및 설문조사를 추진했다.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 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었으며, 삼국시대 지리산 지역에서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에 물 대신 고로쇠나무나 거제수나무에서 채취한 물을 올리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고로쇠 수액은 농한기인 초봄에 단기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임산물로 계속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남부지방에서는 1월 17일을 전후로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하였고, 인제 등 중부지방에서도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고로쇠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Dodram Pride(도드람 프라이드)’ 브랜드북을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Dodram Pride는 올해로 설립 33주년, 사업 규모 3조 9천억 원이 넘는 선진 기업으로 성장한 도드람의 브랜드 역사, 경영철학, 성장과정과 함께 새롭게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도드람의 미래와 비전을 담았다. 1990년 13개의 양돈농가가 모여 설립한 자생적 협동조합인 도드람은 국내 최초로 브랜드육 돼지고기인 ‘도드람포크(현 도드람한돈)’를 출시하며 전문냉장고급육의 시작을 알렸다. 양돈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현재는 국내 돈육브랜드 시장점유율(M/S) 1위로 명실상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발간한 Dodram Pride 브랜드북은 도드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총 망라해 상생, 성장, 진화?도약, 비전?약속 등 4가지 파트로 구성했다. 책 제목인 ‘Dodram Pride(도드람 프라이드)’는 한돈산업의 돈육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자부심과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겠다는 신념,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향한 도전정신을 의미한다. 브랜드북은 1등 브랜드로서 자부심을 담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오는 27일까지 서울우유 홈페이지를 통해 짜먹는 요구르트 ‘짜요짜요’를 주제로 2가지의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짜요짜요송 받아쓰기’는 서울우유 인스타그램 내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짜요짜요 요정들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짜요짜요송’ 영상을 시청한 후 가사 맞추기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 1명에게는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플러스, 10명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70명에게는 짜요짜요 4개 세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같은 그림 맞추기’는 게임판을 보고 카드를 뒤집어 같은 그림이 그려진 짜요짜요 요정을 찾아 카드의 짝을 완성하는 이벤트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 30명에게 짜요짜요 4개 세트를 증정한다. 서울우유 ‘짜요짜요’는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집유한 원유만을 사용한 플레인 요구르트와 다양한 과일맛 젤리를 혼합해 만든 짜먹는 요구르트로 대표적인 어린이 발효유 제품으로 딸기, 포도, 복숭아, 망고바나나 총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27일까지 서울우유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 방법은 서울우유 이벤트 게시물의 퀴즈 정답을 맞추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24대 배재수 신임 원장이 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재수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영향력 있는 산림과학 기술 개발을 통해 산림정책을 선도하고 수요자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ICT와 디지털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연구로 디지털 산림관리 체계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배재수 원장은 중점 추진할 다섯 가지 과제로 ▲산림 생태계 서비스 장기 모니터링 ▲미래 임업모델 개발 및 소득 증대 방안 연구 ▲최첨단 산림재해 예방·관리 기술 개발 ▲산림복지서비스 고도화 ▲국제 산림협력 방안 모색 등을 꼽고 국내·외 산림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배재수 원장은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박사) 출신으로 2002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정책연구과장, 미래산림전략연구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산림·행정 분야의 전문가이다.
국내 염소 생산액은 1,775억 원(2021년 기준)으로 국내 축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0.7%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10년 사이 염소 사육 마릿수가 크게 늘었고, 주로 약으로 쓰이던 염소 고기가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염소 산업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염소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혈통관리에 필요한 친자 감정과 염소 축산물 이력제 도입에 필요한 개체 식별 유전자 분자표지(마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진은 국내외 주요 염소 6품종 8계통 96마리의 혈액 디엔에이(DNA)에서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초위성체 분자표지 15종과 성 판별 분자표지 1종을 합해 총 16종을 ‘염소 개체 식별 유전자 분자표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분자표지 16종은 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 PCR) 기술로 모두를 한 번에 증폭시킬 수 있어 검사 시간과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산업적 활용도도 높다. 염소 개체 식별 유전자 분자표지는 지난해 12월, 특허출원을 마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가축 개량 대상에 염소를 추가했으며, 현재 흑염소 개량 지원 사업을 통해 씨염소 혈통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올해 구제역 혈청예찰 강화를 위해 구제역 예찰 담당자를 대상으로 8일 ‘2023 구제역 혈청예찰 세부실시요령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46개 동물위생시험소 및 시도 방역부서의 구제역 담당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9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구제역 혈청예찰 실시요령과 함께 현장에서 유용한 예찰 개념과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졌다. 검역본부는 가축방역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제역 혈청예찰의 세부 실행 지침을 시도에 제공하여 구제역 야외 유행을 찾기 위한 ‘감염항체’와 백신접종으로 생성되는 항체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백신항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구제역 혈청예찰은 감염항체(NSP) 55만 마리와 백신항체(SP) 53만 마리로, 총 108만 마리의 돼지, 소, 염소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2년 구제역 혈청예찰을 수행한 결과, 새로이 검출된 감염항체 양성농가는 없었으며, 백신항체의 경우 돼지 93.2%, 소 98.2%, 염소 89.8%의 높은 항체양성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80%에 못 미치는 돼지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운영하고 있는 도드람엘피씨공사(대표이사 이상일)는 지난 3일 경기도 안성시 금산산업단지에서 축생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2023년도 축혼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축혼제는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일죽면 금산산업단지 소재 도축 및 육가공업체, 부산물업체, 중도매인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축혼제는 소, 돼지를 주업으로 하는 기업체로써 축생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임직원들의 건강과 회사 발전을 기원하고자 진행됐다. 축혼제에 앞서 도드람엘피씨공사 임직원들은 금산산업단지 주변을 청소하는 환경정화 운동을 실시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어 제문 낭독, 이상일 대표이사의 삼배와 입주업체 임직원 삼배가 진행되었다. 축혼제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준비된 음식을 먹으며 계묘년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상호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대표이사는 “도드람엘피씨공사는 지난해 돼지 62만5,094두, 소 7만3,793두를 도축하여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였으며, 가축질병 예방과 축산물 위생관리에도 앞장서고 있다”라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도축장이자 금산산업단지의 대표기업으로써 기업의 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7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여주육종연구소를 방문해 제조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날 현장경영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농우바이오, 남해화학, 농협케미컬, 농협아그로, 농협흙사랑, 농협사료, 상림, 농협티엠알 등 농협 제조부문 계열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성희 회장은 본 활동에 앞서 커피차 이벤트를 열고 현장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활동에 힘쓰며 현장 경영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이성희 회장은 농작물의 파종-재배-생육-상품화를 아우르는 제조 계열사별 밸류체인 홍보부스를 순람하고, ▲종자·비료 등 수출상품과 ▲농약·농자재·사료 등 신규 서비스 및 상품에 대한 추진현황을 살펴보며 제조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원자재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농가경영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농자재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현장과 소통하는 공감경영을 기반으로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농업인과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100
일반적으로 한우 하면 등심, 안심, 채끝과 같은 구이용 부위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다양한 정육 부위를 잘 활용한다면 한우의 풍미를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한우는 각 부위별로 육질의 특징이 뚜렷해 요리 목적에 적합한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한우 정육 부위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관리를 위해 섭취하기도 좋다는 사실. 경상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한우의 육질, 등급별 39개 소분할육의 영양성분 및 품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고기의 부위별 단백질 함량은 사태, 우둔, 목심, 설도, 안심, 앞다리, 채끝, 양지, 등심, 갈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다양한 한우 정육 부위별 육질의 특징과 200% 즐기기 위한 활용법을 알아보자. ◆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목심, 앞다리는 불고기로 활용하기 제격 한우 불고기 요리를 계획 중이라면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목심과 앞다리 부위를 기억하자. 각각 목과 다리에 위치한 목심과 앞다리 부위는 여러 가지 근육들이 한데 모여 자주 운동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결이 거칠고 질기며 색상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식감이 다소 질긴 반면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맛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미래 농촌의 주역인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선임대-후매도사업, △농업스타트업 단지조성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사업으로, 청년 농업인의 선호를 반영한 농지 확보, 임대 등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맞춤형 농지 지원체계를 강화하였다.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하고 청년 농업인에 장기 임대(최장 30년) 및 임대 완료 이후 소유권을 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8,160백만 원, 개인별 지원 한도는 1ha이다. (영농경력 2년 이하인 자는 0.5ha)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은 공사가 유휴농지, 국·공유지 등을 매입하여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경지정리 후, 청년 농업인에 장기 임대(10~30년) 또는 매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23년도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따라 선정된 경북 상주시와 전북 김제시를 대상 지역으로 조성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은 공공임대용 비축농지에 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2월 10일 출고분부터 농협사료 배합사료 가격을 1kg당 25원(1포당 625원)씩 평균 4.3%를 추가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우농가들은 이번 농협사료 가격 인하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어려운 시기를 농가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농협사료의 진심 어린 화답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지난 1월, 협회를 비롯한 축산단체에서는 농협사료를 비롯한 민간배합사료에 가격 인하를 호소한 바 있다. 농협사료의 경우 작년 12월 선제적으로 1kg당 20원(1포당 500원) 가격 인하 한 바 있지만, 민간배합사료는 요지부동 가격 인하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한우가격은 설 명절 전 최저가격을 갱신하였고, 현재도 생산비에 한참 못 미치는 평균단가 16천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농협사료의 추가 가격 인하와 민간배합사료의 가격 인하 동참이 절실했다. ‘22년 6월 배합사료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 대두박, 소맥 등은 최고점을 찍은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해 안정세를 취해가고 있다. 환율도 킹달러로 불리던 시점에 비해 약 200원 정도 하향된 1,250원 정도로 안정되고 있어, 배합사료 가격 인하에 충분한 요인이 있었다. 이에, 이번 농협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기관 자체 조직진단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신속한 의사결정, 합리적인 인력운영을 위해 2실2처8부에서 3실1처4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단위조직의 대부서화로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수직적 의사결정체계를 유지하되 수평적 조직문화가 형성되어 업무협업의 시너지효과를 추진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 금번 조직개편은 유사기능 통합에 따라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동력 발굴을 위한 신(新)사업발굴, 위생·검역 등 먹거리 안전기능, 윤리경영 등의 업무를 새롭게 추가(또는 강화)하여 위생방역본부 기능을 강화했는데 이를 위해 기획혁신실 및 사업부서(위생검역부)에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행정업무 간소화 인력을 평가하여 경험이 많은 부서장들을 도본부에 배치함으로써 정책의 실행업무를 위한 현장업무 전문성을 강화했다. 위생방역본부는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2023년도 정원감축, 경상경비 절감, 직무·성과 보수체계 개편을 위한 합동대응팀을 운영하는 등 공공기관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성환본부장은 “악성가축전염병(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