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콜레라도 돼지열병으로 명칭 변경그동안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 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분류돼 있던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전염성위장염 등 일부 돼지질병이 제 3종으로 전환된다. 또 양돈업계에서는 이미 돼지 열병으로 불리우고 있던 돼지콜레라도 가축전염병예방법상 돼지열병으로 명칭이 공식 변경된다.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내년 1월 공포후 시행할 방침이다.농림부가 밝힌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에 따르면 가축방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익수의사법에 의거해 가축방역업무를 명받은 수의사도 가축방역관으로 위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동안 가축의 사체를 열처리해 병원체를 사멸한 후 사료나 비료의 원료 또는 공업용 원료로 사용토록 했지만 사체를 발효 처리 할 수 있도록 해 현실성 있게 운영해 농가 편의를 도모토록 했다.이와 함께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그동안 제 2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돼 있던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전염성위장염(TGE),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돼지위축성비염, 돼지단독 등이 제 3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돼 농가의 자율방역을 유도토록 했다.시행규칙 개정안에는 또 사람의 질병과 명칭이
우리 입맛에 맞는 자연치즈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자연치즈 소비를 확대하여 낙농가의 잉여 원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치즈제조 워크숍과 자연치즈 콘테스트가 열렸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우리 유제품의 소비촉진과 자연치즈 제조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축산과학원 유가공장에서 낙농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치즈제조 워크숍을 개최했다.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목장형유가공연구회원들을 중심으로 제2회 자연치즈 콘테스트를 개최, 출품된 약 50여점의 자연 치즈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평가회와 일반인 치즈시식회가 개최됐다. 축산과학원의 정석근 박사는 “최근 우리나라는 와인소비 증가와 웰빙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대로 자연치즈에 대한 소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직접 치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농가소득에 훨씬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우리나라 유제품 중 최근 가장 소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품목은 자연치즈로 매년 13%내외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림목장 장해청(60) 사장은 1977년부터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천안시에 터를 잡고 젖소들을 키워왔다. 30여년 동안 힘겹게 외길 인생을 걸어온 그에게 지금은 든든한 후원자가 둘씩이나 생겨 천군만마를 얻은듯이 든든하기만 하다.큰 아들 성환(32)씨와 둘째 아들 성근(30)씨가 바로 주인공들이다. 어렸을 때부터 목장을 경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일까 자연스럽게 이들은 대학에서 축산과 수의학을 전공하고 졸업과 동시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림목장’의 어린주인이 됐다.성환씨는 낙농으로 유명한 덴마크에서 유가공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워올 정도로 열성이었으며 둘째인 성근씨도 목장을 경영하는 데 있어 수의사의 손길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충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해 모든 소의 건강상태를 직접 책임지고 있다.현재 대림목장은 남양유업과 직거래로 우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육우 70두, 착유두 140두를 포함해 총 270두를 사육하고 있다. ■ 12만평 옥수수 등 조사료 확보···가축분뇨 효자노릇 톡톡! 해외 곡물가격이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국내 사료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림목장은 조사료 공급에 많은 노력을 쏟아왔다.그 결과 현재
경북 경주지역에서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는 파란농장(최동진 사장), 청송농장(황윤섭 사장), 돈우빌농장(김남극 사장), 신화농장(임현욱 사장). 이들 농장의 공통점은 30~40대의 젊은 사장이 경영하는 농장이라는 것과 양돈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의욕이 넘친다는 것이다.특히 이들 농장들은 질병, 사양관리 전문 수의사에게 그룹컨설팅을 받으며 각 농장의 문제점을 공유하면서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좋은 생산성적을 거두고 있다.4곳의 농장을 소개하며 양돈업을 지속하는 데 있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자.PSY 23두 MSY 20두 이상…지속적인 그룹컨설팅 효과PRRS 백신 접종 NO…80일 이상 격리한후 합사평균 총 사육두수 2000두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 농장은 PSY(모돈 연간 이유두수) 23두, MSY(모돈 두당 연간 출하두수) 20두 이상을 유지시키며 꾸준한 생산성적을 유지해 오고 있다.현재 여러 양돈장에서 만성소모성질병으로 인한 폐사율 증가 등으로 MSY 14두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농장들은 매년 MSY 1~2두 이상을 꾸준히 높여간다는 목표를 세워나가고 있다. 이에 폐사율도 5% 전후를 기록해 만성소모성질병 등으로 인
양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경북 경주지역 파란농장(최동진 사장), 청송농장(황윤섭 사장), 돈우빌농장(김남극 사장), 신화농장(임현욱 사장)의 젊은 일꾼들이 말하는 양돈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풀어나가야 할 것들이 무엇인자 허심탄회하게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1. 생산성 높이는 게 관건파란농장 최동진 사장 : 돼지를 키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할 부분이 생산성이다. 생산성이 어느 정도 전제가 됐을 때 양돈산업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현재 사료값 인상, 만성소모성질병으로 인한 폐사 등으로 양돈농가의 생산비는 늘고, 소비는 줄어들고 있어 농가의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이다. 따라서 수입 돼지고기에 밀리지 않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국내 양돈산업의 생산성을 전체적으로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돈우빌 농장 김남극 사장 : 양돈을 처음 시작할 때 매년 조금씩이라도 생산성을 높여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한때 질병으로 인해 성적이 주춤했던 적도 있어 농장에서 돼지를 얼마만큼 잘 키우느냐가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신화농장 임현욱 사장 : 돈사 시설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 먹이고 잘 키워 최대한 많은 돼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30일자로 가축사육단계(소농장)의 제 2호와 3호 HACCP 농장을 지정했다.2번째와 3번째 HACCP 적용 소 농장은 경주의 과수원목장(대표 이승래)과 일성농장(대표 백일성)으로 모두 천년한우 브랜드 참여농가라는 공통점이 있다.가축사육단계 소 농장의 HACCP지정 신청 접수를 지난 10월 8일 시작하고, 1호 HACCP 적용 소 농장을 지정한 지 일주일 여 만에 잇따라 HACCP 지정 소 농장이 탄생하게 되어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가축사육단계 HACCP 지정이 돼지와 소 농장에 이어 내년도에 닭 농장까지 도입될 경우 ‘농장부터 식탁까지’ 전 단계에 걸쳐 명실상부한 HACCP 제도의 적용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농림부와 합동으로 지난 26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지자체 방역담당공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를 위한 사전방역조치 및 발생대비 대처능력 배양을 위하여 AI 방역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자체 방역담당공무원의 AI방역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AI 특별대책기간(‘07.11월 ~’08.2월) 이전에 실시하였으며, 교육내용은 AI 질병에 대한 이해, ‘07/’08년 AI 특별방역대책, 개정된 AI 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SOP), 재난형 질병 사전방역조치 및 행동요령 등이다.검역원은 AI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가금사육농가에서 출입자 및 차량 등에 대한 출입제한과 소독 등 차단방역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선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시·도, 시·군 및 지방가축방역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교육을 받은 지자체의 방역담당 공무원이 시·군에 복귀 후 가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차단방역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 뿐만 아니라 AI에 감염된 가금류의 조기발견을 위한 예찰을 더욱 강화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검역원은 이번 교육이 시·군 등 일선현장에서 근무하는 방역 담당자의 AI 재발방지를 위한
농협중앙회는 KTF, 바리오와 공동으로 젖소 검정 정보를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검정에 참여한 4천여 낙농가를 대상으로 올 11월부터 보급을 시작한다. 2004년 세계 최초로 낙농정보를 2천 5백여 농가에 보급한‘그린폰’의 성능을 개선한‘그린폰 2’가 바로 그것. 이번에 제공하는 ‘그린폰 2’는 개체별 또는 농가 평균 유량, 유질 및 번식관련 정보를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유제품 수입 개방과 사료비 폭등 등의 악재로 어려운 국내 낙농가들의 경영합리화와 관리 능력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폰 2’서비스는 3세대 휴대폰인 KTF의 Show폰에서 사용가능하며 원하는 정보를 항상 화면에 표시해 줄 수 있는 팝업기술을 적용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별도의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는 번거로움 없이 항상 목장의 사양관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재의 검정정보뿐 아니라 월, 년 단위의 과거 정보와 변화 추세도 함께 검색할 수 있고 낙농가가 가장 필요로 하는 발정, 분만, 건유, 감정대상 예정우들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젖소 건강문제가 예견되는 체세포 이상개체도 알려준다. 특히‘그린폰 2’의 화상통화 기
미국에 이어 캐나다까지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개방하고 요구하고 나섰다.26일 농림부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위한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하기 위한 5단계 절차인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이에 한우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5월까지 광우병이 발생했던 캐나다에서 쇠고기를 수입하기 위한 협의회를 여는 것에 ‘소가 웃을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현재 캐나다는 OIE의 결정에 따라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지정됐음에도 뻔뻔하게 쇠고기를 전면 개방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미국과 캐나다는 자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기 전에는 광우병 발생국에서 쇠고기 수출을 엄격히 제한해 왔으나 지금은 너무도 뻔뻔하게 수입위생조건을 완화하면서 까지 우리나라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한우협회는 미산 쇠고기에서 SRM이 두 번이나 발견되어 미산 쇠고기 검역이 중단된 상황에서 국민의 여론은 생각도 하지 않고, 미국이나 캐나다가 요구만 하면 다 들어주는 우리 정부는 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되물었다.
소비자 750명 중 83.5%가 돼지고기를 제일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돼지고기는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에 있어 쇠고기, 닭고기 등 다른 육류에 비해 좋다라고 답해 ‘대중음식’으로 확실한 자리를 굳힌 것으로 분석됐다.(주)뉴프로뎁이 750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선호도=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3.5%가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고 응답해 선호도가 높은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이유로 48%가 맛과 냄새, 47.5%가 저렴한 가격, 26.5%가 풍부한 영양을 꼽았다.반면 여성들의 경우 기름기가 많고 살찔 위험이 높다고 65.7%가 답해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한 돼지고기의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구매장소=응답자 57.5%가 돼지고기 구매장소로 대형 할인점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45.2%가 정육점, 16.7%가 농축협 매장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05년 53.1%가 정육점을 선택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소비자들의 발길이 대형 할인점 쪽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줬다.▲브랜드 구매여부=주부 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가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이유는 맛이 좋아서 57.6%,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