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농가중앙연합회 회원들이 더 이상은 못 참겠다며 유사이래 처음으로 하림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집회를 앞두고 하림 측과 협상을 계속해 왔으나 농가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아 26일 오전 11시부터 하림 본사 앞에서 1백여 농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으 프랭카드에는 하림이 불량 병아리를 입추하여 죽은 닭이다라며 죽은 닭의 사진들을 실었다. 이에 하림농가들은 지난 20년간 죽은 병아리를 수도 없이 주워내는 것이 일이었다고 적어 놓았다. 한 사육농가는 하림의 행태에 대해 하나하나 지적하고 이런 상태로는 더 이상 닭을 사육하기 어렵다고 성토했다.
23일 거제 친환경 육계 농가 협의회(가칭, 회장 이수복) 13농가의 무항생제 인증 수여식이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과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의 실현을 위해 거제 13농가 모두가 단결하여 안전하고 고품질의 무항생제 육계생산 및 가공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Global Brand로서의 이미지로 다가가 관광상품으로도 연계시켜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 것으로 기대된다.성공적인 거제 브랜드를 위해 반석LTC(주)에서 육계 13농가 무항생제 프로그램 개발하기 위한 백신프로그램 및 수의진료서비스, 질병진단 HACCP 컨설팅및 반석LTC(주)만의 수의융복합 서비스를 접목시키고 있으며, 1차 무항생 시범사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2·3차 무항생 시범사육이 진행중이다. 반석LTC(주)는 거제 브랜드 소비자에게 친환경 브랜드 생산과 관리를 해주며, 이력 추적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한 육계를 제공하게 해줄 전망이다. 현재 경남지역 전체에서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가 11개뿐지만, 반석 LTC와 거제시 13개 육계농가 협업아래 진행된 무항생제 시범사업을 통하여 13농가 모두 무항생제 인증식을 수여하게 되었다.
하림 농가들이 농가권익과 상생을 위해 하림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농가 요구사항을 들어 줄 것을 촉구키로 했다. 하림 농가중앙협의회(회장 오세진)는 하림측과 농가 요구사항을 들어 줄 것을 요구하며 24일 저녁 7시경까지 협상을 해 왔으나 결렬됨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26일 하림농가로서는 처음으로 집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농가중앙협의회는 총회에서 집회를 결의하고 이를 위해 농가들에게 집회 동참 호소문을 발송하였으며 지난 20일에는 전문지 기자회견을 통해 농가들의 입장을 표명한바 있다. 농가중앙협의회 대표단에 따르면 하림 측에서 요구조건을 들어 주겠다며 회유를 하고 있으며 최종 24일까지 요구사항을 명문화하여 들어 주기 않으면 집회를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하림 농가중앙협의회 농가들은 의지가 결연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도 농가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지 못하면 영원히 하림에 종속되어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며 농가들도 이제는 정당한 처우 개선을 받아야 하고 그래야 서로 상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계란이 가격만 싸다고 경쟁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건강을 먼저 따지고 그 다음에 맛과 가격을 생각하는 시대가 왔다고 봅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산면 미평리 163-2번지에서 원삼양계 GP와 친환경 유정란 12만수, 우리맛닭 5만수를 사육하고 직접 유통까지 하고 있는 박상도 대표의 말이다. 박상도 대표는 “도시 근교인 용인의 경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서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어 무엇보다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물론 물류비용도 절감되는 잇점이 있다. 박 대표는 친환경 유정란의 경우 서울과 용인 등 도시 시장에 직접 도전해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직접 판매를 하지 못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대형유통에 판매하거나 OEM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다.박 대표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최고급 유정란 브랜드 상품 개발 시범사업장으로 적용받아 6000만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생균제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면에서 지원을 받고 있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또한, 종사하고 있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2006년 46살의 나이로 천안연암대 입학해 건국대 축산자원생산학과를
닭의 스트레스를 낮춰 면역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료첨가제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비타민 C보다 400배 이상 항산화력이 높고 스트레스 감소 효과도 우수한 알파 리포산(α-lipoic acid)을 함유한 사료첨가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알파 리포산은 피로회복, 노화방지, 피부개선을 위한 건강보조식품 이나 당뇨, 암 치료용 의약품 등 여러 분야에서 인체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축산 분야에서는 가격이 비싸고 적용 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활용하지 못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에서는 캡슐화 공정을 거쳐 체내 흡수율, 생체이용률 등을 높인 알파 리포산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활용 범위를 넓혔다.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알파 리포산 함유 사료첨가제 0.5 %를 사료에 섞어 5주간 육계에 먹여 본 결과, 무항생제 대비 체중은 7.4 % 증가했으며, 체중 1kg 증가에 필요한 사료섭취량은 2.34 % 줄었다.또한 혈액 내 총항산화력은 6.6 % 증가했으며,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인 코티졸(Cortisol) 함량은 54.2 %나 감소했고 면역력도 높아져 백신 접종 후 항체 역가가 무항생제에 비해 43.2 %나 높은 것으
농촌진흥청은 2012년 우수 종계장 인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충남 성환 소재)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접수(마감일 도착 기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서류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우수 종계장 인증은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 종계장 인증위원회에서 5월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우수 종계장 인증사업은 농식품부 주관으로 종계장 종합평가를 통해 우수 종계장(’10년 7개소)을 선정했던 것을 축산법 시행규칙의 개정에 따라 2011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 주관으로 우수 종계장 인증사업(’11년 2개소)으로 통합됐다.우수 종계장 인증은 양계장이 좋은 종계를 선택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종계장도 한층 높아진 기준으로 체계적인 전문성과 청정화를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인증기준의 항목별 배점은 분양검정관련 30점, 방역·위생관련 30점, 경영개선관련 10점, 사육입지관련 30점으로 총 100점 만점으로 하고 있으며, 인증기준은 70점이다.인증 추진일정과 기준은 국립축산과학원(www.nias.go.kr), 대한양계협회(www.poultry.or.kr)의 홈페이지에 공고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10일 천안 대명가든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부화중지란의 식란유통과 종계과잉수급에 대한 업계현안으로 심도있는 회의가 진행되었다.특히 부화중지란의 식란유통에 대한 유감의 뜻과 함께 식품위생법상 불법적인 문제를 야기시킨 해당사건의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부화중지란이 식란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자원화시설의 정부지원과 폐기물 처리시설의 확대등 실효성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아울러 2012년 국내종계입식물량이 700만수(전년 602만수, 수입미포함)를 넘을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동위원회에서는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와 자구책마련의 내용을 골자로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하였다.수요의 증가에 따라 원종계의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고 주장하는 원종계업체와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종계시장의 점유권을 높여가는 계열회사의 행태는 시정해야 할 상황이라는 것이 지론이라는 설명이다. 병아리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육, 환경 등의 시설투자 및 관리보다는 다량의 종계를 입식하여 병아리를 확보하자는 근시안적인 생산계획이 최근동안 종계의 입식물량을 키워왔고 그에 맞춰 원종계가 도입되었다는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9일 오전 11시부터 사조그룹 본사앞에서 2백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사조 규탄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강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농수축산연합회 김준봉 회장을 비롯한 축산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 한국농민연대 이준동 회장, 대한한돈협회 이병모 회장, 한국계육협회 정병학 회장, 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 등 범 축산 단체 관련 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사조의 축산업 진출이 비단 토종닭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발언에 나선 단체 회장들은 입을 모아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 사조의 축산업 진출을 규탄했으며 지속적으로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작태를 보이면 모두 연대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천명했다.이날 집회를 주관한 토종닭협회는 연신 사조 규탄 구호를 연호하며 사조는 축산업에 대한 야욕을 버리고 바다로 돌아갈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에 사조와 마련된 협상테이블에서는 토종닭협회 문정진 상임부회장을 필두로 한 협상단이 더욱 강력하게 ‘사조는 축산업에서 손 떼고 본업인 수산업으로 돌아가라’고 외쳤다.하지만 사조측은 당장 결정할 수 없다고 하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3일 간 결정할 시간을 주며 3일 후에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가금산업 말살을 주도하는 ‘사조 규탄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종닭협회는 지난해 하반기 종합식품기업을 표방하며 축산업에 뛰어든 사조는 산업 발전에 앞장서기는 커녕 오히려 방해하며 가금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히며 9일 오전 11시 사조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전국의 종계장, 계열사와 회의를 통해 종계를 10~30%까지 감축키로 결정하고 약 11만수 가량 감축에 성공했다”고 밝이며 “그러나 작년 하반기 토종닭 전문 도계장을 인수한 사조만이 종계감축에 동참하지 않고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토종닭 덤핑판매로 유통시장을 혼란시키는 등 업계의 공분을 사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협회는 막대한 재벌 기업의 자본력으로 산업에 대한 이해 없이 문어발식 M&A로 사업 확장에 여념이 없는 사조를 대상으로 지난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9일 강력 규탄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김연수 회장은 “사조의 행태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을 흐리는 꼴’로 우리는 사조가 축산업에 대한 야욕을 접고 바다로 돌아갈 때까지 ‘사조 규탄 집회’를 강행할
- 산란계자조금 거출 우수 지부로 광주채란지부와 포천채란지부가 선정됐다. “이제는 ‘산란계자조금’을 ‘계란자조금’으로 불러주세요.”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대전 유성컨벤션센터에서 ‘’12년 제2차 산란계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소비자가 알기 소비자가 알기 쉽게 ‘산란계자조금’의 명칭을 ‘계란자조금’으로 변경키로 했다. 위원회는 그 동안 ‘산란계’라는 생산자 중심의 명칭을 전 산란계 관련업계의 참여를 도모하고 소비자 대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는 ‘계란’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따라, ‘계란자조금’으로 명칭 변경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승인 신청하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계란대표조직으로서의 계란연구회 운영으로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수 있는 연구로 현장 적용과 정책적 대안 제시하는 역할을 강화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산란계자조금사업에 필요한 자문의원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조금 거출률 우수 지부로 광주채란지부와 거출금 우수 지부로 포천채란지부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