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27개소의 진단 요원을 대상으로 럼피스킨 정밀진단 실습 교육을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실시했다.
검역본부는 럼피스킨의 의사환축 정밀진단과 상시 예찰 활동에 필수적인 항체검사법(ELISA)과 유전자검사법(PCR)에 대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진단 요원의 눈높이를 고려해 럼피스킨 바이러스의 특성과 실험 과정에 대한 이론 설명도 곁들여 교육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검역본부는 지난 2월 충청남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첫 럼피스킨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하였는데, 다른 지자체도 이번 진단 요원의 교육 이수를 활용하여 정밀진단기관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도 이번 교육처럼 실습 집중 및 진단요원 수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지자체의 정밀진단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