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및 목우촌과 함께 진행한 산학관 합동 캡스톤 프로그램 ‘캡스푼(Capspoon)’을 통해 대학생들이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의 상품화 과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창업·취업 연계의 실무 역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3일 밝혔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25명이 지난 9월부터 참여한 본 프로그램은 육가공업체 견학과 전문가 자문을 기반으로 제품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마케팅 콘셉트 수립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하여 비선호부위의 상품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재 K-라유 돼지고기 소스, 돼지고기 단백질 칩 등 5종의 시제품을 완성했다.
국내 축산업은 특정 부위에 대한 소비 편중으로 인해 비선호부위 재고와 경제적 손실 문제를 안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의 교육 인프라와 민간기업의 실무 역량을 결합하여 대학생들이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민간 부담 완화와 공공의 ESG 경영 실천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2018년부터 대학(원)생 및 고교생을 대상으로 장·단기 현장실습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1천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식품산업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로 활약하고 있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미래 식품인재 양성에 필요한 교육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청년 인재들이 식품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