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3일(목) 과천에 위치한 본관 대회의실에서 3년 만에 특별적립금 772억8천만 원을 출연해 축산발전기금사무국에 전달했다. 축산발전기금(이하 축발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된다. 세부사업으로는 축산물수급관리, 축산기술보급, 품질관리, 가축방역사업 등이 있다. 축발기금의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및 출연금, 축산물 수입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며 이중 한국마사회의 납입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마권발매 등을 통한 이익금의 70%를 매년 축발기금으로 납입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축발기금이 설치된 1974년부터 2020년 까지 누적 3조원 이상의 기금을 납부해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경마공원의 고객입장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매출 급감으로 축산발전기금 출연이 불투명해졌고 동시에 말산업계 역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한국마사회는 급히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며 경주마 생산농가와 말관계자들의 생계보호를 위해 매출 없는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며 경마산업 기반을 유지했다. 임직원들은 자발적 휴업과 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3월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포천시 소재 양돈농장의 방역대 내 농장 1호(3.2km 거리, 6,000여마리 사육)에 대한 도축장 출하 전 정밀검사에서 양성축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포천시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특히 포천시와 인접 6개 시군(연천, 철원, 화천 등)에 대해서는 14일 02시부터 16일 02시까지 48시간 동안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독을 강화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며, “농장 내·외부 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용인포곡농협 김순곤 조합장과 원주축산농협 신동훈 조합장을 농협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 신임위원으로 위촉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금자를 보호하고 농축협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기금의 조성·운용과 부실조합 구조개선, 자금지원 등의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기금관리 위원회를 두고 있다. 기금관리위원회는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 정부(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원회) 3인 ▲ 국회 1인 ▲ 조합장 등 농협 3인 ▲ 농업인단체 및 학계 4인 등 모두 12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김순곤 조합장님과 신동훈 조합장님은 안정적인 조합 운영과 농축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공을 인정받아 기금관리위원으로 위촉하게 되었으며,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농협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 발전에 기여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식중독 유사 증상과 인과관계가 있던 3개의 방울토마토 농가를 포함하여 지자체를 통해 추가 확인된 특정 품종(HS2106 품종, 상표명 TY올스타) 전체 재배 농가(20개 농가)가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자발적 폐기에 동참하여 전량 폐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31일부터 해당 품종 재배 농가 대상으로 일시적 출하 제한과 함께 쓴맛의 원인이 특정 품종에 국한된 것인지, 겨울철 기온 저하에 따른 일반 토마토 전반에서 나타나는 현상인지를 검토하고자 가장 광범위하게 재배되는 일반 방울토마토 3개 품종과 해당 품종 간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일반 토마토에서는 쓴맛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으며, 해당 품종에서만 토마틴과 유사한 글리코알카로이드 계열인 리코페로사이드 C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겨울철 낮은 기온 등이 일반 토마토에서 쓴맛을 유발할 수 있다는 오해를 해소할 수 있었으며, 쓴맛으로 인한 문제가 특정 품종에 국한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출하 재개를 기다리던 재배 농가 모두가 정밀 결과에 수긍하고 국민 건강 보호 및 방울토마토 전체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디지털육종 연구 현장에서 생기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충남대학교와 디지털육종 기술을 수준에 따라 단계(레벨)별로 나누고 각각의 정의를 정리해 통일안을 제안했다. 디지털육종은 빅데이터와 심화학습(딥러닝)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물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육종기술로 많은 나라에서 연구,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육종을 구성하는 요소인 육종 소재 확보, 자원·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모형(모델) 개발 등 기술의 다양성 때문에 디지털육종 기술의 수준별 정의가 확립되지 못했다. 특히 연구 작물이 다르면 연구 진행 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디지털육종 기술의 수준별 정의가 불분명해 연구자 간 소통을 어렵게 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에 제시한 통일안은 디지털육종을 기술 수준별로 0에서 5까지 6단계로 나눈 것이다. 디지털육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은 0단계, 인공지능이 육종 방법까지 디자인하는 최종단계는 5단계로 표시한다. 또한, 빅데이터의 범위와 활용 수준, 인공지능 기술 활용 수준에 따라 단계를 나눠 작물별, 특성별로 디지털육종 기술 수준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발생한 강릉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강릉시청을 통해 서울우유 제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산불 발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500박스를 강릉시청에 전달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재민분들과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급히 제품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하루속히 피해 주민분들의 일상 복귀와 생활 안정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가적 재난 피해 발생 시 구호지원을 위한 활동 및 취약계층 아동, 저소득, 다문화 가정 아동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농협(회장 이성희)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국 700여개 하나로마트에서 ‘ 살맛나는 한우고기 파격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부여축협조합장, 전국한우협회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등과 함께 직접 한우 가격을 살피고, 시식행사를 통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소매평균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3.23~3.29) 대비 등심 20%, 불고기·국거리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주요 행사가격(100g당)은 ▲등심 1+등급 7,880원, 1등급 6,950 ▲불고기·국거리 1+등급 2,540원, 1등급 2,430원이며, 특히 1+등급의 경우 2월 할인행사보다 등심은 약 10%, 불고기·국거리는5% 저렴한 가격이다. 안병우 대표이사는“앞선 2월, 3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소비자들께 감사드린다. 농협의 한우 할인행사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우 농가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적극적인 한우 할인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11일 ‘2023년도 나무의사 자격시험 시행계획’을 변경·공고했다. 나무의사 자격시험 1차 원서접수는 5월 15일(월) 오전 9시부터 5월 19일(금) 오후 6시까지이다. 다만, 수험자의 응시 기회 확대를 위하여 추가 증빙서류 등록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가 증빙서류 등록기간은 6월 19일(월) 오전 9시부터 6월 30일(금) 오후 3시까지이며, 1차 원서 접수자 중 제출 마감일까지 응시자격 증빙서류 및 양성교육 이수 증명서를 제출하지 못한 자에 한하여 추가 등록기간이 주어진다. 공고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임업진흥원 수목진료전문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나무의사 자격시험 제9회 1차 시험은 7월 1일(토)에 시행될 예정이며, 합격자는 8월 11일(금)에 발표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벌꿀등급제’를 소개하는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 결과, 수상작 8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벌꿀 등급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제도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전은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되어 총 1,254건이 접수됐다. 축평원은 내부 담당부서의 1차 심사를 거쳐 수상 후보작 16건을 선정했으며, 2차로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선호도조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전문가 심사 점수와 대국민 선호도조사 점수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수상작 8점이 선정됐다. 특히, 11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국민 선호도조사는 총 7,000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으로 ‘벌꿀 등급제로 벌꿀 의심제로!’가 선정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벌꿀등급제, 천연꿀을 구분하는 신뢰의 지표입니다’, ‘등급으로 맛을 믿다, 벌꿀 등급제’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장려상 5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벌꿀등급제 본사업 시행에 발맞추어 대내외 공문서, 교육 및 홍보자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벌꿀등급제는 과학적인 품질 분석과 검사로 국내산 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가 지난 2월 FC서울과 맺은 2023시즌 공식 파트너십에 따라 FC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새롭게 오픈한 ‘한돈 스카이펍’이 화제를 끌고 있다. 한돈 스카이펍은 지난 8일 가수 임영웅의 시축으로 시즌 홈 최다 관중 1위를 기록한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와의 경기를 포함, 지난 3경기 모두 전석이 매진되는 등 한돈의 인기를 입증하며, K리그를 찾은 관객들에게 ‘돈맥(한돈안주+무제한 생맥주)’과 함께 한층 더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8일 경기는 공식 관중 수 45,007명이 입장해 코로나 이후 한국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한돈자조금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자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날은 FC서울과 전북현대모터스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벤트 추첨을 통한 가족단위 관람객 초청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새롭게 선보인 한돈 스카이펍에 예상보다 더 큰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문화와 접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공시 점검 결과에서 공시 품질 향상에 따른 ‘공시향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350개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공시내용 신뢰성을 점검하고 2년 연속 벌점 50% 이상 감소한 기관을 공시향상기관으로 선정한다. 통합공시는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기관의 일반현황, 기관운영, 주요사업 및 경영성과 등 경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시하는 제도다. 김영재 이사장은 “2019년 기타공공기관 지정 이후 매년 통합공시 품질개선방안 마련 등 경영활동의 투명성 제고 및 공시품질 향상 노력을 통해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공시 정보 제공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 결과, 9개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추가로 검출되어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즉시 판매를 차단하고 관할기관에 회수·폐기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당초 4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주키니 호박 원료 사용 가공식품에 대한 조사를 이번주까지 신속히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200개 제품을 수거·검사하여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된 27개 제품에 대해 판매 차단과 회수 등 조치를 완료했다. 식약처는 향후 주키니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