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기본에 충실···새롭게 출발합시다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뒤돌아보면 지난 2011년은 FMD와 AI로 우리 축산업에 있어서는 유례없이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방역과정에서 공무원이 순직하는 등 소중한 인명 피해와 함께 수조원대의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여 국가경제에 대단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존경하는 축산인 여러분. 우리는 지난 해 발생한 FMD와 AI를 통해 “설마”하는 방심과 느슨한 방역이 순식간에 축산업 전체를 공멸의 길로 내몰 수 있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로서 책임감과 연대의식을 통감하면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해야겠다는 것을 새롭게 다짐합니다. 새해에도 저희 동물약품업계에서는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하여 가축질병 방역 및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해외로의 시장 확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한 분야의 국가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습니다. 모든 산업이 크게 변화되는 격변기에 처하여 국내외의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상황에 놓여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이하여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하여서 임진년 한 해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되기를 바라며, 축산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지난 21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보도자료 발표를 통해 축산 현장에서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구제역 백신 부작용에 대해 일축했다. 조사내용을 들여다보니, 조사농가 중 부작용이 심하다고 주장한 농가들 대상으로 축종별 30농가를 선정하여 심층 조사한 결과, 저온 상태의 주사액 사용, 구제역 발생초기 무분별한 백신 접종 등을 이유로 들어 이는 오히려 농가 부주의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되었다는 애매한 해석을 내놓았다. 여기에다 백신접종 전후 증체량, 유량저하, 유질감소는 극히 미미하며 유사산, 폐사는 오히려 준 것으로 나타나, 이 결과대로 한다면 현장 농가나 검역검사본부 둘 중 하나는 거짓을 주장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우리나라가 구제역 백신의 시험장이 된 마당에, 지난 구제역 발생 시에도 검역당국이 모든 책임을 농가에게 떠넘겨 방기하더니, 구제역 백신 부작용도 농가 탓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소, 돼지, 사슴이 웃을 일이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잘 알고 확실한 일이라도 매사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구제역 방역에 있어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가져야 할 소명임을 직시하고, 정신 똑 바로 차리란 말이다. 지금이라도 백신 부작용에
지난 12월 16일 농식품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현재 347개 사업 중 2014년까지 259개로 통폐합하고, 이 과정에서 20여개의 보조사업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폐지대상에 축산업분야 FTA 정부 핵심대책인 축사시설현대화 사업과 축산분뇨시설 지원사업이 버젓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눈과 귀를 의심케 한다. 정부는 또한 축사시설과 같은 보조사업을 폐지하면 축산농가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현행 보조, 융자방식에서 온전히 융자방식으로 개편한다는 말로 축산농가들을 상당히 배려(?)한 것처럼 포장했다. FTA 피해대책 발표할 때마다 시장개방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중점지원사업으로 발표하여 왔다. 그러나, 금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100% 융자전환을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FTA피해 대책이라는 단어를 무색케 하고 있다. 왜냐면, 현재의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자체도, 축산농가들의 막대한 부채로 인해 농신보 상향, 축사 증축 포함, 무허가 축사 지원 등 개선의 여지가 많은 상황에서, 융자로 전환할 경우 빚더미에 앉아 있는 축산농가 중에 융자를 받을 농가는 아마 하나도 없을 것이다. 또한 당장 2012
송아지값 100만원도 안돼, 한우 값 폭락 대책 마련하라! 지금 한우농가는 죽을 지경이다. 정부와 국회의 위정자들은 농촌의 현실을 알고나 있는가? 농민들이 사료값 폭등과 소값 폭락으로 빛에 허덕이다 삶을 비관하여 자살을 하고 이런 일들이 언론에 보도되어야 대책을 만든다고 난리를 칠 것인가! 우리 한우산업은 FTA대책은 차치하고라도 지금 당장 반토막난 소값 하락으로 소를 키울수록 생산비를 못 건져 빚을 져야하는 발등의 불을 끄지 못해 도산하고 있는 것이 지역 농가의 현실이다. 농가들은 정부와 국회를 믿고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이 마련되기를 하루하루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국회가 예산을 처리하지 않아서라고 책임을 회피하고 국회는 국회대로 농가대책은 뒤로하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일단은 사람과 산업을 살려야 할 것이다. 한우산업이 다 무너지고 농가가 포기한 상태에서 대책발표나 지원이 무에 필요 하겠는가! 한우농가와 농민들이 과거와 같이 지역마다 소를 끌고 정부와 국회로 달려와 소를 풀고 시위를 하고 난리를 쳐야 대책을 마련할 것인가? 우리는 언론이나 정부발표를 통해서 한미 FTA와 관련하여 최대 피해산업이 농업이고 또 축산분야라고 하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올해 사상최대 돼지고기 수입 폭증 … 이미 전년대비 2배 육박 FTA 완전발효 전에 양돈산업 붕괴시키는 음모를 중단하라.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급등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1월 물가가 4.2% 상승해 3달만에 다시 4%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물가관리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것이다. 하지만 그 처방이 요상하다. 정부는 서민 밀접품목의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미명아래 또 다시 돼지고기 무관세(할당관세) 수입을 한다는 것은 FTA 최대 피해 품목인 양돈농가를 죽이기 위한 정부의 음모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이 4,611원/kg으로 생산비 약4,800원/kg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가 12월 들어서 이제 겨우 돼지 생산비 이상을 유지한 시점에 정부가 양돈농가를 죽이는 돼지고기 무관세(할당관세) 수입 조치<육가공원료육 2만톤과 삼겹살 3만톤 등>를 취하는 것에 대해서 전국 양돈농가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 정부의 이번 돼지고기 무관세 할당관세 수입 조치는 많은 전문가들이 내년도 돼지가격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시점에서 발표되고, 더욱이 육가공원료육 2만톤 수입 조치는 국내 육가공원료육의 총 사용량
수십년 가꾸어 온 삶의 터전에서 내모는 축산농가 말살정책 철회하라1. 2011년 11월 22일, 정부와 집권 여당은 한·유럽 FTA에 이어 한·미FTA 비준안마저 일방 통과시킨데 이어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이라는 악법을 내세워 노골적인 축산업 죽이기에 나서고 있음에 현장 축산농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2. 환경부는 지난 10월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기준 권고안을 마련, 주거지역 가구의 최소 단위(5∼10호)와 함께 축종별로 한우 100m, 젖소 250m, 돼지·닭·오리 500m로 거리제한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도 관련 조례를 강화하고 있어 FTA로 벼랑에 몰린 축산업이 수십년 영위해 오던 삶의 터전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3. 실례로 환경부 지침에 따라 조례를 개정한 충남 부여의 경우 관내의 87%의 양돈, 양계, 오리농가가 주거밀집구역으로 지정된 5가구 이상 지역으로부터 500m이내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거의 모든 지역이 가축사육에 제한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이처럼 이라는 악법이 대한민국 축산업의 씨를 말릴 기세이다. FTA대책이 농가에 아무리 지원되어도, 환경부 지침에 따른 조례 개정으
어제(11.24) 한나라당은 국회 본회의 일정이 24일로 잡혀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직권 상정해 통과시키고 말았다. 이 협상은 국민적 합의도 피해당사자의 의견수렴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이대통령의 귀국에 맞춰 한나라당이 일방적, 졸속적으로 진행, 결국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비준되고 말았다.이제 쇠고기 시장은 15년내 관세철폐라는 위기상황에 봉착하고 말았다. 지금 한우산업은 한미FTA 비준당시(2007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소값이 하락해 적자를 보며 소를 길러가고 있는데 FTA로 미산 쇠고기가 대대적인 공략을 해 온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또 미국과의 FTA는 호주, 뉴질랜드 등 연이은 FTA를 부를 것이고, 미국과 같은 조건으로 우리 시장을 내 줄 수 밖에 없어 한우산업을 비롯한 농축산업을 고사위기로 내몰아 붕괴시키고 말 것이다.우리 한우산업에 정부가 해줄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인가? 사실 아무것도 없지 않나! 2007년 비준후 44개월이 지나는 동안 허울뿐인 대책으로 일관해 오다가 최근에야 다시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는 말만 무성할 뿐이다. 한미 FTA 최대 피해품목인 한우산업에 대한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정부
- 양돈업계가 요구한 대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 - 전국의 양돈농가를 비롯해 350만 농축산인들의 강력한 반대 속에서도 국회는 경호권까지 발동해가면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직권 상정 통과시켰다.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양돈업계로서는 그동안 정부와 국회에 선대책-후비준을 강력 요구해 왔으나, 대책 마련이 미흡한 상태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강행 처리한 국회의 처사에 우리 양돈농가들은 울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우리 양돈농가들은 전축산업계와 공동으로 지난 수년간 한-미 FTA 비준에 앞서 양돈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생존권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여 정부에 수십차례 건의하고 이의 관철을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왔다. 그럼에도 정부가 양축농가들의 합당한 요구사항들을 대책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가 한-미 FTA 비준안을 통과시킨 것은 전양돈인들의 간절한 염원을 외면하고 살아갈 의욕마저 짓밟은 처사로 볼 수 밖에 없다. 이에 전국의 양돈농가들은 간절한 절규에도 한-미 FTA 부수법안을 통과시킨 국회를 규탄하는 동시에, 지금이라도 7,200여 양돈농가들의 숙원 과제인 ▶ 사료가격 안
- 한미 FTA 국회비준에 찬성한 151명의 국회의원들은 농민의 심판을 각오하라 - 한미 FTA 국회비준동의안이 금일 강행처리 되었다. ‘한미동맹, 미국의회 비준’이라는 정치적 이유를 내세우더니, 정부와 여당이 의도한 대로 강행처리라는 무리수를 두고 말았다. 민심이, 농민의 마음이 진정으로 무서웠다면, 정치적 이유를 내세우기 전에 왜 반대하고 무엇을 요구하는지 귀 기울이는 모습이, 우리 국민, 농민들이 정부, 국회에 바라는 바다. 무역확대가 우리나라의 성장모델이라면, 그로 인해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농민, 서민들도 일어설 수 있는 방안을 찾아줘야 합당하다. 그게 대한민국의 정의다. 정부는 내년 한미 FTA에 따른 농업분야 국내 보완대책용으로 편성한 예산이 1조 8,594억원으로 올해보다 15.3%, 2,472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미 FTA 대책이란 이름으로 별도의 예산을 짠 것이 아니라 농업 예산을 짜맞추기 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축종별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하는 피해보전 방식은 축종별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산출산식 또한 불분명하여 도대체 피해를 어떻게 보전해 주겠다는 것인지 애매할 따름이다. 축산물관세의 목적세
오는 18일 최초로 간선제로 치러지는 선거에서 선출될 농협중앙회 회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그토록 주장해온 신경분리 개정안의 최종 책임자로서 막중한 임무와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 또한 우리 농업의 생존권을 뒤흔드는 한미FTA 비준에 대한 농업ㆍ농촌 회생대책을 강구하여야하는 자리로써 그 어느때 보다도 공명하고 투명한 선거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하지만 농협 내 일부 조직이 이번 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자칫 후보자에게 주워지는 공평성과 올바른 소신을 펼칠 수 있는 권리가 왜곡될 수 있음은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특히 이로 말미암아 선거권자의 판단이 흐려져 오판으로 이어진다면 이번 농협회장선거는 되돌릴 수 없는 오점을 남김과 더불어 우리나라 농업의 발전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그 누구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농업계 굵직한 농정현안에 대한 깊은 성찰과 농협신경분리, 한미FTA라는 거대 농업강대국에 맞선 생존권 고수는 우리나라 농업계 전반에 걸친 당면과제일 것이다.이 같은 중대 사안을 등한시 한 채 회장선거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고 각 지역 및 계파의 이해관계와 입김에 얽매여 갈등과 반목, 대립 등 반농업적 선거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