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일 산지유통 주요 지원제도와 관련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5년까지 원예작물 우수 브랜드 경영체 80개소를 육성한다.이날 간담회에서 aT는 배추, 고추 등 원예작물 40개와 콩, 감자 등 밭작물 40개 등 총 80개에 달하는 농산물 브랜드를 육성해 이들 작물의 시장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aT는 조직운영과 마케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1개소 당 약 95억원의 예산을 원예작물 분야에 투입하고, 밭작물은 1개소 당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예산에는 기금보조와 지방비, 농가 자부담을 합한 금액이다.그동안 aT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문 평가단에 의한 서면, 현장, 발표 등 3단계 평가를 실시했고, 연차별로 중간점검과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동시에 부여해 왔다.aT 김종오 유통조성처장은 “올해는 5개 사업자에 대한 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밭작물 브랜드 컨설팅과 교육비로 지난해 9개 업체에 46억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농어촌공사가 관할하고 있는 지역은 비교적 용수 확보에 어려움 없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3일 농식품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국 모내기 실적이 전년대비 6.9%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이관호 공사 수자원관리처장은 “현재 가뭄극복을 위한 저수, 절수, 용수개발 등 3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공사가 맡고 있는 지역은 94%의 모내기 실적으로 남부지방을 제외하면 영농상황은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반면 지자체가 담당하고 있는 지역은 모내기에 어려운 강우량에 따라 제한급수나 양수기 공급 등의 극약 처방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다.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공사는 6월 하순경에나 평년 강수량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저수지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양수저류, 간이보 설치 등의 긴급 용수확보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이관호 처장은 “본사와 전국 93개 지사에 가뭄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2차 재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농업 용수원개발과 수리시설 유지관리 등의 장기적인 예산 확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전국 논 면적 98만ha
농림수산식품부가 가뭄지역 준설기금으로 5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가뭄으로 저수율이 낮은 지역의 저수지를 준설키로 하고, 관련 예산 5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예산 지원내역은 충남이 14억 2,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전남 13억 6,000만원, 전북 10억 8,000만원, 경기도 9억7,000만원, 경북 1억 6,000만원 순이다.농식품부 김길영 농업기반과장은 “그 동안 저수지 설치이후 토사퇴적 등으로 일정부분 저수량을 확보할 수 없는 저수지 가운데, 최근 가뭄으로 저수율이 30% 이하인 저수지를 대상으로 했다”며 “이번 지원예산은 가뭄지역인 충남 등 5개도 45개 저수지의 퇴적토 60만㎥ 준설해 저수용량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동안 농식품부는 5월 이후 강수부족으로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충남지역 등을 중심으로 관정 357공, 하상굴착 483개소 등 1,467개소의 용수원을 개발해 누계면적 4만 1천ha에 대한 영농급수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한편 농식품부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 가뭄지역에 대한 추가지원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나가는 한편 용수원 411개소를 개발하는 등의 대책급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거대억새1호가 처음으로 공급됐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에 따르면 5일 충남 아산시 소재 억새 증식포에서 올해 처음으로 거대억새1호를 공급했다고 밝혔다.거대억새는 바이오에너지 원료의 국산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우량종으로, 줄기가 다른 종에 비해 굵고 마른줄기 수량이 1ha당 30톤 정도로 일반 물억새 보다 50% 이상 많은 것이 특징이다.실용화재단 관계자는 “대량증식 개발기술도 성공해 현재는 금강하구 용안 웅포지구에 대규모로 거대억새를 키우고 있다”며 “2~3년 후에는 수변구역 등 유휴지에 재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공급하는 거대억새1호는 1ha를 기준으로 에탄올 수율이 1톤당 480리터로, 11만 ha에서 거대억새1호를 경작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경우 국내 휘발유 소비량의 약 10%를 대체할 수 있다.특히 거대억새를 펠릿으로 가공해 이용할 경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오르내리는 현시점에서 510억원, 에탄올 이용시에는 3,905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최대휴 재단 총괄본부장은 “증식포 현장을 방문해 거대억새가 바이오에너지작물과 경관작물
정부가 지난 5월 8일 경북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우박피해 농가에 긴급자금 33억원을 투입한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경북 일부지역에 떨어진 우박으로 피해를 본 2,769 농가에 33억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가 집계한 피해지역은 2,750ha로,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재해복구비 보조금 32억 7,700만원과 융자금 4,300만원이 지원된다.지원항목별로는 대파대 8,900만원, 농약대 17억 8,000만원 등 직접보조가 18억 6,900만원이며, 생계지원과 학자금 면제가 14억 800만원, 대파대 융자금이 4,300만원이다.지역별로는 대구지역 156농가에게 2억 1,100만원, 경북지역 2,613농가에게 31억 900만원이 나간다.농식품부 최이규 재해보험팀장은 “이와는 별도로 우박피해농가가 1년 상환조건으로 빌려 쓰고 있는 농축산경영자금 가운데 40억 5,300만원에 대해서도 50% 이상 피해를 입은 농가는 2년간, 30%이상 50%미만 피해를 입은 농가는 1년간 원금상환 연기나 이자를 감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초까지 경북과 충북, 강원지역 등에서 발생한 우박피해에 대해서도 해당 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과 충북발전연구원(원장 정낙형)이 연구교류협력협정 MOU를 체결했다. 지난 7일 농경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이동필 원장은 “양 기관은 MOU 체결을 계기로 공동관심사인 지역개발과 FTA 등 농업과 농촌 부문의 연구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보다 깊이 있는 지식정보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낙형 원장도 “충북의 농업도 매우 중요하나 인적구성과 역량이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농정연구 전문기관과 MOU를 체결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양 기관은 MOU 체결을 계기로 연구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교류와 공동연구를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는 한편 주요 현안을 선정해 학술세미나 등을 공동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사업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발 벗고 나선다.aT에 따르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전사적 프로그램 18개와 부서별 수행사업과 연계한 ‘1부서 1대표’ 프로그램 26개를 운영하는 한편 우수인재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영세 중소기업 지원과 같은 함께하는 사회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윤정인 aT 기획실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포함해 약 5억원의 예산으로 지방의 우수인재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고, 화훼공판장을 통한 장애우 꽃가게 창업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공사 직원과 1:1의 맟춤형 멘토링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고 말했다.또한 aT는 경북대와 강원대, 충남대 등 전국 농식품 관련 대학과의 MOU를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공사의 신입직원이나 인턴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그동안 aT는 지난 2005년부터 ‘aT 사랑나눔단’을 만들어 전사적이고 체계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해 왔고, 지난해 10월 ‘2011 포브스 사회공익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특히 윤정인 실장은 “우리 공사는 단순히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니라 사회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정해창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은 지난 29일 “현재 연구원은 6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개수로 유량측정을 위한 모바일시스템과 수리시설물 관리를 위한 위치정보 시스템 등 5건의 연구기술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원장은 이날 농어업 전문지 기자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한국농어촌공사의 싱크탱크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정 원장은 “공사의 부설 연구기관으로서 경영 기여도 분석과 내·외부 고객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경영진단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연구원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공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농어업 전문지 기자단은 농어촌연구원의 환경시험 분석센터(수질 및 토양 화학분석, 유기 및 무기분야 정보기기 분석)와 수리종합 시험연구동을 차례로 방문하고, 경기도 화성시 화옹지구 내 위치한 첨단유리온실 건립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정부가 6월부터 농식품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전략 품목을 29개로 확대하는 등의 새로운 방안을 마련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제도 개편방안을 포함하고 있는 ‘농식품 수출확대 보완대책’을 마련해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일본산 농식품 대체효과 약화 등으로 올해 농식품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에 따른 것”이라며 “기존 25개 수출 전략품목에 백합과 국화, 닭고기, 오리고기 등 4개 품목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말했다.기존 수출 전략품목에는 인삼과 김치, 파프리카, 배, 버섯, 장미, 딸기, 사과, 토마토, 단감, 유자차, 막걸리, 조제분유, 소스류 등이 주류를 이뤘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물류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신규시장 개척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할 계획이다.현행 수출물류비 지원제외 품목 요건을 품목별 연간 수출 실적 20만불을 5만불로 하향 조정해 수출물류비 지원 대상을 확대(표준물류비 8% 지원)하고, 표준물류비 인센티브를 5%에서 7%로 상향조정 했다.이와 함께 지자체 수출품목의 경우는 지자체별 자체 계획에 따라 대상 품목과 지원기준 등을 설정하고, 정부의 지원 비율
씨감자를 정식으로 보증 받지 않고 불법으로 유통시킨 업체 등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국립종자원(원장 배원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38개 업체를 적발해 19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하고, 나머지 업체는 과태료 부과와 시정권고 조치했다고 밝혔다.국립종자원이 밝힌 주요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씨감자의 경우 생산과정과 수확 후 출하 전에 검사를 받아 합격된 보증종자에 한하여 유통시켜야 하지만, 이를 어기고 불법으로 유통시킨 14개 업체에 대해 소재지 관할 경찰서장에게 고발 조치했다.또한 종자보증과 관련된 검사서류를 보관하지 않은 종자업 등록업체 2곳에 대해서는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와 함께 과수묘목의 경우는 신고를 하지 않고 묘목을 생산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2개 업체에 대해 고발 조치와 품질 표시를 하지 않은 1개 업체에 대해서는 100만원의 과태료 부과처분을 내렸다.국립종자원 배원길 원장은 “하반기 종자유통조사부터는 종자의 불법 유통에 대해 보다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건전한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본원 특별사법경찰을 적극 활용해 불법 불량종자에 대해서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