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지난 10월 31일 송파구청, 송파소방서 등 15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도심지 싱크홀 발생 및 다중밀집시설 대형 화재 사고와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가락시장(가락몰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5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땅꺼짐 발생으로 도시가스관이 파열되고, 누출된 가스로 화재가 발생되는 상황에서 공사 자위소방대가 초기대응을 위해 옥외소화전을 이용하여 진화를 시도하고, 대피 안내 방송에 따라 건물 내 유통인들과 입주자들을 대피시켰다. 이어서 화재 신고로 송파소방서가 출동하고 건물 내로 진입하여 진압과 동시에 부상자를 구조하는 등 구조·구급 활동을 전개했다. 화재 상황이 전파되어 대응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송파구청과 화재현장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이 설치되는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신속하게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가락몰 1관에서 시작된 화재가 업무동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사이드 알 하제리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의약품청(Emirates Drug Establishment, 이하 EDE) 이사회 의장 겸 국무장관, 타니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 장관 등과 양자회의를 지난 1일 서울식약청(서울시 목동 소재)에서 개최하고 양국 간 의료제품 분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과 사이드 빈 무바락 알 하제리 UAE EDE의 이사회 의장은 의료제품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을 공감하고, 양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등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리나라가 의약품과 백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WLA(WHO 우수기관목록) 등재되어 국제적으로 규제역량을 인정받은 것을 강조해 설명하였고, 사이드 알 하제리 이사회 의장은 한국의 첨단바이오의약품·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모범사례를 공유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장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넓히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포괄적·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식약처는 이
‘육계 발육표준’, 가축재해보험 보상기준 설정 시 과학적 근거 관계 부처·기관과 조사 계획 공유, 연구 방향·적용 기준 등 논의 최근 사양기술·품종 개량 반영, 보상액 산정 공정성·현실성 높여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재해보험 보상기준 기초자료로 쓰이는 ‘육계 발육표준’ 현행화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가축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육계의 경우, 보험약관에 명시된 ‘일령(날 수) 별 표준체중’에 따라 보상액이 산정된다. 이에 따라 육계 발육표준은 농가에 지급하는 보험금 산정 등 가축재해보험 보상기준을 설정할 때 적용하는 과학적 근거로 쓰인다. 하지만, 현재 적용하고 있는 표준은 2017년 수치로, 최근 사양기술 발전이나 품종의 유전적 개량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일례로, 국내에서 주로 사육하는 ‘로스(Ross)’ 품종의 경우, 35일령 체중이 2017년 정해진 2,006g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2017년 이후 지금까지 표준체중을 조사한 적이 없어 육계 발육 표준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셈이다. 해외 육계 회사에서 발표한 35일령 표준체중을 보
올 한해 오리고기를 사랑해 주신 소비자들을 위한 초특가 고객 감사 특별세일이 열린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창호)는 3일부터 오리자조금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오리고기 전용 쇼핑몰인 오리덕몰에서 소비자 구매 오리고기 인기상품 12종을 ‘1+1’로 증정하는 초특가 라스트 할인판매 기획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훈제오리, 생오리 슬라이스, 오리주물럭 등 2025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던 오리덕몰 인기상품을 구매하면 동일 제품을 한 개 더 증정하는 파격적인 ‘오리고기 베스트 상품 1+1’ 할인혜택이 핵심이다. 금번 기획전인 ‘오리고기 인기상품, 하나 더 오리∼!’ 행사는 오리고기 기준 100g당 780원부터 사상 초저가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인기상품을 누구나 하나 더 드리는 고객 감사 차원의 라스트 기획전이다. 금년도 오리덕몰 마지막 온라인 할인행사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여 이벤트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빠른 시간 내 조기 소진이 예상돼 서둘러야 한다. 오리자조금 관계자는 “국내산 오리고기를 생산자 직판 방식으로 중간 유통 마진을 완전히 배제했다"며 "시중가 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한 가격 행사로 사실상 1년 중 가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지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수행한 ‘필리핀 고품질 쌀 종자의 지속 가능한 생산 및 보급을 위한 역량강화사업’ 준공식이 6일 필리핀 누에바에시하 소재 ‘필리핀 미작 연구소 본부(Phil Rice CES)’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정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경제 참사관과 니콜스 마날로 필리핀 농업부 차관보를 비롯해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사)세계농정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제농업협력사업(ODA) 지원 시설에 대한 인수인계 서명식이 진행됐다. 필리핀, 낮은 쌀 자급률 핵심과제… ‘종자 품질’ 필리핀은 이모작이 가능한 기후이지만 쌀 자급률이 낮은 수준을 보인다. 특히 2022년 쌀 자급률은 77%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낮은 자급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저품질 종자로 인한 쌀 생산성 저하다. 필리핀은 국가 차원의 정선시설이 부족해 종자 선별을 농가에 맡겨 왔고 평균 15% 이상 손실과 오염이 발생했다. 또한 종자 보급 전 이를 저장하는 ‘필리핀 미작 연구소’ 창고가 노후화되거나 부족해 종자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도 있었다. 정선·저장시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7일 본조합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임시대의원회에서 이홍구 제8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홍구 사외이사는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로 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 자문위원장, 낙농진흥회 IDF 학술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8년간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낙농기술 및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만큼 유가공 및 낙농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가공 및 낙농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이홍구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발전이 곧 대한민국 낙농 산업의 미래라는 믿음으로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이익, 사회적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나아가 서울우유가 스마트 낙농기술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최고의 품질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8대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홍구 사외이사는 선출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은 6일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안) 대국민 공개 논의 공청회’에 참석하여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는 공감하지만, 현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감축 방식으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이 회장은 바이오가스법의 현실성 문제와 Tier 2 산정 방식 도입 필요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바이오가스법, 현장과 괴리된 적용 우려 이기홍 회장은 “바이오가스법이 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화 처리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실제로 가축분뇨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물질로 바이오가스 생산에 적합하지 않다”며 “목표가 탄소 감축인지 에너지 생산인지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의 처리 여건을 무시한 제도 시행은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단계적 지원과 현실적 제도 설계를 요청했다. 축산업 배출량 1.58%, 과도한 감축 부담 이기홍 회장은 이어서 축산업의 탄소 배출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2년 기준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1.58% 수준”이라며 “이 중 20% 감축 목표를 부과하는 것은 과도한 부담으로, 결과적으로 사육두수 감축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하 경남농관원)은 6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항공방제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항공방제업자, 방제기술자 및 방제기술자가 되려는 자를 대상으로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방제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경남농관원은 항공방제 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드론 추락사고,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 농약 관리방법 등 사고사례 소개 및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 등 현장 안전관리 강화 교육에도 큰 비중으로 두었으며, 항공방제기술자의 안전을 위한 개인보호장비 착용에 대해서도 특별히 강조했다. 또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영상교육을 통해 항공방제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안전수칙을 시청각 자료로 전달하여 교육의 효과를 한층 더 높였다. 올해 일부지역에서 제초제를 농약으로 착각해 희석·살포하여 작물이 고사하고 이로 인해 수확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피해사례가 있어 농약 뚜껑의 색깔과 라벨정보 확인, 혼합·희석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항공방제 시 동일 기체를 이용해 다른 농약을 번갈아 사용할 경우 탱크 세척 및 잔류물 제거를 위해 최소 3회 이상 세척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농약관리법에 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6일 식품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전국 수출지원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기술·수출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K-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술지원과 수출을 연계할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중소 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러한 기술지원 성과를 수출성과로 확장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식품진흥원이 추진한 기업지원사업의 성과와 수출 연계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품질개선을 통해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수출된 건강기능식품 ‘오메가-3’와, 국산 나주배를 활용한 ‘배주스’가 영국과 스웨덴 수출 성과를 거두며 대표 사례로 꼽혔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의 수출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추진 중인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공유했다. 실효성이 높았던 사업의 추진 요인과 개선이 필요한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수출지원기관으로서 식품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남무역,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라남도중소
농진청, 항균·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유산균 2종 육가공 현장 적용 곰팡이 성장 99.9% 억제 및 산패 75% 감소 확인 중소 육가공업체 등 산업현장 적용 시 위생·품질관리 효과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발효 육제품에서 항균·항산화 활성을 가진 유산균 2종을 발굴한 데 이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곰팡이 억제 효과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축산물에서 분리한 토착 유산균 수백 종을 평가해 유산균 2종(‘락티플란타럼(G2)’, ‘레비브레비스(H8)’)을 선발했다. 이 유산균 2종은 곰팡이와 식중독균을 90% 이상 억제하는 항균 활성을 보인다. 특히 25도에서 30시간 이상 배양 시 항균물질 생산이 가장 활발하고, 냉장 상태에서도 8~10주간 항균력 유지가 가능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이 전북특별자치도 남원과 전남 해남의 발효소시지 제조 현장에서 유산균 배양액을 제품 표면에 두 차례(제조 직후, 건조·발효 3일 후) 분무한 결과, 곰팡이와 세균 증식이 크게 억제됐다. 남원에서는 건조·발효 5주 후 곰팡이 수가 99.99% 감소(6.3→2.3 log CFU/㎠)했고, 해남에서는 숙성 10주 후 99.9%가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