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7일 ‘2025년 기업지원자문단 워크숍’을 개최해 올 한 해 식품기업 지원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지원자문단은 식품기업의 다양한 애로를 진단하고, 현장에서 솔루션을 제시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식품진흥원은 자문단을 통해 기업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고충처리자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문 종료 후에는 ‘전문코디네이터 기술애로 해결지원사업’등 적합한 후속 지원사업으로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 성과 공유를 넘어, 내년도 기업지원 자문체계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지원 연계 구조를 진단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과제를 도출해 향후 운영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삼기 위한 자리였다. 워크숍에서는 2025년 기업지원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자문체계의 고도화와 디지털 연계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기술, 판로, 자금, 설비 등 각 분야 자문단 전문가 10여 명은 기업 현장에서 수렴한 애로사항을 기반으로 정책적·기술적 대응 방안을 제안하고, 사례 중심의 실효성 강화 전략을 공유했다. 식품진흥원은 워크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6일 충북 지역의 농식품 관련 선도 농업회사법인 만나씨이에이(Manna CEA)와 조은술세종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농업 실태 파악과 융복합 추진 방안, 우리쌀·우리밀을 이용한 전통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하여 두 농업회사법인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만나씨이에이에서는 스마트농업 시설 개발 및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농산물 유통, 청년 창업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조은술세종에서는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세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친환경·지역 농산물의 사용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김호 위원장은 “만나씨이에이와 조은술세종은 각각 1·2·3차 융복합미래 모델과 전통주 생산을 통한 지역 쌀 소비 확대의 대표적 혁신 현장”이라며, “위원회는 이러한 혁신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향후 구성될 제4기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주요 안건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향후 정책과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및 시르다리야 지역에서 ‘K-낙농기술 국제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의 우수 낙농기술을 홍보하고,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 주 주지사, 수의축산위원회 위원장, 축산연구소 소장 등 중앙아시아 4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의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바이어, 축산농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23년 기준 축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13%, 농업 GDP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목축산업 비중이 높은 국가다. 그러나 단위 젖소의 산유량은 한국의 1/4 수준에 그쳐 기술 격차가 크다. 이에 따라 한국의 낙농기술은 우즈베키스탄 축산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주요 협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진청과 농진원은 우수 낙농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해 현지에서 ‘K-낙농 기자재 패키지 실증사업’을 착수했다. 이번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은 '25년 청년귀농 장기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강 및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들의 안정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사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비대면 특강과 우수 교육생 대상 1:1 개별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 과목은 2025년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총 교육생 106명 중 66명(참여율 62.3%)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과목은 '농지/매장 구매'(32명, 48.5%)였으며, 그 뒤를 이어 ‘최신 농업기술과 미래 농업전망'(22명, 33.3%), '트렌드 및 마켓(시장) 분석’ (17명, 25.8%) 등이 있었다. 이번 특강은 11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특강 신청은 5일부터 21일까지 '그린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는 1:1 개별 컨설팅은 12월 초에 진행될 예정으로, 전문가와 수요자의 일정을 조율하여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동진 농정원장은 "이번 특강과 컨설팅은 교육 수료생들의 현장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탄소중립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의 케나프 수확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말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봉사활동으로 기획됐다. 지난 6월 식재행사부터 이번 수확행사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흡수식물 케나프를 재배하며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환경 책임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말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림활동 경험이 있는 임직원을 중심으로 수확 및 운반 작업을 분담해 진행했다. 케나프는 일반 식물 대비 5~10배 우수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보유한 1년생 초본식물로,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3,300㎡에 식재된 케나프는 약 23톤의 CO₂를 흡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작년부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케나프 식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케나프 미로정원을 조성해 고객 힐링공간으로도 활용했다. 수확된 케나프는 향후 바이오차(Biochar)로 제작·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고온 무산소 상태에서 탄화시켜 만든 고체 탄소물질로, 토양 내 탄소를 장기간 고정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지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수행한 ‘필리핀 고품질 쌀 종자의 지속 가능한 생산 및 보급을 위한 역량강화사업’ 준공식이 6일 필리핀 누에바에시하 소재 ‘필리핀 미작 연구소 본부(Phil Rice CES)’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정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경제 참사관과 니콜스 마날로 필리핀 농업부 차관보를 비롯해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사)세계농정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제농업협력사업(ODA) 지원 시설에 대한 인수인계 서명식이 진행됐다. 필리핀, 낮은 쌀 자급률 핵심과제… ‘종자 품질’ 필리핀은 이모작이 가능한 기후이지만 쌀 자급률이 낮은 수준을 보인다. 특히 2022년 쌀 자급률은 77%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낮은 자급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저품질 종자로 인한 쌀 생산성 저하다. 필리핀은 국가 차원의 정선시설이 부족해 종자 선별을 농가에 맡겨 왔고 평균 15% 이상 손실과 오염이 발생했다. 또한 종자 보급 전 이를 저장하는 ‘필리핀 미작 연구소’ 창고가 노후화되거나 부족해 종자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도 있었다. 정선·저장시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7일 본조합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임시대의원회에서 이홍구 제8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홍구 사외이사는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로 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 자문위원장, 낙농진흥회 IDF 학술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8년간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낙농기술 및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만큼 유가공 및 낙농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가공 및 낙농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이홍구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발전이 곧 대한민국 낙농 산업의 미래라는 믿음으로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이익, 사회적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나아가 서울우유가 스마트 낙농기술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최고의 품질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8대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홍구 사외이사는 선출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은 6일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안) 대국민 공개 논의 공청회’에 참석하여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는 공감하지만, 현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감축 방식으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이 회장은 바이오가스법의 현실성 문제와 Tier 2 산정 방식 도입 필요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바이오가스법, 현장과 괴리된 적용 우려 이기홍 회장은 “바이오가스법이 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화 처리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실제로 가축분뇨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물질로 바이오가스 생산에 적합하지 않다”며 “목표가 탄소 감축인지 에너지 생산인지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의 처리 여건을 무시한 제도 시행은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단계적 지원과 현실적 제도 설계를 요청했다. 축산업 배출량 1.58%, 과도한 감축 부담 이기홍 회장은 이어서 축산업의 탄소 배출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2년 기준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1.58% 수준”이라며 “이 중 20% 감축 목표를 부과하는 것은 과도한 부담으로, 결과적으로 사육두수 감축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시작됐다. 지난 9월 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농업예산안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0조 350억원 규모로 확대·편성되었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이재명정부가 약속한 국가책임농정 구현을 위해서는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그간 도외시 된 농업 민생예산의 반영을 강력히 촉구한다!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의 농업예산안에는 친환경농업‧축산직불, 저탄소농업프로그램, 전략작물직불과 같은 공익직불제 지원확대를 비롯하여 재해에 대한 국가책임강화 차원의 농작물재해보험, 재해대책비가 확대·편성되었다. 그러나 국가전체 예산의 3%에도 못 미치는 농업예산 편성규모는 여전히 ‘농업홀대’ 기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예산 비중은 차치하더라도 농민 민생 지원을 위한 실질예산이 누락된 것은 국가책임농정에 걸맞지 않다. 농가 생산비 지원을 위한 무기질비료 지원, 전기요금 차액지원, 면세유류 보조금 지원예산이 누락되었고, 사료구매자금지원 예산 삭감 및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정부출연금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이들 대부분은 추경편성 때마다 농업계와 농업 현장에서 간절히 요구한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부예산안에도 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5일, 해외 곤충 바이오산업의 주요 기술과 사례를 종합적으로 담은 ‘2025년 해외 축산 정보: 곤충산업 현황 및 곤충 바이오 기술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5년 해외 축산 정보’는 의약품 원료, 기능성 소재, 환경정화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서 곤충을 활용하는 국제적 추세를 담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 세계 곤충산업 현황 △산업별 곤충 바이오 기술 응용 현황 △곤충 유래 효소와 키틴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 사례를 수록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산업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향후 곤충산업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보고서를 통해 일상에서 곤충이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어 곤충산업의 가능성과 가치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식품으로서 곤충의 가치를 넘어 미래 바이오경제의 핵심 자원으로서 곤충의 가치를 조명한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며, “보고서를 통해 식용‧사료용 중심의 국내 곤충산업이 더욱 넓은 범위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해외 축산 동향을 담은 ‘동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하 경남농관원)은 6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항공방제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항공방제업자, 방제기술자 및 방제기술자가 되려는 자를 대상으로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방제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경남농관원은 항공방제 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드론 추락사고,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 농약 관리방법 등 사고사례 소개 및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 등 현장 안전관리 강화 교육에도 큰 비중으로 두었으며, 항공방제기술자의 안전을 위한 개인보호장비 착용에 대해서도 특별히 강조했다. 또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영상교육을 통해 항공방제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안전수칙을 시청각 자료로 전달하여 교육의 효과를 한층 더 높였다. 올해 일부지역에서 제초제를 농약으로 착각해 희석·살포하여 작물이 고사하고 이로 인해 수확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피해사례가 있어 농약 뚜껑의 색깔과 라벨정보 확인, 혼합·희석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항공방제 시 동일 기체를 이용해 다른 농약을 번갈아 사용할 경우 탱크 세척 및 잔류물 제거를 위해 최소 3회 이상 세척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농약관리법에 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6일 식품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전국 수출지원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기술·수출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K-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술지원과 수출을 연계할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중소 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러한 기술지원 성과를 수출성과로 확장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식품진흥원이 추진한 기업지원사업의 성과와 수출 연계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품질개선을 통해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수출된 건강기능식품 ‘오메가-3’와, 국산 나주배를 활용한 ‘배주스’가 영국과 스웨덴 수출 성과를 거두며 대표 사례로 꼽혔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의 수출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추진 중인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공유했다. 실효성이 높았던 사업의 추진 요인과 개선이 필요한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수출지원기관으로서 식품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남무역,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라남도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