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16일, 제1기 ESG 혁신보드(Board)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농정원 이종순 원장과 안재록 총괄본부장, 김기주 경영기획본부장, ESG 혁신보드 참여 직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ESG 혁신보드는 입사 3개월 이상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추천으로 구성되었으며, 인원은 총 15명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회의를 진행하며 농정원의 ESG 경영 혁신을 위한 정책을 도출하고 반영할 계획이다. 농정원에서는 혁신보드의 효과적인 운영과 혁신보드 참여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ESG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순 원장은 “공공기관의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ESG 혁신보드 운영으로 ESG 경영방침을 전사적 차원으로 확산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 품종을 교배해 생산한 돼지의 성장 기간에 지방형성을 조절하는 특성 변화와 이에 관여하는 유전자 종류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재래돼지는 지방구조가 탄력적이고 근육 내 지방 침착이 우수하지만, 성장은 느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성장 능력이 우수한 품종인 요크셔와 듀록을 이용한 3원 교잡 생산체계가 상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를 교잡해 생산한 자돈기(10주령)와 비육기(26주령) 돼지의 복부 지방에서 다중오믹스(Multi-omics) 정보를 분석한 후 유전적인 특성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성장단계별로 다르게 발현되는 유전자들과 유전자의 발현 조절에 영향을 주는 디엔에이(DNA)-메틸화 영역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유전자 기능분석을 통해 지방형성, 지질대사 조절, 세포분화 등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유전자 중 ‘PPARG’는 지방생성 및 지방세포 분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지방산 대사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들을 조절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돼지 지방형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6일 오후, 경남 진주시 소재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여 이번 태풍 ‘카눈’ 영향으로 발생한 피해 현황과 폭염 대응 및 추석 성수품인 배의 수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여름휴가 기간임에도 농업 현장을 찾은 정황근 장관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인 인명피해 방지 관련 지자체 및 농협 등의 조치상황을 점검하며, 농업인들이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자제토록 마을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현장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품질 배 수출로 세계에 한국 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격려하며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도 성수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석 전까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기상변수에 적극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황근 장관은 태풍 피해가 발생한 품목과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며, “농업인들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속한 피해 복구 및 과수 생육 관리와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6일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개정·공포와 함께 ‘농지임대수탁사업’ 대상 농지에 대한 소유 요건을 개정 시행한다. ‘농지임대수탁사업’은 농지소유자로부터 자경하기 어려운 농지를 임대 위탁받아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 등에게 임차하는 사업으로, 그동안은 위탁 요건에 소유 기간 기준이 없어 취득 직후 공사 농지은행에 위탁할 수 있었으나 개정된 ‘농지법’ 제6조 1항에 따라 취득한 후 3년 이상 소유 농지에 한하여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한 필지를 여러 명이 공유한 경우, 공유자 모두가 소유 기간 3년 이상을 충족하여야 농지임대수탁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상속농지의 경우 소유 기간과 상관없이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위탁할 수 있다. 권익현 농지은행처장은 “농지은행은 농지임대수탁사업의 대상농지 요건 개정에 따라 자경 및 농업경영 이용 의무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가을철 영농기에 농업기계를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23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140개 시·군, 313개 읍·면·동에서 8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반은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티와이엠(TYM), 엘에스(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티앤아이)에서 수리기사 73명(54개 반)과 지역농협 농기계센터 1,072명의 수리기사로 참여하여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대동공업, 티와이엠(TYM), 엘에스(LS)엠트론, 아세아텍 등 4개 업체는 지난 7월 18일부터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에 대해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번 가을철 순회 수리봉사에서도 침수 농기계 수리를 지속해서 실시한다. 순회 수리봉사반은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건조기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무상 농업기계 점검 및 수리·정비(부품 교체 및 운반 비용은 실비 소요)를 실시 한다. 또한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응급처치 및 수리 방법,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정부 혁신에 관심이 많고, 기관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넘치는 MZ세대 젊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2023년 제5기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이하 농벤져스)’를 구성하고, 16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5기가 되는 농벤져스는 그간 농식품부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관행 격파왕 선발대회’, 부내 동아리 활동 소개 등 톡톡 튀는 활동들과 함께 그 성과를 웹툰, 영상일기(V-log), 포스터 등으로 직접 제작하여 공유하는 등 정부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도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제5기 농벤져스는 농식품부의 젊은 직원들(1980년 이후 출생, 5급 이하)이 직접 멘토로 초대한 선배 공무원을 포함하여 총 33명으로 구성하였으며, 맞춤형 혁신 활동 보장을 위해 4개 분야(△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현장 소통, △역량 강화) 중 희망하는 혁신 활동 분야별로 팀을 구성했다. 또한 멘토로 초대한 선배 공무원과 함께 혁신현장에 동행하여 소통하는 ‘현장에서 배웁시다!’, 소속기관 주니어보드와 상호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농벤져스 브릿지’, 관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은 16일 제32회 대산농촌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는 박이준 씨(71·청도한재미나리생산자연합회 회장), 농촌발전 부문 권혁범 씨(49·여민동락공동체 대표), 농업공직 부문 김경상 씨(45·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 등이다. 농업경영 부문 박이준 씨는 지역 환경에 적합한 미나리를 지역특산물로 선택하고 차별화된 재배기술체계 확립과 육성으로 ‘한재미나리’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립하는 한편, 130여 농가를 조직화하여 이끌며 고품질화, 친환경농업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경영 모델을 제시한 농민이다. 농촌발전 부문 권혁범 씨는 비영리민간조직 ‘여민동락공동체’를 결성하여 주민에게 필요한 복지, 생활, 교육 등 통합돌봄을 실천하는 한편,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순환경제 구현과 주민자치 실현을 이끌어 농촌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활동가이다. 농업공직 부문 김경상 씨는 끊임없이 농민과 소통하며 현장 농업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소비 변화에 따른 지역 특산품 ‘황금배’ 육성과 철저한 품질 및 브랜드 관리, 농가 주도형 거버넌스 구축으로 지역농업을 활성화하여 농민의 신망을 받는 지도직
대한한돈협회는 1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남 보성의 한돈농가를 위한 추모제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돈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가슴 속에 깊은 상처를 남긴 이 아픔을 바탕으로, 악성민원으로 다른 축산농가가 같은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간곡히 호소한다. 한돈농가도 이 땅의 자랑스러운 국민 중 하나이다. 우리의 피와 땀, 그리고 무한한 사랑으로 키워낸 축산업에 대한 인권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로써 보장되어야 한다”며 환경부는 보성의 모범적인 한돈농가의 악성민원으로 인한 죽음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동지의 죽음에 깊은 슬픔 속에 함께 했다.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농가가 악성민원과 행정규제에 좌절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손세희 회장은 “이런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유지하고 그들의 노력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구경본 부회장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돈농가들은 깊은 애도와 아픔 속에서 한 동지의 이별을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타이틀스폰서로 나선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구미·도드람컵)’가 13일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달 29일부터 16일 간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번 구미·도드람컵에는 약 3만 7천여명의 관중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많은 프로배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12일에 진행된 파나소닉과 OK금융그룹의 준결승전은 시청률 1.25%로 컵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V-리그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번 구미·도드람컵은 해외 2팀을 포함한 여자부 8팀, 남자부 8팀이 참여한 가운데 여자부는 GS칼텍스, 남자부는 OK금융그룹이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우승을 거뒀다.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에 경기가 종료되고도 한참동안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가 식지 않고 이어졌다.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 도드람은 이번 구미·도드람컵을 지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전에 모집한 현장 리포터들은 본인의 SNS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팬들 대상으로 다양한 전광판 이벤트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구단과 선수들을 응원하고 상품으로 도드람 제품을 증정하며 구미·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24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여야 공동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한우법 제정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한우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국가차원의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여 당파를 초월한 협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다. 한우법 제정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토론회에 앞서 한우법 제정에 미온적인 정부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하는 한우농가 기자회견이 국회 본관 계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이 개최하며, ▲한우농가는 왜 한우법을 원하는가(팜인사이트 김재민 실장) ▲한우법 도입을 위한 제언(사동천 홍익대 법학과 교수)의 주제발표 이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대한민국 문화유산인 한우의 특별법 제정은 후손과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한 국가의 책무다”며 “법 테두리 안에서 걱정없이 한우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한우산업을 만들기 위한 국회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공급 부족으로 오른 닭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17일 처음으로 국내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종란 수입은 2017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산란계 종란을 수입한 적은 있으나, 육용 실용계 종란을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육계 공급은 6,728만 마리로 전년 대비 6.2% 감소하여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은 각각 전년 대비 9.3%, 12.0%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육계 계열화사업자의 추가입식을 독려하고, 삼계 입식을 확대하였으며, 할당관세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였으나, 육계의 공급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산 육계 공급 확대를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등을 통해 네덜란드산 종란을 8월 17일부터 500만 개 정도를 수입하여 부화 된 400여만 마리의 병아리를 농가에 공급하게 되며, 사육기간 감안 시 10월부터 육계가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병아리 가격과 종란 수입 후 부화한 병아리 생산원가 간 차액의 일부를 보조한다. 정부는 닭고기 수급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작년 9월부터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고속도로 전국 휴게소(207개소) 내 음식점, 열린매장 등 입점업체(1,632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관리 개선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휴게소 내 음식점 등 입점업체별로 상이했던 원산지 표시판을 소비자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통일된 표시판으로 설치하기로 하고 표준안을 마련·배부 완료했다. 입점업체별로 매장 위치·크기 등을 고려하여 자체적으로 제작·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대형 텔레비전,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모니터 등을 활용하여 원산지표시제도 홍보 영상을 상시적으로 방영하고, 휴게소 내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명예감시원(138명)을 활용하여 전담 지도·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휴게소 내 입점업체 원산지 표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집합교육(9회 237명) 및 원산지표시판 작성교육(8회 253명)을 실시하였으며, 원산지표시판 활용 실태 등에 대해서도 9월 중에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일상회복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 방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