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더 이상 동물용의약품의 불법 유통행위를 조장·방조하는 수의사, 동물용의약품도매상, 동물약국을 방관할 수 없다. 최근 지방자치단체 소속 특별사법경찰관 등의 수사 결과를 보면 동물병원에서 동물용의약품도매상 또는 동물약국 등으로 동물용의약품을 재판매하는 등의 법률 위반행위가 아직도 계속 적발되고 있는 형국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전국의 수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동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고 나아가 국민보건까지 지키는 막중한 수의사 본연의 의무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불법 유통행위를 근절시키고자 노력하겠다. 무엇보다도 수의사 스스로의 자정작용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며 불법을 자행하는 동물병원 및 수의사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고발을 할 것이다. 동물에 대한 진료 없이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하거나 불법 유통을 조장·방조하는 행위는 수의사의 기본을 저버리는 가장 큰 비윤리적 행위이며, 그 자체로 동물학대에 해당하는 심각한 행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이익을 위해 수의사의 윤리와 기본을 저버리는 수의사들은 적발 시, 회원이라 할지라도 자체 징계 및 고발, 해당 동물병원의 명단 공개 등 강력 대응을 불사할 것임을 선언한다. 그리고 동물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일본에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47회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2)’에 참가해 총 75백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쿄식품박람회는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1,485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식품 박람회로, 참가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에게 각 분야의 신제품 및 유망품목을 선보였다. 한국관에는 김치, 파프리카와 같은 신선 식품부터 떡볶이, 소스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수출 유망상품을 전시했으며, 특히 김치의 경우 일반 김치뿐 아니라 요리나 과자에 뿌려 먹을 수 있는 김치시즈닝, 손쉽게 집에서 김치를 담글 수 있는 김치양념가루 등 다양한 김치 제품들을 전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떡볶이, 라면, 치킨 소스 등 K-분식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로제 떡볶이 소스의 경우 부스를 찾은 바이어가 바로 수입 의사를 밝혀 현장 계약이 성사되는 등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이 밖에도 팬데믹 이후 현지에서 성장 중인 기능성표시식품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국관 내에
봄은 닭고기 수요가 많은 여름에 대비해 육계 농가에서 병아리를 가장 많이 들이는 시기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꽃샘추위로 닭의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사육 환경을 잘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환절기를 맞아 계사(닭 사육장) 안 환기, 온도, 습도를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봄에는 겨울과 달리 최소로 유지하던 환기량을 조금씩 늘려 주어야 한다. 바깥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낮에 환기량을 서서히 높여주고, 기온이 낮은 밤에는 최소 환기를 유지한다. 환기량은 1만 마리 기준 3만 CFM(540m3/분) 수준에서 계사 내외부 공기가 교환될 수 있도록 한다. 환기가 원활하지 않으면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같은 유해가스와 각종 병원균에 의해 호흡기 질병, 콕시듐증, 장염에 걸릴 수 있다. 계사 온도가 낮으면 닭의 생산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이른 봄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날씨가 풀렸다고 갑자기 보온시설을 철거하면, 밤에 계사 온도가 낮아져 저온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계사 안 밤낮 온도 차이는 10도를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특히 체온 유지 능력이 부족한 병아리는 7일령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14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농심과 ‘2022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년대비 지원규모를 2배로 확대하여, 10명(18,000평)의 수미감자 재배 청년귀농인을 선정한 뒤 농사 전 과정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수미’는 농정원과 농심이 지난해 청년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민관상생협업을 기반으로 기획한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전국 5명의 수미감자 재배 청년농을 선정, 파종 전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며,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시 현장점검을 하는 등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의 품질을 관리하는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청년귀농인의 생산성이 향상되어 연초 계약했던 70톤을 초과한 82.8톤의 수미감자를 수확했고, 농심은 이를 전량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사용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청년귀농인이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여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 이원복 신임 사무국장이 14일 제2축산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원복 사무국장은 강원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축산학 석사, 한경대학교 유전체정보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앞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소비홍보팀, 사업개발팀을 거쳐 이력사업 본부장, 서울지원장, 기획경영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축산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 경력을 쌓아왔다. 이원복 사무국장은 “한돈 농가 및 소비자들의 소중한 고견에 귀를 기울여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한돈자조금이 되는 것은 물론 한돈 산업이 대한민국 먹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소감을 전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신학기 지원사업 ‘서울우유와 함께 걷는 등굣길’ 협약식을 열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와 함께 걷는 등굣길’ 지원 사업 협약식은 14일 서울시 중구 소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을 비롯해 최경천 마케팅상무, 안성권 홍보실장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서울2지역본부 최운정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아동들을 살피고 교육 및 안전한 외부활동 지원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이번 지원 사업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신학기 학용품과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방역용품 등을 제공하고 특히 성장기 아동들의 영양을 고려해 유제품 선물세트 500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 아동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의 균형있는 성장발달을 돕는 지원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최근 소비 감소로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롯데마트(대표이사 강성현)와 협업하여 양파 130톤을 공급, 판매하기로 했다. 이번 양파 공급 건은 공사 문영표 사장의 적극적인 중재와 설득으로 이루어졌다. 롯데는 이미 판매를 위한 적정량의 양파를 확보했으나 산지 농가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 양파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 수익에 기여하고자 추가 구매에 흔쾌히 응하였다. 해당 양파는 15일부터 3월말까지 전자거래방식으로 가락시장에서 롯데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며, 농민의 실제 수취가를 높이기 위해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은 수수료를 낮추고(4%→3%), 중도매인은 최소한의 마진만 책정해 소비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공사는 차량 당 50만원 수준의 운송비를 농민에게 지원한다. 공사는 이번 롯데마트와의 협업이 가락시장과 대형유통업체가 도농상생을 위해 함께 손잡은 최초의 모범사례로써, 앞으로도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이 사례를 토대로 협업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업 사례를 통해 대형유통업체와 가락시장 간 거래를 더욱 활성화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가겠
농협(회장 이성희) 축산물위생교육원은 2022년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과정’ 78기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신청 기간은 보건증 보유 유무에 따라 다르며 미보유자는 15일까지, 보유자는 18일까지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번 교육과정은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거나 식육처리 신규 기술 습득에 관심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1인당 120만원이다. 교육 내용은 ▲ 작업장 위생 및 식육처리 기초 등 이론교육 2시간, ▲ 소·돼지고기 부위 선별·감별 및 분할, 발골 처리를 통한 상품화 등 실기교육 26시간으로 편성되어 교육생이 직접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실습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기타 교육과정 관련 문의는 축산물위생교육원을 통해 상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최근 양봉농가의 월동 꿀벌 피해 원인은 지난해 발생한 꿀벌응애류, 말벌류에 의한 폐사와 이상기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월동벌 피해 민관 합동 조사는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한국양봉협회가 합동으로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전국 9개 도 34개 시·군 99호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국에 걸쳐 꿀벌 폐사가 발생했으며,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의 피해가 다른 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자체를 중심으로 정확한 전국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거의 대부분 피해 봉군에서 응애가 관찰됐고, 일부 농가의 경우 꿀벌응애류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목적으로 여러 약제를 최대 3배 이상 과도하게 사용해 월동 전 꿀벌 발육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예찰이 어려운 응애류의 발생을 농가에서 인지하지 못했고, 지난해 8월까지 사양 꿀과 로열젤리 생산으로 적기 방제가 미흡해 월동 일벌 양성 시기에 응애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월동 꿀벌의 약군화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했다. 말벌류 중 등검은말벌은 일벌 포획력이 탁월해 유인
농식품부,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선제적 인력수급 지원대책 추진 인력수요 많은 상위 6개품목 주산지와 25개 중점관리 시·군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4월부터 본격화되는 농번기에 앞서, 지역별 인력수급 여건과 품목·시기·농작업 난이도별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인력수급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운영, 도시지역 구직자와 국내 체류 외국인력의 농작업 참여 활성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시범사업 등을 골자로 한다. 올해 주요 품목의 농작업 인력수요는 재배면적 등을 고려할 때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며, 외국인력 활용 여건은 다소 나아졌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농작업 인력수요 특징을 보면, 상대적으로 기계화율이 낮은 과수와 노지채소를 중심으로 농번기(4~6월)와 수확기(8~10월)에 연중 수요의 70% 이상이 집중된다. 또한 농작업의 종류에 따라 숙련도, 집중도 등 농가가 근로자를 고용할 때 고려하는 우선순위가 다른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책에는 중점관리 시·군을 선정하고, 품목별·시기별·농작업 특성별로 단순작업 인력, 숙련작업 인력 등이 필요한 특성을 고려하여 세부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14일 순천시 소재 전남낙농농협(이하 전남낙협)에서 전남낙협, 순천대학교와 함께 ‘젖소 개량 컨설팅’ 추진을 위한 산학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호상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장, 정해정 전남낙협 조합장, 서강석 순천대 교수가 함께 하였으며, 세 기관은 앞으로 농가의 젖소 개량 방향설정과 계획교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젖소 개량 컨설팅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호상 젖소개량사업소장은“국내 육종 전문가들이 많지 않아 농가들과 소통이 어렵고, 유전능력 활용에 대한 농가 인식이 낮아 정교한 계획교배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젖소 개량 컨설팅을 통해 축산농가의 운영 효율성 증대, 실익향상에 보탬이 될 거라 생각하며 관련 농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한식진흥원, 3월 14일~4월 5일까지 한식 해설사, 전통주 소믈리에, 한식 창업학교까지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2022년 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 대상 기관을 3월 14일부터 4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은 대학, 특성화 고등학교 등 한식 전문 교육기관이 현장 지향적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 분야 취·창업 희망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동 사업을 통해 11개 교육과정, 393명의 교육생을 지원했으며, 학생들이 팀을 구성하여 한 달간 직접 한식당을 운영하는 프로그램, 재외공관 관저 조리사와 학생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기존 교육과정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였다. 해당 교육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한식당 창업을 비롯하여 국내 호텔, 식품 외식기업, 미쉐린가이드 선정 레스토랑 및 재외공관 등 다양한 한식 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2년도 사업은 최대 14개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대상은 한식 분야 전공 과정과 취·창업 지원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한식 분야 전공 과정은 한식 및 조리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