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농식품부가 언론을 통해 낙농가소득 감소 방지 및 자급률 향상을 위해 용도별차등가격제 적용물량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수정안을 내놓았다고 시종일관 밝히고 있는 것에 대해 ‘온통 거짓’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승호 회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올해 원유생산량 예측치는 ’20년 대비 약 7% 감소한 195만톤으로, 이는 2011년 구제역파동 당시 수준(190만톤)에 근접해 우유부족사태가 우려된다”며, “김현수 장관은 농정책임자로서 낙농가의 우유재생산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데도, 오히려 관료출신 낙하산 유가공협회장과 작당하여 쿼터삭감, 연동제 폐지를 위한 농정독재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입장과 관련한 낙농육우협회 반박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농식품부는 “낙농가들이 생산량을 단기간 늘리기가 어려워 단계적으로 물량을 조정해 나가는 수정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낙농가들은 생산비폭등과 각종 환경규제로 인해 우유 증산(增産) 자체가 어렵다고 수차례 밝혔다. 농식품부가 유가공협회의 일방적 의견을 반영하여, 음용유를 190만톤으로 설정해 놓고 낙농가를 위한다는 것은 위선이다. 둘째, 농경연의 2022년 원유생산량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7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강원·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범농협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산불은 22년만의 최대 규모로 현재까지도 피해는 계속 확대 중이고, 농업시설과 농자재 피해뿐만 아니라 주택소실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농업인이 발생하는 등 농업분야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중앙회 및 계열사 임원, 지역본부장 등 범농협 구성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피해 농업인에 대한 법인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조기 지원키로 했다. 비상대책회의를 주관한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와 영농인력 부족으로 가뜩이나 농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발생한 산불피해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범농협 조직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여 농업인 산불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하루빨리 농업인들과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4일부터 산불피해에 대응하여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였으며, 재해 현장에 급식차량·세탁차량 지원, 농업인 긴급구호키트 및 이재민 생필품을 긴급 지
<국장급 개방형직위 임용> ▲김기훈 국립종자원장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2년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5.4포인트) 대비 3.9% 상승한 140.7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상승했으며, 그중 유지류와 유제품 지수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2년 2월 곡물 가격지수는 2022년 1월(140.6포인트)보다 3.0% 상승한 144.8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14.8% 상승)했다. 밀은 흑해 지역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브라질 작황 우려, 밀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산 수출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쌀은 일부 수출국 통화가치 상승과 동아시아국가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유지류의 경우, 전월(185.9포인트)보다 8.5% 상승한 201.7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36.7% 상승)했다. 팜유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출량 감소 전망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대두유는 남미지역 생산 저조 전망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의 수출 저조 우려로 가격이 상승했다. 유제품의 경우, 전월(132.6포인트)에서 6.4%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산업·식품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2022년 홈쇼핑·온라인 판로 역량강화 및 채널입점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진원과 중소기업유통센터(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가 함께 진행하는 ‘2022년 홈쇼핑·온라인 판로 역량강화 및 채널입점 지원사업’은 우수한 상품을 개발하고도 판로 개척 및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1차 선정된 기업은 홈쇼핑 및 온라인 진출을 위한 실무 교육, 멘토링, 구매상담회를 지원하며,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TV홈쇼핑(공영쇼핑, 홈앤쇼핑) 및 온라인(라이브커머스, 온라인몰 등)판로 진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연구개발성과사업화지원(농업실용화기술 R&D지원) 수혜기업으로 기술이전 사업화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기업 및 농식품 벤처육성지원사업 수혜기업 또는 농산업·식품 분야 7년 미만 창업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농식품 창업정보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농식품·농산업 분야 우수제품을 발굴하여 홈쇼핑과 온라인마켓 등 다양한 판로연계로 유망 기업들의 시장진출을 적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3년 하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벼·콩·팥 종자의 공급계획을 확정했다. 2023년에 공급되는 품종은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품질 고급화, 농기계화 촉진 등 정책 방향과 농업인 수요를 반영하여 각 시·도별로 협의를 거쳐 작물별 공급량을 결정했다. 벼는 쌀 품질 고급화, 소비를 고려한 수급 동향을 반영해 고품질 품종인 새청무, 삼광, 일품, 참드림 등 25개 품종 21,800톤을 공급하고, 콩은 논 재배에 적합하며 수량성도 우수한 품종(선풍, 대찬)을 확대해 대원, 대찬, 선품 등 9개 품종 1,292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팥은 국산 팥 종자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아라리 품종 5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을 통해 생산·공급하는 국가보증종자인 정부 보급종은 채종 농가와 계약재배하여 병해충과 품종순도를 관리하고, 정선과 품질검사를 실시하여 발아율이 높은 종자로 국립종자원과 지자체에서 신청을 받아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안형근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 중심으로 보급종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국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중국 식품안전국가표준 ‘냉동곡류 및 조제식품’에 가금육에 대한 기준·규격이 신설됨에 따라 국내에서 제조한 냉동 삼계탕을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삼계탕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06년부터 한·중 양국간 중국식품기준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2016년부터 실온 삼계탕(멸균, 레토르트)에 통조림 기준을 적용해 중국으로 수출이 가능해졌다. 다만 냉동삼계탕의 경우에는 적용 가능한 기준·규격이 없어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에서 수년간 논의해 작년 9월에 규정을 마련했고, 올해 3월 7일부터 수출이 가능해졌다. 식약처는 “이번에 개정·시행되는 중국 식품안전국가표준이 국내 삼계탕 제품의 수출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품 안전기준과 관련된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국외 기관과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2월 25일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도매권역 2공구(채소1동 및 수산동)’ 설계공모에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최종선정 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작품심사에는 건축, 환경, 구조, 유통·물류, 교통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9명과 시민감사옴브만 제도를 반영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 심사했다. 당선작은 현재 가락시장의 유통단계별 기능분석과 개선요소를 세분화하고 거래제도 다변화와 미래유통 환경에 대응하는 공간분석, 효율적 물류시스템계획, 친환경 저에너지 도매시장 구현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도매시장 특성에 맞는 건축 계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공구 사업은 대지면적 143,333㎡, 연면적 146,328㎡, 일 평균 물동량 3,943톤으로 도매권역 현대화사업 중 최대 규모로써 채소1동 및 수산동이 준공되면 시장 내 유통·물류·교통체계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신장식 현대화사업단장은 “도매권 2공구 사업을 통해 도매시장 유통·물류체계를 개선하고 물류시설 확충, 저온 시스템 구축 등으로 성공적인 현대화사업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농업 정책 수립 및 공익직불금 등 보조사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관련 기관 정보와 비교 등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년 말 기준으로 177만 8천 경영체(790만 필지)의 등록정보가 구축되어 있으며, 경영체의 일반현황 등 54개 항목(농업법인 64개)에 대하여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으로 관리하고 있다. 농관원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 사항을 중점 추진한다. 첫째, 공익직불사업과 연계하여 공익직불금 신청 전 등록정보 변경, 직불 준수사항 이행점검 정보, 직불금 신청 시 제출된 임대차계약서 등을 활용하여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갱신을 추진한다. 둘째, 행정안전부 주민정보시스템(G4C), 국토교통부 토지정보시스템, 농협 농작물재해보험시스템 등 관련 기관이 운용하고 있는 시스템과 비교하여 불일치하는 정보는 확인 과정을 거쳐 농가에 안내하여 변경하도록 유도한다. 셋째, 마늘, 양파 등 주요 농작물 16개 품목에 대하여 농업경영체 표본을 선정, 현장 조사를 통해 등록정보 일치 여부도 확인한다. 한편 2020년 2월부터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유효기간제(3년)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3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파프리카, 참외, 쇠고기(한우) 등 16개 품목을 2022년도 수출검역협상 추진을 위한 중점품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보다 효율적으로 수출검역협상을 추진하기 위해 선정위원회를 통해 중점추진품목을 선정하도록 지난해 10월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이에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외 수요, 상대국의 검역제도 등을 사전 조사했고, 타결 가능성이 큰 국가와 협상 타결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이 가능한 품목을 발굴해 중점추진품목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파프리카, 배, 버섯, 참외,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가금육, 식육가공품, 삼계탕, 반려동물 사료 등 총 16개 농축산물로 작년 말부터 수출업계, 생산자 단체 등으로부터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 aT 등 전문기관에서 해외 시장수요와 경쟁력 파악 등 사전분석을 완료한 농축산물이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중점추진품목에 대해서는 상대국가와의 협상 추진 시 신속한 절차 진행을 위해 주요 의제로 제기하는 등 협상의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진행하고, 지난해의 농식품 수출 성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민관 합동으로 ‘동물용의약품등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전문교육’을 실시간 온라인(ZOOM 영상회의)을 통해 10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물약품 제조·수입사와 비임상 시험실시기관 등 150여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비임상시험 관리기준(GLP), 농약 성분의 복합노출에 대한 잔류성 평가 접근방법 등이 주요 내용이다. 3월 10일 진행되는 제1차 교육은 비임상시험 제도 및 관리기준의 이해라는 주제로 실시되며, 인체의약품 분야 OECD 회원국간 상호인정 GLP 제도 및 국내 운영현황, 신약 개발과정에 있어서 비임상시험의 역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비임상시험 수행 시 시험동물과 시험물질에 대한 중요 관리사항과 신뢰성 보증 심화 교육과 동물용의약품의 비임상시험 결과보고서 검토 시 고려사항을 안내한다. 3월 24일 2차 교육은 동물용의약품 등 잔류성분야 비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동물용의약외품과 농약의 이중 사용과 관련하여 잔류성 평가 접근방법에 대한 국제전문가의 강의와 동물약품국제기술조정위원회(VICH) 및 외국의 잔류분석 시험법 검증 지침서
최근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가 낀 무를 이용해 김치를 만든 김치업체 K 대표의 식품명인 자격이 취소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품질이 낮은 배추, 무 등을 원료로 활용하여 김치를 제조한 업체의 대표인 식품명인 K씨에 대해 명인 자격 취소를 결정하고, 그 해당 내용을 공고했다. 1994년 식품명인 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명인자격을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건은 2월 22일 MBC 뉴스데스크에 최초로 보도되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관계기관 조사와는 별도로 해당 식품명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을 밝히면서, 농식품부에 2월 25일 식품명인 자격 반납 의사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를 근거로 2월 28일에 식품산업진흥심의회를 개최하여 해당 식품명인의 식품명인 자격 취소 결정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식품명인이 생산·판매한 식품과 관련하여 사회적 물의가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식품명인 제품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식품명인이 사회적 물의을 일으키거나 품위를 손상한 경우 식품명인 지정이 취소될 수 있도록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