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이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과 손잡고 전기·수소 기반 농업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농기평은 2050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을 실현하고 전기, 수소 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농기계 연구개발 및 투자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자연과 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병석 원장은 “트랙터 등 농업모빌리티는 자본과 기술이 집약된 자동차와 유사한 기술발전 단계를 거치는 산업으로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전기·수소차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기계도 친환경 동력원기반의 기술개발이 필연적”이라며 업무협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기평은 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저탄소·친환경 농기계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기획 등으로 국내 농기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관이 추진하는 협력 내용으로는 친환경(전기, 수소) 관련 ▲농업기계 연구개발 및 사업기획, ▲농업기계 및 충전시스템 보급 확대, ▲친환경 농기계 생태계 구축 및 기술지원, ▲기타 네트워크, 정보교류 등 상호협력이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농기평은 22년부터 ‘친환경 동력원 적용 농업기계기술개발사업’ 지원을 시작으로 농기계 동력체계를
안병길 의원, 과도한 업무량 비해 열악한 처우 지적 최근 5년 간 닭 7천4백만 마리 폐사로 이어져 최근 가축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천문학적인 수의 가축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천억의 혈세 또한 낭비되고 있지만 정작 가축방역 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가축방역관 인력은 매년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7조에 따르면 국가 및 지자체 등은 적정 인원의 가축방역관을 배치할 것을 명시하고 있으나, 오히려 지난 3년간(′18 -′20) 가축방역관의 부족 인원 수는 증가 추세에 있어 방역업무 공백이 커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국회 농해수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가축방역관 부족 인원을 보면, ▲‘18년 202명 ▲‘19년 230명 ▲‘20년 234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적정인원 대비 부족 인원의 비율은 ▲‘18년 12.6% ▲‘19년 15.1% ▲‘20년 13.9%로 산출됐다. 지자체별로 살펴보았을 때, 적정인원 대비 부족 인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8년 부산 41.7%, ‘19년 부산 43.5%, ‘20년 전남 2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개호의원, 농식품부 국감서 계란값 지적 발생농가에 과도한 책임전가, 재기는커녕 생계 걱정 축종 구분해 살처분…보상금·재입식 기준 개선해야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과도한 예방적 살처분으로 계란값이 폭등한데다 혈세 731억원을 들여 계란을 수입·유통했지만 여전히 ‘금계란’ 값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정부가 계란 수입에 쓸 돈을 살처분 농가들에게 지원, 산란계 재입식 기간을 단축하는 등 국내 생산기반을 회복시키는게 우선이었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의원은 5일 농식품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9건의 AI가 발생하자 반경 3㎞ 이내 닭·오리 2,993만수가 축종 구분없이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이 중 계란을 낳는 산란계 1,696만수가 예방적 살처분되면서 올 초 산지 계란가격이 개당 185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정부는 올 1~9월까지 미국과 스페인, 태국 등에서 계란 3억 2,845만개를 수입하는데 국비 731억원을 썼다. 그러나 9월 중순까지 개당 계란 소비자가격이 216원에 달하면서 수입으로 계란값을 잡았다고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차라리 수입비용을 살처분 농가들에게 지원해
법정운용배수 초과시 보증 기준 강화로 농어민 피해 우려 정운천 의원 ”적정운용배수 내 기금운용위해 정부출연금 확보 노력“ 담보능력이 미약한 농어민 등의 신용을 보증함으로써 농림수산업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농어업인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의 운용배수가 법정 운용배수(20배)에 근접하면서 기금운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운용배수란 농신보가 보유하고 있는 기본재산 대비 대출 보증잔액의 비율로서 기금의 건전성 여부를 따지는 수치이다.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농신보법에서는 법정운용배수를 신용보증총액 한도가 기금의 20배를 초과하지 않도록 정하고 있고, 신용보증규정에서는 적정운용배수를 12.5배로 규정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신보 운용배수는 2018년 9.7배로 신용보증규정에서 정한 적정운용배수(12.5배) 이내에서 운용이 됐으나, 2019년에는 보증잔액과 대위변제 금액이 증가하면서 운용배수도 15.4배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0년 농신보 보증잔액은 16조 1,117억원으로 운용배수는 16.7배로 계속 증가했으며, 현재 추세대로 가면 2021년 운용배수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지난달 29일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한국산삼학회 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함양군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산양삼 산업의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 연구소 김현준 박사는 ‘재배지 토양에 따른 산양삼 연근별 생육 및 진세노사이드 함량 간의 상관관계 연구’에 대하여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관련학계 전문가 및 재배자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산양삼연구실장 전권석 박사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학계 전문가 및 재배자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라며 “학술회의에서 논의된 연구내용과 토론 결과를 통해 산양삼 산업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재배기술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와 (주)성도축산 도리한닭(대표 배재범)은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 쌍용점에서 ‘도리한닭’ 프랜차이즈를 한닭 판매인증점으로 인증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랜차이즈 한닭 판매 인증점 MOU 체결로 도리한닭은 전국 15개소 인증점(천안 쌍용점, 천안 직산점, 인천 송도점, 시흥 신천점, 아산 온양점, 아산 신천점, 평택 소사점, 태안 신진도점, 진천점, 천안 두정점, 경남 양산점, 울산 남구점, 대전 중촌점, 광주점, 목포점)포함 신규 인증점으로 선정됐다. 이 인증 합의각서는 한닭만을 취급하는 조건으로 한닭판매 인증점으로 자동 인증을 해주는 내용이며, 이번 계약체결로 ‘도리한닭’ 전 지점에 대해 책임지고 관리하고, 인증기준 미준수시 계약 종료 및 전체 인증이 취소된다는 조건이다. 도리한닭 배재범대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서 정부방역지침으로 힘든 자영업자를 위하여 ▲가맹비(가맹점 개설을 위한 활동비) NO! ▲교육비(매장교육·조리 매뉴얼 운영교육) NO! ▲감리비(인테리어 공사에 따른 감리비)NO!▲재가맹비(가맹계약 종료 후 재 가맹 계약시) NO! ▲상품로열티 NO! 등으로 기존 매장을 활용하여 최소비용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지난달 30일 세종시 소재 본부 대회의실에서 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의 방향성을 모으는 조직문화 혁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생방역본부는 올해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 6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온라인으로 실시하였으며, 진단결과를 기반으로 4개 분야 23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중점과제는 △윤리경영 혁신 △일하는 방식 개선 △소통, 존중문화 조성 △가족친화 조직문화 등 4개 분야다. 정석찬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코로나19, MZ세대의 부상 등 급변하는 환경과 지속적인 개선활동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불합리한 관행들은 바람직한 조직문화 형성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며 “조직문화 혁신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조직 구성원이 현장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에 있는 만큼 내부 토론회, 자체 혁신모임의 대화 등을 통해 조직문화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각 부서 및 소속기관에서도 조직문화 진단에서 도출된 구성원과의 지속적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28일 소 질병의 국내 발생 현황 점검과 현장 애로 청취 및 2023년도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현장에서 임상진료를 주업무로 하는 소임상수의사회의 운영진을 협의회 외부위원으로 포함하여 현재 한우 또는 젖소 농장에서 문제 되는 전염병 발생상황을 실시간 청취했다. 기술 수요 발굴과 관련해서는 생산자단체, 동물의약품 생산업체, 대학, 지자체 방역부서 등 민·산·학·관 소 질병 전문가들로부터 ▲ 최근 소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기생충성 질병(크립토스포리디움, 지알디아 등)에 대한 대책 수립과 치료제 개발 ▲ 인수공통전염병인 큐열에 대한 백신·치료제 개발 및 소 결핵병 전파 초기 검출과 전(全) 주기적 진단을 위한 새로운 진단법 개발 ▲ 소 설사병 백신에 제공되는 병원체(BVD, 코로나, 로타, 대장균)의 혈청형 현행화 등에 대한 의견이 제안됐다. 또한, 방역과 관련해서는 구제역, 브루셀라병 등 질병 발생상황 및 대응 지침 변경 시 임상수의사들에게도 신속히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외부 송아지 입식 전 격리사육과 농가 소독 필요성의 적극적인 홍보 등 여러 가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식품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9월부터 미래혁신식품 계약학과 교육을 시작했다. 계약학과는 식품 관련 기업과 대학이 상호 협약을 맺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로, 기능성식품, 푸드테크 등 미래 유망식품 시장 성장 및 식품산업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9월에는 기능성식품학과를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에 개강했고, 올해에는 식품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미래식품학과(경희대)와 푸드테크학과(서울대)를 개강했다. 기능성식품학과는 기능성 식품 소재, 제형, 임상시험 및 인증과정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조·R&D 역량 고도화 교육을 하고 있으며, 미래식품학과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하는 맞춤형식품·특수식품·간편식품 등 ‘새로운 식품산업 분야’ 육성 등을 교육하고, 푸드테크학과는 식품분야에 IT·AI 등 다양한 기술 융복합을 통한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개교 교육생은 신규사업 기획, R&D·제조 분야 등 전문인력 양성 수요가 있는 식품기업 또는 식품산업과 연계 가능한 중소·중견기업
한돈데이 기념 한돈꾸러미 워크스루 할인판매 한돈몰·라이브 커머스, 쿠팡·배민 등에서도 할인 전국 한돈 인증점에서 오프라인 할인 프로모션 전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일 제8회 한돈데이를 맞아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안성팜랜드에서 한돈꾸러미 워크스루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한돈자조금이 우리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돕기 위해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분사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경기 안성시 안성팜랜드 중앙광장에서 10월 1~2일 양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삼겹살, 목심 세트로 구성된 한돈꾸러미를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최소화를 위해 워크스루로 진행된다. 또한, 10월 1~4일, 10월 9~11일까지 2차례에 거쳐 총 7일간 진행되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한돈이 있는 안성팜랜드로 오세요’ 행사에서는 ‘코스모스 한돈 수육’, ‘핑크뮬리 한돈 모듬 부산물’ 등 다양한 한돈 부위를 시민들이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행사 첫 날인 10월 1일에는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과 서울경기양돈조합 이정배 조합장이 직접 판매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
박광욱 조합장, MBN 성공다큐 최고다 출연… “한돈산업의 미래를 말하다” 13명의 양돈인 조합에서 국가대표 한돈기업으로 성장한 도드람 한국인이 가장 많이 즐기는 육류는 단연 돼지고기라고 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8월 도축 두수는 141만 5천두로 하루 평균 7~8만 마리의 돼지가 도축됐다. 돼지고기 소비 증가에 따른 공급 확대를 위해 도드람은 지난 2018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육가공센터인 ‘김제FMC’를 준공했다. 덴마크와 독일 등 축산 선진국의 기술을 벤치마킹해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으며, 하루 평균 3,000두 이상의 돼지를 도축·가공하며 국내에서 도축량이 가장 많은 단일 사업장으로 성장했다. 김제FMC 준공 3년, 조합 창립 31주년을 맞아 도드람양돈농협이 양돈 산업의 성장 기여 및 도드람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1990년 13명의 양돈인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 시초로, 현재 생산, 도축, 가공, 유통, 판매를 모두 아우르며 570여 조합원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축·가공 시설 확대는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조합원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품질을 위한 노력도 놓치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9월 30일 경기 안성시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5기 교육생들의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졸업하는 5기 교육생 49명은 6개월 간 총 712시간의 창농이론교육과 영농실습과정을 이수하였으며, 특히 스마트팜 이론과 실습, 농작업 효율화를 위한 농기계 실습 및 자격증 취득, 선진농가 현장인턴을 통한 심화실습 등을 통해 본격적인 귀농준비를 마쳤다. 농협은 이들 졸업생들의 사후 관리를 위해 ▶한국새농민중앙회와 협력한 영농기술 멘토링 및 취농지원 ▶지자체 스마트팜 임대사업 정보제공 및 컨설팅 ▶농산물 브랜드마케팅 컨설팅 ▶네이버 크라우드펀딩과 농협몰 등을 통한 유통 판로 지원 ▶정부 및 공공기관 협력을 통한 농업창업자금 지원 지도 등 영농정착 및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영상축사를 통하여 “농업농촌은 청년들이 도전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하며, “졸업생들이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정예 농업인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 졸업생 김영랑씨는 졸업사를 통해 “실질적인 창농교육기회를 제공해 주신 농협중앙회에 감사